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늘 다니던 고대병원 진료를 마치고..(종합검진)
와이프가 이런저런 말을 해주네요.. 진료 결과..
현 당뇨 14년차..(올해 40살)
애기 둘 낳고 잘 살고있습니다.
아직 이렇다할 합병증 없고요.. 하지만 몸에서
인슐린 분비가 거의 없다며 계속 인슐린(주사)를
맞으며 지내야 한다고.. 이게 옆이서 보기에 참
맘아 아프네요.. 매일 저녁 한번 주사를 맞는 모습
딸 5살, 아들 2살 = 딸은 이런 모습에 익숙해서
저녁때면, 알콜솜을 준비해주고.. 옆에서 앉아있네요.
그래도 아직까지 큰병(합병증) 없어 다행입니다.
당뇨는 부자병이라고..
월 들어가는 병원비가 꽤 많네요...ㅎㅎ (몸관리 필수)
그래도 지금껏 관리잘하며.. 잘 지내고 있어 다행입니다.
어서빨리 좋은 약? 치료제가 나왔으면..^^
https://cohabe.com/sisa/115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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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에 지장이 없는
그냥 좀 번거롭지만
관리만 해주면 살 수 있는 병이라는게
그래도 천만 다행입니다.
운동 꼭 하시고
차차 당수치 조절하셔서
주사 안맞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매일.. 운동하고하네요 (2시간정도)
오히려 신체는 저보다 더 건강할듯 싶어요..!!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당뇨 완치약 만드는 과학자는 없나요.....만들면 노벨상인데
저도 당뇨있어요
애기들한테도 유전이 되니 어릴때부터 애기들 음식도 조금씩 조절하셔야 됩니다
제가 아픈건 괜찮아도 애기가 나땜에 아프다면 그건 가슴아픈일이거든요
와이픈 2형이라서요..애들 출살할때 (2명다) 정말 많은 검사 하더라거요.. 애들은 현재 아무이상 없네요.
지들이 커가며 관리를 해주면 ^^
인슐린 주사 까지 맞는걸 보면 유전인가 보네요 ?
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저희 어머니도 당뇨 37년차 이십니다.
저 낳고 당뇨가 왔는데 지금까지 관리 잘 하시면서
합병증 없이 지내고 계시네요 아들로서 그저 감사할 뿐 ㅠㅠ
주사도 필수지만,
젊으시니까,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좋아지시는분들도 있으니까 힘내세요.
저 이쁜 애들보면서 힘내야죠 뭐
흠... 저도 당뇨판정받고 약고 있는데... (4년차, 54)
먹고싶은데 못먹게 하는거 많고.... 약복용 신경쓰느라 불편하거 빼고는,, 아직 크게 이상은 없네요.
하여튼 건강을 관리하게끔 하는 병이라고... 매일 계단 걸어서 오르기 등으로 운동(?)도 하고... 그러네요.....
빨리 좋은약(한번 먹으면 1년 안먹어도 되는 그런... ^^) 나왔으면 좋겠어요~
당뇨인거 알고 결혼하셨나요?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어렵다고 어렵고 버틴다면 버틸수있는 그런병..
네.. 알고 결혼을.. 부모님께 넘 잘해서요..
시골인데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줘서.. 했어요.
도시여자가, 시골 남자 결혼 쉽지 않은데 ㅎㅎ 요^^
1형 당뇨는 아니신가보네요.. 아들이 1형 당뇨환자라서..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혹시 도움이 될 수 있을지 해서 답을 드립니다.
우선 혈당체크를 하실텐데.. CGM이라고 해서 연속혈당체크 기기가 있습니다. 그걸로 관리하시면 훨신 편하실꺼예요.. ( 덱스콤, 리브레 등등 ) 센서도 보험 적용이 되어서 그나마 부담이 좀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센서를 보통 20일 정도 사용합니다. CGM을 사용하면 현재 혈당이 떨어지고 있는건지.. 오르고 있는건지 추이를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요즘엔 인슐린펌프도 잘나와서 휴대폰과 연계해서 초속주사로 지속까지 커버하여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역시 비용이 문제이긴한데.. 펌프 초기 비용이 조금 쎄긴 하구요.. 펌프에서 연결되는 라인은 3일마다 교체를 해야줘야합니다.
매일 식사시간마다 주사를 맞는것보단 관리하시긴 편하실껍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면 쪽지주시면 도움받을 수 있는 카페나 정보 드리도록 할께요..
힘내세요~
그 부분은 안타깝게도 1형 당뇨일 경우에는 보험 적용이 되는데 그게 아니면 적용이 안되서 부담이 어마어마하지요.
저도 당뇨환자라서 해보고싶어서 알아봤으나 금액보고 포기했습니다. ㅠㅠ
보험이 되기 시작한건 문재인정부 들어와서 된거라 1년정도 밖에 안되었습니다..
그전엔 직구로 직접 구매를 해왔었죠.. 물론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긴합니다.. 그래도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뭐라도 해야죠.. 1형 당뇨라서 인슐린이 없으면 안되는 상황이라.. ㅠ_ㅜ CGM 이 우리 가족의 삶을 좀 더 좋게 바꿔놨다고 봅니다..
나이로 봐서 1형이 아닐까싶네요..인슐린이 전혀안나온다는것도 그렇고..
1형 당뇨는 보통 인지가 잘 안됩니다.. 다음 다뇨 가 되고 검사를 받으면 보통은 인슐린 생성 세포가 거의 다 없는 상태라.. 보통은 당화혈색소가 10이상이 되어 병원에 오게 됩니다..
밀월기가 있긴 하지만 인슐린이 안나와서 주사요법으로 바로 들어가게 되죠.. 밀월기가 14년이 지속되었다는건데.. 1형이면 의료보험환자 등록하시면 나름 혜택들이 있습니다..
1형의 문제는 고혈당보단 저혈당 쇼크로 인한 문제가 더 큽니다.. 당 조절이 전혀 안된다고 보면 됩니다.
운동 꼭 시키세요.. 저도 당뇨고 어머니 여동생 당뇨 합병증으로 먼저 보낼수밖에 없었는데 보니깐 여자분들이 몸에 근육은 없고 하니 마른 당뇨라도 더 안 좋아지는것 같더군요.
운동 하라고 하라고 해도 운동 자체에 여자분들 대부분이 관심이 없다보니깐 안 되더라구요....
식단 관리는 딴거 없습니다. 먹는 순서만 잘 지키면 되요.
저 같은 경우 맨 먼저 브로콜리 같이 식이섬유 80그람 데쳐서 먹습니다. 고추장 이런 거 없이.. 그냥... 쓴맛 안 날정도만 데쳐서요,...
이후 단백질 식사를 합니다. 계란, 고기, 생선등등... 합쳐서 천천히 하면 15분 걸리구요..
마지막으로 밥등 탄수화물 먹습니다. 앞서 15분정도 걸려서 먹고 나면 저 같은 대식가였던 사람들도 밥 150그람 180그람 먹으면 배부르다는 느낌 옵니다.
이후 30분 슬슬 마실 가는 기분으로 걷기 조금만 해줘도 당 조절 충분히 되요..
근력 운동해서 근육 만들어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건강할때 챙겨주세요... 합병증으로 눈 멀고 삐쩍 말라 가족들 보내면 참 힘들더라구요..
저 역시 눈 안 좋아져서 식단과 운동 죽기 살기로 하는 중이구요..
앞서 말한 식단과 운동 3일 정도 해보면 자기가 잘 알게될겁니다.
아직 합병증은 없이 건강하시다니 다행이지만 남 일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글쓴이는 아니지만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채소 -> 단백질 -> 탄수화물 조금순으로 먹고 가끔 식사편하게 하는데...빨리 먹어서인지 당조절이 잘 안되더군요=_=;
대신 운동은 열심히 하긴 합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당뇨가 36에 오나요?
젊은뎅;;;
26에 온거죠..제1형 같네요..
인슐린이 알약으로 라도 나왔으면
건강하세요, 두아이들이 오래오래 효도할수 있도록!!
아이들 너무 이쁩니다.
분명히 잘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