후기헬스장 몇년간 다니면서 느꼇던 점들.txt

 

1. 헬스장 알아보려고 다닐때

처음에 뭣도 모르고 헬스장 고를떄
큰 헬스장들 가보면 대부분 초반에 영업이 심한편
가격 물어보고 생각해보겠다

다음에 온다고 하면

이벤트는 항상 오늘까지
내일부터 가격 올라간다고 하는 헬스장들이 많은

처음에 경험없을떄는 혹해서 바로 끊은적도 있는데

여려군데 다녀보니 이제는 웃으면서 알겠다고 하고 나옴

헬스장은 보통 12개월 6개월로 끊는게 쌈

개인적으로는 이상하게 3개월씩 끊어야 운동이 더 잘되는 느낌

길게 끊으면 좀 소홀해지고 잘 안가지는 경우도 있고

무슨 일이 생기거나 그런경우 몇개월치 날린 경험도

운동 좀 쉬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집 근처 헬스장이 새로 오픈해서 

오픈 가격이 좋아서

오랜만에 12개월로 끊었는데

이번엔 아직까진 열심히 다니고중

2. 한달에 2번 해주는 OT

10000% 영업시간
다그런건 아니겟지만
다녀본 헬스장 OT시간 is 무조건 영업시간

트레이너들 PT가 주수입인건 아는데
너무 대놓고 티내면 웃기더군요

근데 뭐 다 먹고살려고 하는거라

운동 제대로 알려주는 트레이너도 있지만 대충대충하는 트레이너도 많은게 OT

운동은 기본적으로 다 할줄 알아서 필요가 없기도 하고

요새는 OT 해준다고 해도 OT안받음

3. 열심히 하면 다 알아보긴 하더군요

초반에는 그냥 운동하고

몇달 주구장창 빡세게 운동하다보면
같은 시간대 사람들은 맨날 보던 얼굴이니 자연스레 인사도 하고

처음으로 왔을땐 돼지처럼 보인놈이

웜업으로 버피 100개 + 케틀벨 100개
이딴짓 하고 있으니 신기해서 쳐다보기도 했다고 ㅋㅋㅋ

4. 어딜가나 오지라퍼들은 존재

할아버지건 아주머니건 말 많은 아저씨들은

헬스장마다 존재함

특히 오지랖 넓은 사람은 몇마디 나눈뒤로 사사건건 말시키는데
한두번 이야기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음부터는

그냥 귀에다 블루투스 이어폰 꼽고 가볍게 목례만 하고 묵묵히 운동만 하는게 답

운동할 시간도 빠듯한데

이야기하다보면 운동못함

저같은 경우 일이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라
인사를 어디가든 항상 잘하는 편인데
인사잘해서 나쁠건 없지만
헬스장에선 이야기 하다보면
내운동시간 다뺏겨서
적당히 목례만 하고 내운동 빡시게

항상 같은시간대 운동하고
운동 증량 비슷하면 파트너로 같이하는건 좋다고 생각함

굳이 같이 운동 안해도 그분 무게 칠때 먼저 들어주고
나중에 부탁하기도하고

자연스레 서로 윈윈

벤치프레스나 덤벨프레스등 프레스류 운동이나
스쾃 빼고는 무게 많이 칠때 빼고는

보조받을 운동이 많진 않지만
운동은 같이하면 좋긴 좋음

5. 트레이너들하고 친해져서 나쁠건 없다

이건 헬스장마다 다르고
트레이너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한데

저같은 경우 헬스 초반에 트레이너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봐서 운동에 도움 많이 된편입니다

간단하게 음료수나 커피 같은거 들고가서
물어보면 대부분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그냥 물어봐도 잘알려주는 트레이너도 있지만

간단하게 마실거 주고 물어보면 더 잘 알려줌 ㅋㅋㅋ

트레이너들 운동시간 맞으면 같이 운동하기도 했고
책이나 유투브 같은 데서 보는거랑
트레이너들하고 직접 같이 운동해보면 확실히 틀림

트레이너들도 이야기해보면
전문적으로 운동한 사람들도 많지만
책이나 유투트 영상으로 공부한 나보다
더 모르는 애들도 있기도 함
운동공부 안하는 트레이너들도 생각보다 있더군요

6. 년초에는 언제나 사람이 많다
진짜 년초에 사람 제일 많은거 같음
운동못합니다 진짜로
그다음이 여름시즌즈음

한참 운동 할떄는 그냥 밥먹둣이 습관처럼
스케쥴 딱히 없으면 퇴근후 무조건 헬스장으로

가는게 일상이였는데

1년정도 다녀보니 회원들 사이클이 대충 눈에 보이던

연초랑 여름시즌이 제일 많은 느낌

7. 제일 좋은 헬스장

집에서 가까운게 최고입니다
일단 운동을 하기싫어도 헬스장을 가면 운동을 하게됩니다

헬스장 가는게 제일 힘든 일중 하나

다음으로는
랙은 종류 무관하고 최소한 2개 이상은 있어야
제가 헬스장 여러군대 다니면서 가장 유심있게 보는게 랙이 몇개나 있는가
최소한 스미스머신에 캐쳐바라도 놓고 쓸수있는곳

이것도 사람 많은 시간대는 서로 눈치싸움하기 바빠서 ㅋㅋㅋ

다행히도 지금다니는 헬스장에는 랙이 2개 스미스머신이 2개 있는데

스미스머신에 캐쳐바 놓고 쓰면 4개나 되서 운동하기 참좋아요
그래도 사람많은 시간에 가면 운동 못할때도 있다는

아침이나 점심떄 가면 좀 널널한데 저녁때는 확실히 운동하기 빡셈

* 헬스관련 서적들
1. 블로거 수피가 쓴
헬스의 정석
개인적으로 초반에 수피 블로그 즐겨봐서
책으로 나와서 재밌게 봤던
가볍게 보기 좋은 책

2. 근육운동가이드

자극점이나 어디부위 운동해야되는지
잘 모를때 그림으로 해부학적으로
나와잇어서 도움 많이됨

요새는 유투브에도 그책 관련으로

부위 영상과 운동 영상을 같이 묶어서

운동부위 눈으로 볼수있게 한 외국형들

유툽도 있더군요

3.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보디빌딩 백과
오래된 책이고 두껍긴한데 운동자세하게 나와있음

헬스 좋아하시면 한번쯤 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언급한 책들 다 도서관에 있고
쉽게 빌릴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즐겨본 헬스 유투버
1. 나의근육사용설명서 김수범 트레이너
재활트레이너기도 하고
운동관련해서 정말 많이아는느낌
여러모로 도움 많이 됐어요

조금 지루하긴 한데 관심있게 보니 꿀잼

2. absonlinefit 한조 홍지원 트레이너
운동 쉽게 쉽게 알려주고
되게 보기편해서 즐겨본 유투버

최근에는 둘이 나눠서 하는듯 ?

3. 피지컬갤러리

빡빡이 아저씨 아주좋아

이아저씨는 요새 그냥 개그쪽으로 ㅋㅋㅋㅋ

4. BODYBUILDING SCHOOL

선수들 영상들이 많이 올라오는데

이중에서 김준호 트레이너

이 아저씨도 논란도 좀 있긴 한데

가르치는건 정말 잘 가르치시는듯 

기승전기구 홍보 빼고는 헬스할때 도움 많이 되는듯

이 외에도 요새 헬스 유투버들 많아서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약투로 유명한 박승현씨 파토코치 파워게르만 트리거 15초 등등

자기 취향에 맞게 보면 될듯합니다

최근에 양선수 PT라고 이분것도 나름 재밌더군요

*개인적으로 운동할때 간단한 팁들 ?
어디서 본건지 헬스 할떄 들은건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등운동 할때 약지로 땡긴다는 느낌으로
싫어하는 상사를 팔꿈치로 지긋이 찍는다는
느낌으로 찍기

확실히 자극이 잘옴

스쿼트나 런지시
저는 아랫배와 골반쪽 ? 긴장한다고 해야되나
코어쪽에 제대로 집중 빡하고 합니다
스쿼트나 런지는 뭐 쉬운듯하면서도 참 어려운 운동같아요

할때마다 죽을것 같음

모든 운동을 할떄 코어쪽 골반쪽에 긴장을 빡
주고하는게 집중하는데 훨씬 도움되더군요
코어쪽 긴장 풀어버리면 뭔가 헛힘 쓰는느낌

하체를 제대로 잠궈야 상체운동도 잘되는느낌

맨날 똑같이 하기보다는
1. 횟수를 늘리던지
2. 무게를 올리던지
3. 천천히 내리던지
항상 같은 방식보다는 변화를

구글에 헬스 프로그램 찾아보면 다양하게 많이 있어서

루틴 돌려가며 해보는게 더 재밌더군요

맨날 똑같이 하면 지겨워서 ㅋㅋㅋ

그리고 매일 운동한다고 무조건 좋은건 아닌더라구요

몸도 좀 쉬어가면서 해줘야

가끔 피곤해서 3일 4일 쉬고 헬스장 가서 운동했을때

맨날 가던 때보다 집중도 잘되고 자극도 잘왔던

무게도 잘쳐지고

당연한거지만 내가 운동하는 부위가 어디인지
그 부위에 정확히 집중한거랑

그냥 막하는거랑 완전 다른운동이 되는듯

이게 말은 쉬워도 저도 한 1년은 하니까
그 느낌 오더군요

저도 운동 구력이 오래된건 아니고 깔짝깔짝 조금씩 하던 사람인데

헬스장 다니면서 느겼던 점들 한번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