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문재인 지지자'로 싸잡혀서 불리는 분들,
처음엔 다들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정정당당하게만 경선에 임해라 누가 되든 지지한다 찍는다 했던 분들 아닙니까? 행복에 겨워하던 야권 지지자들이었습니다.
그러다 검증의 기준 앞에서 후보 본인들이 고꾸라지는 모습을 보며 결국 속상하고 아파하며 문재인 지지자가 된거 아닙니까? 검증 기준이란 별것도 아니었습니다. 적어도 같은 편이라고 했을 때 최소한으로 지켜줘야 할 규칙 수준이었습니다.
진짜 참고 싶었는데 자꾸 주위에서 문재인 지지자라고 극성맞은 듯 취급 당하고 어지간히 하라는 얘기 들으니까 너무 속상합니다. 하나하나 관심 없는 분들은 민주당 아무나 오케이 수준이고 적당히 3분 중에 후보 정해놓은 분들은 더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은 채 입장 바꿀 생각 없이 이어갑니다.
문재인 지지자들은 문재인이 그리했으면 나머지 두 명을 지지했을 국민들일 겁니다. 문재인 지지자라서 두 분의 후보를 욕하는 것이 아니라 두 분의 후보가 부족하여 문재인을 지지하는 것뿐입니다.
특히 안지사와 이시장이 문재인지지자, 친문패권 이런 말 하는거 진심 비웃고 싶습니다. 다 여러분 지자자였습니다. 누구한테 당신들 한 번이라도 더 알리고 좋은 점 칭찬하고 다녔던 지지자 말입니다.
괜히 정치가 중요하다 여겼고 괜히 정치를 사랑한 것 같습니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얼마나 힘들게 감내해왔을까 마음이 저릿합니다. 이곳저곳 댓글들 보고 괜히 속상해서 가감없는 글 적어봤습니다...
https://cohabe.com/sisa/115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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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마음을 너무 쉽게 드러내고 들키니깐.. 이제 짜증이 납니다.
저도 문안 지지자였는데 정말 누구보다 실망하고 열받음..
쓰리아웃이에요.. 한두번은 참았어요.
으악 진짜 짜증나요. 저도 문안이박 패키지 지지자였다구요.
진짜 탄핵정국이라는 특수상황, 완전국민경선이 주자 여럿 골로 보내는 듯ㅠ
경선만 이기면 무조건 대통령 될 가능성이 높으니 다들 대통령병 걸려 헛발질에 내부총질 개틀링으로 쏘고 ㅠㅠ
전국에서 고루고루 지지율 1위면서도 제정신 유지하고 계신 명왕님은 진짜 비브라늄 멘탈인 듯 ㅠㅠ
저도.. 솔직히 말해서.,, 저는 아직도 시간이 거꾸로 가는 것 같습니다. 세월호 아빠의 그냥 외치는 절규의 목소리... 공정방송을 외치는 해직 기자... 태블릿 방송국 점령하겠다는 슬픈 폭력들(부모님 세대 인대..)... 죄송합니다. 마지막 월세 입니다... 모녀의 유서.... 강아지 패드 등만 월 구백만원의 삼성지원.... 끝까지 부인하던 vip 관심사항..... 우리가 한때 믿었던 시대정신 사람들... 그리고 다시 집결하는 낡은 옷의 신 정치세력들... 시대 정신의 대상자 그 한 명의 후보만을 계속 흠집내는 종편의 기계적 장치들... 꽃으로도 진면목은 속이지 말라는데.... 기만이란 이름의 확장성..... 아무리 후퇴도 가끔 하는게 역사라지만... 정말 더 이상은... 너무 아프고... 이젠 좀 나아지고 싶어요.. 달라지고 싶음..... 더는 뭐라 잘 설명해야 될지도 모를 정도로요... 끝까지 힘을 많은 것에서 내고 싶음.... 아무에게도 2 등은 하지 않는 그런 시대정신과 인물을 갖고 싶음..
불과 작년 10월만해도
다음 민주당 경선 진짜 재밌을꺼라고 기대 했습니다
이런 개판될지 상상도 못했음
누군가의 말 처럼 문재인 지지자가 극성맞은거라기 보다
극성맞은 지지자다보니 나머지 전부 지지철회하고 문재인만 남은거 같네요
새누리나 박사모 애들처럼 무조건 지지 못해서 이재명,안희정에게 코딱지 만큼 미안한 마음도 없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저도 문-이-안 코스 지지자였는데..
권력 앞에서 욕망을 버리는게 쉽지 않겠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가는 기본적으로
매우 도덕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준이 생겼습니다.
정치꾼이 아닌 직업 정치인이라면 더더욱..
문안... 2012도 문안이고 이번에도 문안...
문재인의 운명인가...ㄷㄷㄷ
근혜 탄핵도 안됬는데 왠 생쇼들을 하시는지?
그냥 반역당이 열심히 프레임짜는걸로밖에 안보임
민주당 사람들은 지금 당 지지율과 문재인 지지율 높은게 당지지율 때문에 문재인 지지율도 높은거라고 착각하나봅니다.
이전까지는 새누리당이 싫어서 어쩔수없어서라도 니들 뽑았다만 이젠 아니야.
걍 안뽑고 말지. 문재인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 올려준거다. 반대로 착각하지 마라.
누가 나오든 일단 경선 1등 먹고나면 그 지지가 다 올거라는 안일한 착각. 그래 대부분 지지자들은 그럴려고 했을거다.
정정당당하게 또는 깔끔하게 이겼으면 말이지.
에혀
원래는 거의다 문-이-박-안 지지자 였죠.
보통은 차차기로 이나 박을 생각했고. 그 다음으로는 안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차례 차례 지지자 실망시키면서 나가 떨어진거죠.
씁쓸합니다. 얼마전까지 넘쳐서 고민이었는데 이제는 누군가를 다시 찾아야 한다는게.
이글은 야권분열을 조장하는 알바들이 싫어합니다~ ㅋ
자 이제 박사모, 국정원 알바들 몰려오겠네요 ~ 컴온 쓰레기들~
지지를 접는 정도로 그치면 좋은데, 날마다 씹어대니 문제죠. 시사게 정신나간 사람들 많다고 민원 글이 올라올 정도면 자중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가짜 보수보다는 백 배 나은 분들이니 먼저 탄핵, 특검에 집중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차기주자 그런거 없이 문 이 박 중에 아무나되도 좋겠다
경선때 볼만하겠구나 하고 잠깐 즐거웠었죠 이런식으로 흘러갈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불과 얼마전까지 인재가 넘쳐나는 느낌이었는데....지금은 누가되든 제가생각하는 그런식으로는 안될거같네요 될만한사람이 되면 안쪽부터 태클걸거같고 부적절한 사람이되면 밖에서 밀고들어올테고
맞아요. 진짜 문-이-안 순서대로 대통령하면 이 나라 진짜 좋아지겠다, 그럼 누군가가 '박시장님도 껴주시죠' 이러면 아 박시장도 계셨지~ 이러면서 야권에 인물 많아서 너무 행복하다 이런 생각 불과 얼마 전까지 했었죠.
지금은 참... 씁쓸하네요ㅜㅜ 네거티브니 뭐니 하는 거 박근혜 탄핵 다 끝나고부터 시작했어도 지금보단 마음이 덜 힘들었을 것 같아요. 지금 아직 조기 대선 결정난 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이표 저표 다 얻으려고 오버페이스 하는 거 너무 보기 안 좋습니다.
전 이시장 지지자입니다. 부끄럽네요. 본문의 내용에 공감합니다.
안희정과 이재명이 친문패권에 대해서 이야기 한적이 있었나요? 있었다면 링크좀 부탁드립니다.
박원순이 친문패권 건들었다 저리 되었는데 그들이 바보가 아니고서는 역린인거 뻔히 알텐데....
입만 열면 오해라고 한 어떤 놈이 또 있었죠
문재인이 안희정과 같은 발언했더라면 문재인 포기하고 안희정 지지했을겁니다.
그냥 문빠로 몰아가는 다른 후보 지지자 분들... 그만 하셨으면 좋겠네요.
문제인이 좋아서 민주당을 응원하는건데...
민심을 이렇게 몰라요
알면서 애써 모르는척하는건지도...
이,박,안도 대통령감 이라고 우리나라는
2-30년간은 순서대로 하면 되겠구나 했는데
말이죠
씁쓸합니다
차라리 정청래가 낫겠다 ㅋ
아니면 손혜원 의원님 이나 ㅋ
손혜원 의원님 여성분이시지만
초선의원이 아니신거같음
개인적인 실력이 출중하신거같은데
닭그네가 깽판쳐서 다시는 여성대통령 나오기 힘든 나라인지라
안희정이대둥령돼면 그게 정권교쳐? 이명박근혜 정권연장이지....
오유신민권을위해..
박 이 안 빼니까 문이 남더라...
현재 모습들이 진보 내부분열 제대로 보여주는 계기로 보면 되겠네요.
물론 검증의 기간이고 그과정에서 후보 본 모습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봅니다.
다만 너무 그분들을 사람들이 너무 몰아세워요. 각각에 사람이 말하는 것은 어느정도 기존의 소신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을 배신 취급하는 것을 보고 무섭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물론 그말하나 하나에 전부 찬성할 수 없다지만 보수가 진보를 이기는 이유중에 하나가 확실한 배신이 아니면 어느정도 덮어두고 지지해 준다는 점입니다.
분명 덮어둔다는 점이 나쁜 것임은 분명하지만, 적어도 변절하고 싶은 마음까지 만들지 말아야지요. 이건모 제가 박원순,안희정,이재명이라면 변절하고 싶어질 정도의 공격입니다.
정도가 너무 심해요. 더군다나 이거 작전이 아닌가 싶을 정도도 있고요. 보수에서 분열을 위해서 이렇게 대놓고 말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실제 사례도 있고 과거부터 써온 방법임에는 분명하지만요.
현재 그분들이 지금 보수에서 하는 흉악한 짓을 저질르면서 말하는 것도 아니고, 나름 모범을 보이면서 현재를 이끌고 좋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소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 상당부분 차지하잖아요.
그리고 나름 결과가 다들 보이고 있고 좋은 평가를 받기 때문에 나쁘게 볼 문제만은 아니고요.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분들 하나하나가 업적이 없는 것이 아닌데 말이죠. 더군다나 그분들 말꼬리 물고 늘어지는 거와 변절자 취급하는 거 보면 짜증이 확 올라옵니다.
물론 저는 문제인 지지자 입니다.
그리고 학생운동이나 사회기자들 중에 변절자 괜히 나오는 것 아닙니다. 노력의 결과를 감싸주는 것이 아니라 한번 실수에 완전 변절자 취급하고 정작 나쁜사람들이 한번 잘하는 일에 환호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하면 님들은 어떤 곳에 붙고 싶나 되묻고 싶습니다.
제발 매도까지 하지말아주세요.
흉악한 공격으로 좋은사람 변절자로 만들지 말아주세요. 만약 여러 분들이 그런 공격을 받는으며 변절 안할 자신이 있어서 공격하신다면 말을 아끼겠습니다.
권력이 분명 사람을 변하게 하지만, 그렇다고 권력자가 자기편을 싫어 할 정도로 변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믿었던 안지사 마저.. 뒤통수 너무 맞아서 닳아 없어지겠네요. 그 놈이 그 놈 이라는 정치혐오자들 이제 이해할 수 있겠음. 정말 싫네요. 문재인 청와대에 못 앉히게되면 저는 탈당은 기본이고 정치랑 안녕 할겁니다. 개새1끼들.
그 동안 정권교체라는 희망 하나 붙잡고 내 나라의 미래를 위해 적금 들듯이 당비 올리고 꼬박꼬박 후원금을 입금했던 내가 너무 병신같다.
그저 상식에 맞춰 지지할 사람과 지지하지 못할 사람을 구분하고 보니.
이제 남는건 달님 뿐이네요.
어렵고 복잡한걸 원했던게 아닙니다.
상식. 딱 2글자를 원했는데, 저게 정말 힘든가보네요...
진짜 극극공감 합니다!
나도 문박이안 모두 지지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 더민주 대선후보경쟁 치루면서 그동안 감춰있던 아니 진짜 내가 진심 지지하고
응원하던분들의 더럽고 야비한 면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그나마 원칙과 사람이 먼저인 문재인 후보만 더민주 대선후보로 보이더이다..
정말 하로싶었던 말입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맞아요. 문 이 박 안 지지했습니다.
다들 너무 멋졌어요.
명왕님 완전 지지하고 주위 분들에게 경선 참여 독려하고 다니는데.
저는 안보다 이재명 시장이 더 아까워요. 끝까지 서민편에 설 수 있는 사람이라 믿었거든요. 실수도 많이 하셨지만 더 두고보고 싶습니다.
안지사도 이시장도 지금이 자기 등판순서라고 전혀 생각안하고 있었죠.
순시리때문에 갑자기 없던 선발투수 후보로 올라온겁니다.
근데 이미 내정된 선발투수가 도무지 강판당할 부분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전략을 쓰긴하는데 이게 좌충수를 두기 시작한겁니다.
불펜에서 시원한 강속구 던지고 있으면 감독맘에 저놈 다음 선발이다 라고 눈도장찍힐건데
..이러다 선발은 커녕 방출될수도 있어요.
난 아님....지겨움 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