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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10년 넘게 하면서 이런 경우 처음이네요 (feat.픽디 카본삼각대 소식)

일단 썰 풀기전에 앞서.
나눔으로 진행했던, 스킨 발송건에 대해 어제 제가 과음을 한터라 귀가를 못했습니다 ㅜㅜ...
죄송한 마음을 담아, 내일 선불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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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입니다.
얼마전 사진 촬영나갔다는 후기 게시글을 올렸다가 여러 격려의 말씀과 질타의 말씀들.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께서 관심가져주시고,
일부 몇몇 분들 제외하고 저에게 도움이 되는 그런 계기가 된 일이 있었죠.
그게 벌써 3일전이네요 ^^; (저에겐 3일이 매우 긴 시간입니다.)
어쨌든 전 단순히 사진과 장비 모두 취미로써만 받아들이는데다
당연히 사진과는 전혀 무관한 IT 직종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격 상
좋은일이던 나쁜일이던 그 날 하루 있었던 일들은 그 당일날 잠자리 들면서 모두 리셋 시킵니다.
그래야 다음날 또 힘을 내서 긍정 에너지 뿜어내며 일을 하니 말이죠^^(라고 쓰고 음주라 읽습니다..)
26일자에 올린 글 역시. 제 머리속에서는 당일에 이미 클리어 된 상태입니다.
어쨌든.
어제 음주로 인해 귀가를 못하고 ㅜㅜ 아침에 얼굴도장만 살짝 찍어놓고 하루죙일 차에서 끙끙 앓다가
좀전에 사무실로 올라와서 이것저것 대충 정리 해놓고 새로운 정보좀 볼겸 스르륵을 접속했는데요.
감사하게도? 3일이나 지난 게시글. 그러니까 이미 제 머리속에서는 하얗게 지워진 게시글을 기반으로
어떤 회원님께서 쪽지를 보내주셨더군요.
쪽지의 내용인 즉슨.
그날 제가 올린 게시글 때문에 본인이 화가 났는데.
그 화가 난 부분에 대해 장문의 부연설명을 해놓으셨더군요.
ㅎㅎ 제가 대체 뭘 석고대죄할 잘못을 했고, '화까지' 날 정도의 행위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따위 카메라와 렌즈가 뭐라고. 친목 도모와 정보교류의 장이라고 생각한 곳인데.
쪽지 내용 보고 심히 당황스러움은 물론이요.
가뜩이나 정신없어서 죽겠는데 내가 왜 이런 내용을 읽고 있어야하나.
나이 40줄에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존재하는구나 새삼 다시 한번 느끼고 있네요.
※ 프라이버시를 위해 익명으로 남겨놓겠습니다.
당사자분께서는 사진 스킬이 얼마나 뛰어나시고, 그 업계에서 잘 나가시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인간으로써. '인성'은 실례지만 제 아들만도 못한것 같네요 ^^;
끝으로, 특이한 AB형인지라 윗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오늘 쪽지 내용과 이 글 역시 전 내일이 되면 잊어버리게 될겁니다.
이 글로 인해 또하나의 분란 여파를 만들고 싶지않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당사자분께서도 '적당히' 라는걸 아시고. 여기서 멈춰주세요 ^^
이하 하위 내용은 픽디 카본 삼각대에 대한 정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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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픽디 트래블 45L를 구입했다가 반품 문제로 글을 올렸는데요.
일단 비닐 훼손이 된 이상 반품 불가라는. 피앤피솔루션 본사 답변을 받았네요.
반품이 불가한건 어쩔수 없는것이니 그냥 사용 하면 되는거고.
(트래블 제품 구입 예정자분들은 필히 주의하세요. 비닐 뜯는순간 교환/반품 불가입니다.)
이왕 본사와 통화한 김에 픽디 카본 삼각대 출고 예정일에 대해 여쭈어봤는데.
당초 예상 (빨리야 12월. 또는 내년초)과 달리 11월 중순에 입고가 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물론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전제가 있긴 했습니다.)
이제 곧 9월이니. 2개월여만 지나면 여러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게 될거 같네요 ^^

댓글
  • 서정준 2019/08/29 16:41

    정말 신기한게 쪽지보내서 욕하는 사람들이 실존하더란 말이죠...............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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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6:44

    말로만 듣다가 제가 직접 겪어보니 엄청 당황스러웠네요 ^^;
    그간 스킨 관련 문의 쪽지글을 많이 받아와서 또 그런 문의인가 보다 하고
    열람했다가 많이 당황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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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9/08/29 16:49

    존재하더라구요
    저는 선의를 베풀었는데도 쪽지로 욕먹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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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6:51

    진짜 인간군상 다양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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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이콩이 2019/08/29 17:50

    저도 욕 먹고나서 답장을 하려니
    뭐 쪽지를 받을 수 없는 대상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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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NEXus/LSD™ 2019/08/29 16:48

    정작 쪽지 보낸 사람은 수신거부 되어있어서 답장도 못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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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6:51

    아 그런 케이스도 있군요;;;
    그런 상황이면 더 열받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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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9/08/29 16:49

    아이디가 궁금하네요 ㄷㄷㄷ
    픽디 삼각대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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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6:53

    아이디 밝히면 서로 싸우자. 가 될거 같아 클린한 소미동 게시판을 위해
    자제했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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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9/08/29 16:55

    저는 몇번 공론화 했었죠 쪽지도 캡쳐해서 올리고
    답장을 저는 "이거 포럼에 올려서 공론화해볼까요?"
    하면 답장없거나 더 역으로 난리치면 저는 올립니다.
    그러다가 까이면 나중에 글삭해달라고 하기도하구요 ㄷㄷㄷ
    진짜 다양한사람 겪다보니 꼬라지만봐도 감이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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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래레더 2019/08/29 17:00

    멋지십니다!!!
    요즘은 진짜 별의 별 수준이하 사람들이 너무 많이 설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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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9/08/29 17:15

    맞아요 수준있는척 하다가 본심 나오는분들도 계신다는게 함정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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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99_ALITA 2019/08/29 16:50

    아 삼각대 살걸ㅋㅋㅋㅋㅋ큐큐큐큐ㅠ큐ㅠ큐큐큐ㅠ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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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6:53

    지금도 판매 하지 않나요? 예판가 보다 10만원정도 비싸지만
    적립금도 주고 꽤 괜찮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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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9/08/29 16:52

    나쁜 일은 빨리 잊을수록 좋죠.
    알파님 글들 보면서 재미도 있고 유익하기도 해서 좋습니다.
    훌훌 털고 즐거운 커뮤니티 생활 하시면 되죠 뭐...
    그나저나 귀가 안하시고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서도 궁금하네요.
    간략하게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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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6:55

    감사합니다 해피스냅퍼님 ^^
    어제는 1차 이후 상황들은 송두리째 기억에서 사라졌네요;;
    눈떠보니 사무실 의자에서 침흘리며 자고 있어서 ㅜㅜ 부랴부랴 출근도장만 찍고
    차에서 계속 앓고 있었네요 ㅜㅜ.... 이놈의 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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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een╋ 2019/08/29 17:01

    하여간 스르륵에 진짜 희한한 사람들 천지.
    간신 스타일들도 많고.ㅋㅋ
    여기는 그냥 머리 비우고 정보 공유로만.
    가방은 안타깝지만, 돈 아깝지 않게 열심히 활용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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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09

    '머리비우고 정보 공유로만'
    이 말이 진리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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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8/29 17:01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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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11

    차라리 해당 게시물에다 추가 부연 설명 형태로 댓글 달아주셨으면 좋았을텐데.
    마치 '너 여기 앉아봐. 이제부터 네가 뭘 잘못했는지 설명해줄께'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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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Daddy 2019/08/29 17:01

    그 카메라 렌즈가 뭐라고 ㅎㅎ 진심 공감합니다.
    맘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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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11

    말씀 감사합니다~
    아마 내일이면 금방 잊을겁니다~ 클린한 소미동 게시판을 위해 몇자 적어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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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당미워ㅠ 2019/08/29 17:05

    잠재적 정신분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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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12

    정말 의학적 또는 심리적으로 접근을 해봐야 할까요 ;;
    나름 순화한다고 내용을 간소화 시켰는데, 쪽지 읽는 내내 욱 하는게 몇번씩 올라오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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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나리아™ 2019/08/29 17:07

    픽디 삼각대 킥스타터로 참여했는데 얼마전 온 메일에도 12월 선적예정이라고 나오는데 국내총판이 킥스타터보다 더 빠르게 물건을 풀 수 있는지 의문이드네요. 어디까지나 그때 가봐야 알 수 있겠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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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14

    메일로 안내 받으셨군요~
    전 피앤피 본사의 여직원분 (엄청 천절하게 응대해주시더군요)께 여쭈어 봤는데
    큰 문제가 없다면 11월 중순 즈음 입고 예정이 될것 같다라 하시더라고요~
    빨리 받아봤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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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영혼 2019/08/29 17:10

    화가 많은 분들이 좀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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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15

    흔히들 말씀하시는것처럼 '일상생활가능?'
    이 단어가 먼저 떠올랐답니다 ^^;
    클린하고 매너있게 상호간 존중이 필요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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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떻게하면잘해요 2019/08/29 17:18

    쪽지로 욕한다 = 공개 댓글로 쓰면 제 3자가 욕할건 지라는걸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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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41

    ㅎㅎ 그런것 같네요~
    그런데 내용이 욕은 아니고 본인이 화가 났다 -> 그 이유 장황하게 쭉~ 나열.
    단순히 해당 게시물에다 올렸어도 그만인 내용인것을
    구태여 지난 내용 들춰내서 쪽지로 보내는 그 행위. 자체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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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s.maker 2019/08/29 17:19

    혹시나해서 이전 글 봤는데 어느 포인트죠?
    여튼 그런 불만러들 많죠~ 무시가 답입니다. 신경써봤자 알파님만 에너지 소비죠...
    그런 사람은 제발 가던 길이나 곱게 지나 가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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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36

    역시 무시가 답이군요 ^^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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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s.maker 2019/08/29 17:46

    읽었으면 왜 답장 안하냐고 따지면 또 웃기겠네요ㅋㅋㅋ
    그럼 또 무시하시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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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ylot™ 2019/08/29 17:20

    그냥 상병신이죠.
    상종할 가치조차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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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9 17:38

    His.maker 님 말씀처럼 무시만이 답인것 같습니다~
    행여 차후에 동일한 상황이 온다면 읽씹 해야할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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