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당 입장에서 보면 그냥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임명 진행하게 두는게 정권에 부담을 주고 더 나을 수 있어.
솔직히 털어봐야 나올 것 없다는거 지들도 알 거거든.
청문회 해봐야 민주당 청문의원의 도움하에서 조국의 결백함만 증명해주고, 나모씨와 황모씨의 자녀들 입시 의혹만 전국 방송에 공개되겠지.
차라리 청문회 무산되면 자기들은 그걸 빌미로 여론전을 하고 정부와 야당을 공격할 수 있지만.
그런데도 청문회에 합의할 수 밖에 없는 건 자신들의 지지층 때문이야.
자...내가 틀딱과 일베충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들의 눈에는 조국이 비리가 어마어마한 나쁜 놈이거든.
그런데 자한당이 바보짓 하는 바람에 청문회에서 탈탈 털 수 있는 기회를 놓친거야.
장관에 임명되어 버리면 현저하게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이 줄어들 수 밖에 없어.
윤석열 청문회만 봐도 알잖아.
청문회는 야당을 위해서 존재하는 건데, 그걸 민주당이 이틀간 청문회를 할 수 있도록
양보한 상황에서도 자한당이 여론 몰이 때문에 신나니까 청문회 질질 끌려고 증인 출석 하라고 뻐대다가
나가리 된거란 말이야...
지금 방송에선 청문회 무산을 두고, 보수 논객들도 자유당을 맹렬히 비난하고 있는 상황이라구~
그럼 왜 자한당이 똥볼을 차게 되었느냐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자한당이 매일 자기 무덤파고 엇박자 내는 이유는 자꾸 옛날 하던 버릇 대로 하려니까 안되는거라고 봐~
문재인 대통령이 누구야?
아베가 무역 보복한다고 협박하고 개지랄을 떨어도 타협하지 않고
양국 신뢰 훼손 문제로 지소미아까지 종료 해버리는 사람이야.
어마 어마한 원칙 주의자라구...
문재인 대통령은 정치적인 유불리를 떠나서 법률에 따라
자신이 정한 재송부 기한 4일 안에 청문회 하지 않으면 무조건 임명해버릴꺼야
추석까지 최대한 질질 끌려다 자한당은 아차한거지! ㅋㅋㅋ
노무현 대통령 서거와 박근헤의 국정농단, 촛불집회 이후
국민도 그 때의 국민이 아니고
대통령도 그 때의 대통령이 아니고
민주당도 그 때의 민주당이 아니야.
심지어 정권하에 있던 방송 환경도 바뀌었는데
자유한국당은 그대로 니까 쓰레기 같은 언론의 기레기들 화력만 믿고 똑같은 짓 하다가
이런 사단이 나는거지.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온국민들이 다 아는데 같은 방법으로 속겠어?
문재인 대통령이 원칙대로 진행하고, 조국과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언론에 대응하고 파격적인 기자간담회 까지 한 이유도 그런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해. 시민들도 마찬가지고~
이제 우리는 팝콘 먹으면서 청문회에서 자한당 좃되는거나 구경하자. ㅋㅋㅋ
PS - 경어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