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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 넝쿨
Minolta SRT/303B. MC Rokkor-PF 58mm1.4 Fomapan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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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백사마을 다녀왔었는데, 곳곳 담쟁이 넝굴 많이 널러있습니다.
요즘 그 계절에서 가장 많이 본 것 같았습니다.
척박한 곳에서도 자생력이 대단한 식물이지요.
특징이라면 뭐든지 무조건 타고 올라간다는것.
덩쿨식물들이 많아진다는건 아열대로 변해간다는 증거가 될수 있겠네요.
벌초하러 산에 가면 요즘 가시류 덩쿨식물 때문에 괴롭더군요..
시퍼런 담쟁이 이파리들 나무 하나 온전히
감싸안으며 덮어버렸네요...한여름 뙤약볕에
그것으로 나무가 시원할듯 싶습니다..
이걸로 술담으면 맛이 기가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