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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겠다고 바둥거리던 기억 jpg
서울지리 암것도 모르던 시절에 (물론 지금도 1도 모름)
투잡으로 대리운전 시작.
시작한지 1주도 안되서 남양주에 떨궈짐.
이때가 아마 새벽 1시쯤이였음거임. 돌곶이역 근처가 집인데
복귀할 방법을 몰라서 일단 사릉역(지금은 폐역이 됬네요)까지
걸어감. 카카오맵으로 1시간 20분 뜨는데 그때는 새벽 이슬도
차갑고 혼자 무서워서 노래 부르면서 가니 2시간정도 걸렸던거
같음 ㅠ 진짜 너무 멀었음.
사릉역 근처에 도착했는데 지하철 첫차 시간이 2~3시간이
남음.
피방에 불이 켜져있는데..들어가면 따뜻할텐데..
돈 아까워서 ..편의점 의자에서 새우깡 한봉지 사서 먹으며
시간 보냄.
시간 드럽게 안가고 졸리고 피방이 들어오라고 손짓하는듯하는데
결국 진짜 돈 아까워서 선택한것이 남의 빌딩 들어가서 계단에
서 쪽잠 잠. 자는동안 부시럭 소리에 몇번을 깸 ㅠ
그렇게 계단에서 자다가 아침 첫차로 집에 와서
1시간 반 거리 백석역 근처로 출근함 ㅠ
햐......진짜 그때는 목이 너무 마려운데 편의점 생수 사먹는게 아까워서 공원 화장실 물 먹음 ㅠ
추억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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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ㅎㅎㅎㅎㅎㅎ 아하하하
지금 부자 되셨나요?
그래도 지금은 다시 고향인 전주 와서 내집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ㅎㅎ
ㅎㅎㅎㅎㅎ 에휴
저도 고향 전주.
2002-2004 때 대리하면서 고산 휴양림 공사현장 내려주고 걸어나오는데 개무서웠던 기억이...ㄷㄷㄷ
진안에서도 무서웠고;;;
건승하시길..
넵! 화이팅!^^;
추억이네요.
인생이 소설이네요...ㅎㅎ 낼 모레에는 어머니와 법정에서 다투어야합니다. 저 버리시겠다네요 ㅎㅎ
하.....어찌그런일이....
힘내세요!! 이렇게 치열하게 사시는데 ㅠ
좋은날 올겁니다 화팅요
내년엔 돈도 마음도 편했으면 합니다. 제발 제 인생도 그래보고 싶어요
와.. 열심히 사셨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만감이 교차하네요
와 정말 아끼려고 수시간 걸어보는거 저도 그때 생각하면 눈물이 ...
외롭고 노래부르고 한두달 그런생활할때는 호기차게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힘들어지고 지치고 그러던데요.
그러다 터닝포인트가 오더군요. 화이팅입니다. 이젠 추억이신거지요?
네 추억입니다......하하하하하^^;;
저보다 더한분들이 있다고 생각하며 그걸로나마 위안을 삼으며 살아갑니다 ㅎㅎ
생각해보니 위안이라기보다는..감사하며 살아가는..
진짜 이건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거구 지금까지도 큰힘이되었을겁니다.
네.근데 더 큰일이 또 있네요.
어머니가 저보고 호적에서 나가라는 소송을 걸으셨네요.
하하하하하하하;
행복하세요 힘들지만 희망이 있기에 ㄷㄷㄷ 저도 버티는중 ㄷㄷㄷ
화이띵!세상 다 비슷비슷 살아가더군요^^;
그렇게 살아지게 되다 어느순간 추억이 되는거겠죠
추억이 되더군요..그 기억이 추억이 될 줄은..ㅎ
네. 무서워서 노홍철씨 라디오 다시듣기해가면서 갔어요 히히 ㅡㅅ ㅡ
세상 나만 x같은게 아니군요 ㄷㄷ
화이팅이요!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저도 그런 경험 있습니다.
추억소환 감사합니다.
아픈 기억을 떠올린게 아닌지..ㅡㅡ;
ㅜㅜ
웃어요. 빠샤^^
저도 대리 초보때 남양주 갔다가 못나와서
버스 정류장에서 밤샜던 기억이...
새벽을 달리는 사람들.
응원합니다. 좋은일이 가득하진 못해도 안좋은일은 없기를!
저도 중학생때 전철 끊겨서 빌라 계단에서 쪽잠 자는데 누가 깨워서 보니 모르는 아저씨가 자기집 가서 자자고 데리고감 모르는집에 들어갔는데 초딩 여자애가 거실에 이불 깔아줌 안방에서는 아주머니가 모르는 사람들 왜 집에 데려오냐고 잔소리하는게 들림 저는 이불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잠을청함 새벽6시 쯤에 잠에께서 소리 안내고 이불 정리해놓고 몰래 나온기억이 나네요..
추억이 아련하게 다가오나 봅니다.
저 또한 대리 하느라고 하얗게 지새운 밤에 떡볶이 포장마차서 오뎅 1개 사먹을때 옆 대리 아저씨가 떡볶이와 순대를 버무려 먹는걸 보고는 먹을까말까 수없이 고민하고 뒤돌아 섰지만... 언젠가 제가 그자리에서 같은 음식을 먹고 있더군요.
물론 다른 직업을 가진채로 말이죠.
저도 가끔 그때가 생각나곤 합니다.
지독히도 추웠던 그겨울~
힘든 시절이 있었죠, 다시는 기억하기 싫은...
형편 좀 풀리니 그것도 별 거 아니더군요 ㅎ ㅎ
힘차게 잎으로 나아가세요.^^
대구에서 취미로 사진 찍는 대리기사입니다.
오늘 의외로 콜 많네요. 오늘 몸이 피곤해서 일찍들어왔네요.
저도 님처럼 빨리 빚청산하고 대리 접고 추억 되짚어 보고 싶네요ㅎ
인생에서 진짜 힘든거 하나씩은 견뎌내면 추억.
난 91년도인가 LA갔다가 폭동나고
야채도매상 오일샾이런데 떠돌다가 간신히 귀국해서
지금은 엄청 잘살고있음.
그땐 교회 사람들 아니면 아마 거기서 죽었을듯.
쉬운 인생은 하나도 없네요..
에휴..
그때의 경험이 현재의 글쓴이님을 만든것 같네요! 훌륭하십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 있네요
진짜 ㅈ같았다고 생각했쥬..
그렇게 버티니 이제 좀 살만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