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사는 집이 얼마나 이상하냐면요...

지은지 20년도 더 된 빌라인데 상태가 멜롱입니다
집 자체도 오래 되어서 상태가 안좋은데
전에 세입자 이사 나가고 진짜 너~무 더럽게 써서 레알 청소 하는데만 며칠 걸렸고
정말 너무 더럽게 써서 다시 이사 나가고 싶었음 ㅠㅠ
제가 막 엄청 깔끔한 스타일도 아닌데 인간적으로 너무 더럽더라구요
그거 다시 도배 싹 다 하고 청소 저 혼자 다하고
거기까지는 정말 그럭저럭 참았습니다
그런데 좀 살다보니
화장실 세면대 뒤에서 계속 물 떨어져... 자는데 계속 소리 들림
새면대 옆에 샤워기부스쪽 거기도 엄청 오래 되서 실리콘으론 같은걸로 새로 다시 붙여서 발라놔...
싱크대 하수구에서 역한 냄새 올라와...
거기에 지금 제가 가장 오래 있는 큰 방 방바닥은 미장이 이상해서 바닥도 평평하지도 않아... -_-;;
바닥이 안평평하니까 앉아 있으면 자세가 이상해서 골반 다리 엄청 아프고
제가 정말 이것 때문에 바로 다시 이사 나갈려고 했었는데 돈이 없어서 지금 참고 있는 중이네요 ㅠㅠ
미장이 평평하지가 않아서 의자에 앉아 있으면 골반 다리 아프고 저리고;;
전세인데 2년 계약이라 다시 나갈려면 제가 양쪽 부동산비 그리고 법무사비도 있고 이사 비용도 있고
다하니 한 100만원 정도 나갈듯한데 좀 지나서 나가면 부동산비 안내도 된다고해서
그래서 지금 억지로 참고 있는 중인데 정말 고시원비 보다 넓은거 빼면 더 짜증나네요
하...
진짜 다 나열할 수가 없습니다 -ㅅ-;;
정말 X같은 집에서 살고 있는 중이네요
집 방바닥 때문에도 ㅅㅂ 개 열받는데 싱크대 하수구 냄새까지 기어 올라서 짜증나고
진짜 이 집 괜히 계약해서 너무 짜증나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