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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분하고 억울합니다..

안녕하세요 40대 중반..얼마전까지 개인사업 하다가 폐업하고 살기위해 직장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업체는 페업했고


6월25일에 개인회생 신청했습니다. 보배드림,,저 차를 너무 좋아 합니다. 하지만 눈으로 보고 보배드림 하루에 몇번씩 들락날락


하며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형사합의 조정이라는걸 하고 왔습니다. 직원1명의 퇴직금 문제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던곳은 경기도 평택이고 지금 직장은 경남 창원입니다. 회사를 폐업하고  다시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 평택검찰청의


형사조정위원회 갔다왔습니다. 여기 회원님들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회사에 다니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저도 회사생활


오래 하다가 15년4월에 창업하여 19년 7월폐업신고  하기 전까지 만4년동안 자동화 설비업체 운영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회사를 차리게 되었고 아무것도 모른상태에서 의욕만으로 회사를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회사가 잘 나갈때는 11명까지 직원이 있었지만


마직막에는 저포함5명 이였습니다. 회사를 창업할때 회사생활을 하던 동료 3명이 같이 합류하여 창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검찰청에 가계된 이유도 창업맴버 였던 직원 때문이였습니다. 저랑은 횟수로7년 동안 같이 일한 직원이였습니다.


제가 회사를 다닐때 기계설계 막내로 입사를했고 회사를 창업할때 같이 합류하여 올해 4월중순까지 일했습니다.


이제부터 이 직원을 김과장 이라고 하겠습니다.


저는 사실 회사를 접을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여지껏 기계설계 그리고 자동화 기계만쪽일을 18년 넘게 해오다보니 이런일 저런일


별별일 다 겪었습니다. 힘든일 보람찬일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회사를 폐업하게 된 이유도 정신적 충격 때문이였습니다.


김과장과는 7년동안 같이 일을 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사원때 부터 마지막 설계 과장까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김과장은 우리 와이프랑도 몇번 같이 술자리도 했었고 제가 가장 믿고 있던 직원 이였습니다.


지금 보면 마직막 프로젝트 입니다....4월까지 진행한 자동화 장비 제작을 끝으로 김과장은 갑자기 퇴사를 하게 됩니다.


퇴사이유는 "결혼을 하게된다..여자친구 집에서 신혼집을 구해준다고 했다 다만 조건이 있다 안정적인 회사를 들어가라"


위 조건이 퇴사의 이유였습니다. 안정적인 회사라..네..제 회사가 작고 보잘것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 월급은 밀리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사람한테 생활비 1년동안 확인해 보니 1700만원 줬습니다. 하지만 직원들 기죽이기 싫었습니다.


5인미만 사업장이라 수당 안줘도 근로기준법에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시간외수당 평일 시간당 5000원  토요일,일요일시간당


10000원 지급했습니다. 물론 최저 시급에도 안되지요..하지만 설계관련된 자동화 업체는 거의다 포괄적임금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설계직원들이 현장에서 일을하게 되면 현장수당으로 하루에 20000원씩 별도로 지급 했습니다.


직원들은 저렇게 지급하고  저는 정작 저의 집에는 50만원 100만원..또는 못줄때도 많았습니다. 직원들은 월급날이 지나면 옷도 사고


신발도 사고 하지만 전 동대문에서 산 5천원짜리 청바지 몇년동안 입고 만원짜리 티셔츠 몇년동안 입고 했습니다.


암튼 김과장이 4월중순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를 하고 김과장이 사용하던 회사메일을 백업을 하였습니다.


근데 이상한게 보였습니다. 프로젝트 진행을 하게 되면 고객사 담당자와 수시로 도면을 주고 받으며 일을 합니다.


근데..분명히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와는 다른 내용의 메일의 수.발신이 고객사와 이루어 진것을 확인했습니다.


분명 저 메일이 주고받을 일이 없는데..왜 보내졌을까 확인을 해보니...이 김과장이 거래처의 설계의뢰를 빼돌렸던 것이였습니다.


그것도 설계 막내 직원과 함께 말입니다. 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김과장이 퇴사할때까지도 말입니다.


김과장과 막내 직원은 공모하여 거래처의 설계의뢰를 둘이 함께 처리해서 설계 용역비를 가로챘습니다.


거래처에서는 저에게 보고하라고 했다는데 김과장이 제가 바빠서 못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김과장을 불러서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당시에 돈이 필요 했다고 합니다. 아....미칠것 같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건 아니다..어떻게 그렇수 있냐? 라고 했더니 그냥 죄송하답니다. 이미 퇴사한 직원이고 작정하고


속일려고 했었기 때문에 별 죄책감도 없는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김과장한테 받을돈도 있습니다.


17년1월달부터 회사차량을 김과장한테 줬습니다. 그렌져 HG 디젤입니다. 장기렌트 입니다 월 66만원 지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당시 김과장이 투싼을 타고 있었는데 월 70만원정도 할부금으로 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럼 40만원만 니가 부담하고 저거 타라고 했습니다.흔쾌히 알았다고 하고 본이 투싼 팔았습니다.


그리고 두달치 80만원 4월경에 저한테 주고 퇴사할때까지 주지 않았습니다..제가..돈을 달라고 차마 못했습니다. 바보같이


근데 지금은 제가 그냥 타라고 했다고 그렇게 얘기 하고 다닙니다.....


그 얘길 듯고 머릿속이 빙빙돌았습니다. 아무것도 할수 없었습니다. 저친구가 내가 알던 그친구가 맞는지..내가 7년동안 같이


일한 그 친구가 맞는지 이 친구의 정체는 도데체 뭔지 의심이 들었습니다.


여기서..이친구의 여자친구도 창업 맴버 였습니다. 2년동안 같이 일하다가 제가 권고 사직 시켰습니다. 이유는 ...


해도 너무한 근무 태도 였습니다. 네..제가 편하게 대해 줬습니다. 하지만 지킬것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차로 10분거리인데 일주일에 3일이상 지각을 합니다...그리고 결정적인거 더럽습니다.


책생에 쓰레기로 가득 합니다. 군것질한 우유..빵..과자..한달동안 책생에 그대로 있습니다. 전혀 치우지 않습니다.


거래명세표..세금계산서..그냥 뭉치로 쌓여 있습니다. ..제가 정리를 하라고 해도 그게 자기 방식이라고 합니다...


정말 결정적인건...블로그 입니다. 이 여직원이 네이버 블로그를 하는데..제가 확인을 해보니깐 회사생활 2년동안 하면서 블로그


올린 갯수가 900개를 넘습니다. 근데 주말에는 올리지 않습니다. 회사에 있을때 작성합니다. 네...그냥 일상 블로그면 말을


안합니다. 돈 받고 올리는 블로그 입니다. 가보지도 않은 맛집..여행지..그런 블로그 입니다. 하루에 많을때는 6개..보통 2개이상


올립니다. 그러니 무슨 일을 했겠습니까..제 블로그 하지 말라고 했는데..이름을 바꿔서 또 하더군요...그래서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권고사직으로 퇴사시켰습니다. 권고사직 했으니 퇴직급여도 받았습니다. 과장의 여자친구 얘기를 하냐면...참나..


회사를 접으면서 김과장을 제외한 3명의 직원은 모두 눈물의 이별을 했습니다. 구매 여직원은 마지막근무날 까지 울면서


"사장님 제가 나중에라도 최대한  도와드릴수 있는건 도와 드릴께요" 꼭 힘내세요하고 하며 작별을 했고


다른 직원은 제가아는 거래처에 취직을 시켜서 오늘도 통화를 하며 추석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김과장을 제외한 3명의


퇴직금은 제가 도저히 줄 상황이 되지 않아서 정부의 체당금 제도를 이용하여 정부자금을 이용하여 지급하고 제가 개인회생이


끝나면 구상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노동부에서도 그렇게 마무리 지었고 김과장을 제외한 3명은 저의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조서를 제출하였지요..


하지만 김과장..저를 강력하게 처벌을 원한다고 노동부에 진정을 했다고 합니다.


노동부 조사받을때 김과장은 본인이 오지 않고 여자 친구를 보냈다고 합니다. 하...뭐지? 여자친구가 저의 회사에 일을했었다는


이유만으로 대리인 자격이 된다고 합니다.


전 노동부에가서 떳떳히 조사 받았습니다. 월급 밀린적 없고 수당도 다 챙겨줬다..그리고 제가 김과장한테 받을 돈도 있다


그리고 김과장이 업무상 배임죄를 저지르고 퇴사했다..모든 증거자료도 제출했습니다. 그러자 노동부 조사관이...보더니


제가 제출한 서류를 전부 복사를 하곤 "사장님이 억울한게 너무 많으 십니다. 제가 김과장을 설득해 보겠습니다"


사장님도 일단 김과장에 대한 형사고발을 보류해 주시라..." 이말듣고 지금까지 형사고발 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다 소용 없습니다. 오늘 형사조정위원회에서 김과장이 퇴직금을 11월1일까지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게 조정조건 이라고 합니다...네..저..지금 집에 가압류 들어와 있고..모든카드 정지 상태이고..보험도..정지상태이고


통장도 정지 상태 입니다. 개인회생 60개월 최저 생계비 90만원 제외한 나머지는 법원에 보내야 하는 조건으로 신청중입니다.


저랑 집사랑 2명인데 2명의 최저생계비는 인정 해준다 합니다. 집사람 은 제가 부양해야할 대상이 아니라고 합니다..


근로능력이 있으니 부양 대상이 아니랍니다. 90만원으로 두사람이 어떻게 생활 합니까?


저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차도..집도..오늘 아침 9시에 창원에서 버스타고..기차타고..걸어서 평택 검찰청가서..조사 받고


다시 버스타고..버스타고..다시 창원까지 13시간 걸려서 다녀왔습니다.


이런 제가 11월1일까지 퇴직금 1600만원을 어디서 구합니까? 비참하고 또 억울 합니다. 평택에서 비 쫄딱맞으며...검찰청까지


가는데..죽고 싶었습니다.


검찰에서는 저에게 벌금이 부과 된다고 했습니다...벌금은 어떻게 내야할지..그냥 감옥에 가고 싶습니다.


저도 이제 김과장에게 댓가를 치르게 하고 싶은데..힘이 너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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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Zmy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