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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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첫 상업사진 촬영후기 올렸다가 가루가 된 알파 마운트입니다.

어쩌다 올린 글이 베스트 인기글까지 올라와 조회수 7천회가 넘어서고 본의 아니게 먼지나게 털렸는데.
많은 분들이 오셔서 본인들의 경험을 넘어선 무용담?과 참 아름다운 각종 미사어구를 남발하며
한 사람의 인격을 순식간의 뭉게버리는데 너무 두들겨 맞아서 정신 없었네요 ^^
어쨌든.
'덕분에 사진 스킬은 몰라도 멘탈 스킬 향상은 확실히 성장한것 같습니다.'
이곳이.
유행하는 TV 프로그램 속의 아이돌 선발 경연장도 아니요.
사진을 평가해달라거나, 품평회를 연것도 아니요.
자칭 작가를 지칭하거나 꿈을 꾸는 자도 아니요.
스스로를 하수라 인정하고 낮추며, 카메라는 오직 취미로만 생각하는 자일뿐인데.
단순히 하수가 어찌어찌 연이 닿아 무상이지만 상업용 사진 촬영을 나가게 되어
'상업 촬영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다.'
'모든 상업 사진작가와 프로분들에 대한 경외심이 생긴 계기였다'
'그에 따른 스킬 정진과 자아성찰의 계기가 됐다'
위 3줄이 핵심 요약이자 전부였습니다.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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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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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품평 아닌 품평을해주셨는데. 정작 중요한 '클라이언트'가 사진이 마음에 든답니다.
그 '더럽게 맛없어 보인다는 고기' 사진들이 말이죠.
예의상 글을 저렇게 작성해준게 아닐까 싶었는데, 연락을 통해서도
기우였다는듯이 샘플 사진 모두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제가 성인군자도 아니고 하나의 하찮은 일개 사람인지라 어제 댓글들을 보고
껄껄 그럴수도 있지 호탕하게 웃으면서 넘어가기에는 속좁은 AB형이라
제 마음속의 몇몇분을 모셔놓았습니다 ^^
진정 가르침을 주시려거든. 말로만 하시지 말고 결과물을 보여주십시요.
결과물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설명을 해주시면. 크나큰 스승님이라 생각하며
겸허히 받아들이고 배우며 정진할 의사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 소미동 내에서 초고수라 생각되는
페이톤필름님, 박진님, 레인보우브릿지님, 사운드로잉님, 보라돌이님님, 죽전아재님 등 (많은 분들이 더 계시지만..)
이런 분들처럼 결과물을 보여주십시요.
그리고 아둔한 저를 일깨워주세요.
'구도가 엉망이네요' -> 네 어떻게 뭐가 엉망인지 설명을 해주세요.
'색감이 죽었네요' -> 네 그럼 어떤 색감이 좋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
'고기가 더럽게 맛이 없어보이네요' -> 네 그럼 어떻게 하면 맛있어보일지 말씀 해주세요.
단순히 몇바이트 되지도 않는 댓 하나 남겨 놓고 가시면 저를 포함한 많은 입문/초보자들이
어디 무서워서 함부로 사진이나 올리겠습니까? ^^

댓글
  • plusfort. 2019/08/27 11:17

    그러게요 막줄이 공감이 팍팍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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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22

    이또한 지나가리~ 처럼 넘겨야죠.
    분하고 화나면 애초에 이 취미를 접거나. 아니면 보란듯이 스킬을 키우거나.
    양자 택일의 시간이 온것 같습니다

    (1JXSUZ)

  • plusfort. 2019/08/27 11:24

    그냥 요즘
    "되는일이없어서 온라인에서 화풀이하나보다"
    "트집잡아서 까내리면서 스트레스 푸는걸즐기는 사람인가보다"
    "내가 잘생겨서 질투하나보다"


    좋게좋게 생각하고 무시하세요~^^

    (1JXSUZ)

  • 뉴풀마기 2019/08/27 11:20

    저도 잠깐 댓글을 달았었는데 알파마운트님께서 부족하셨던 부분은 음식사진의 기본 세팅이라는게 있습니다 이 사진은 그냥 스피드라이트 1등으로 동조해서 촬영한 건데 원래는 소프트라이트를 써야하는데 그냥 여행동안 잠깐 찍은거라 이해해주시구요 음식세팅을 하시고 라이팅을 요런식으로 해주시는게 기본입니다 뒤쪽에서 역광으로 메인라이트를 넣어주시고 앞쪽에 필라이트로 음식의 색을 맞춰주는 거요 이것 자체를 모르고 가셨었지 않나 합니다 음식이나 제품사진에는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사진과 달리 기본 룰이 있더라구요... 음식라이팅 참조하셔서 다음에는 좀더 좋은 결과물 만들어보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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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23

    샘플 사진과 더불어 상세한 설명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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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lca 2019/08/27 11:26

    저도 덩달아 같이 배우고 갑니다. 음식 사진은 촬영 방식이 달라야 하는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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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풀마기 2019/08/27 11:27

    네 구도는 알아서 잡으시면 되는데 라이팅방식이 따로있더라구요 유튭에 food lighting 쳐보시면 많이 나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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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32

    저 외에 다른 많은 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될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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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터진천사 2019/08/27 11:37

    저도 하나 배우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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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짱아찌77 2019/08/27 11:47

    블로그용 사진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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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M2]철곰 2019/08/27 11:56

    원래는 세팅을 해야하는데 여행중에 잠깐 찍은거라 이해해달라고 쓰신건 못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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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po 2019/08/27 11:28

    유튜브 같은데 검색하면 음식 사진 세팅과 조명 등 나오는게 제법 있을겁니다.
    아마 국내 유튜브는 별로 없을 것이고 영어로 된 유튜브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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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31

    네 말씀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전 글을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제 스킬이 미천한 탓도 있지만
    '음식 사진을 촬영한다.' 라는 사전 협의 없이 진행한 커뮤니케이션 문제가 더 컸던것 같네요.
    최소한 정보라도 알았다면 말씀하신대로 벤치마킹이라도 하고 갔을텐데 말이죠..

    (1JXSUZ)

  • nepo 2019/08/27 11:33

    머든 사전에 제대로 파악하고 가야 합니다.
    노련하게 숙달된 숙련자는 뭐든 잘 대처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미리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고 준비를 해야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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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38

    네 꼭 상업 사진이 아니더라도 기본 취미생활 사진에서도 적용될만한
    내용이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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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8/27 11:33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ony_fgallery&no=976546
    http://www.slrclub.com/bbs/vx2.php?id=minolta_forum&no=1009716
    제가 예전에 소니동에 올렸던 소니로 촬영한 음식사진들입니다.
    조명을 이렇게해라 저렇게 해라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여건과 장비에 맞게 사용해야하구요
    특히 어두운곳을 밝히기만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건 절대 아닙니다.
    어제 올리신글 보면서 고생많이 하셨겠구나 생각했었네요
    일단 색온도가 다른 많은 광원이 복합적이고 어려웠을터라 예상이 되더군요
    모든 조명에 관련된 촬영은 빛을 잘 통제하고
    내게 필요한 빛을 잘 끊고 잘 떨어지게하는게 기본이지, 다른게 문제가 아닙니다.
    유튜브 같은 강좌나 이런게 요즘은 잘 되어 있고
    장비는 충분히 좋으시니 금방 느실거라 생각됩니다.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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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직스 2019/08/27 11:37

    우와 링크 사진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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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37

    와 사진보고 진심 감탄했습니다!
    앞으로 상업사진 촬영할일은 없겠지만 개인 SNS에라도 올릴때 필히 참고해보겠습니다.
    역시나 주신 정보는 저 외에도 많은 분들께 귀한 정보가 될만한 자료가 될것 같네요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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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온_킹 2019/08/27 11:41

    와 두번째 링크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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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usfort. 2019/08/27 11:44

    와 ㄷㄷㄷ 장난아니네요 현자님 팬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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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8/27 11:47

    그리고 클라이언트와 아무리 말로 소통해도 "동상이몽"인 경우가 많기에
    참고 될만한 포트폴리오나
    클라이언트가 인상적으로 본 사진 혹은 찍고 싶은 사진의 예시를 같이 보고
    준비해가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고 클레임도 없습니다.
    먹기위한 음식과 보여주기 위한 음식도 다를수 있구요
    이것 저것 많이 생각해보고 진행하시면
    앞으로 더 잘 해나가실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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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8/27 11:47

    ㅎ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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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8/27 11:51

    감사합니다 ㄷㄷㄷ

    (1JXSUZ)

  • 賢者妥臨 2019/08/27 11:5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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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톤필름 2019/08/27 11:51

    깔끔하네요~~실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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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賢者妥臨 2019/08/27 11:54

    과찬이십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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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geneR 2019/08/27 12:37

    완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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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qijin 2019/08/27 11:38

    저는 그냥 일반 취미로 스냅이나 찍고 다니는 유저입니다.
    전에 올리신 게시글을 보고선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저 같은 일반인의, 즉 고객의 입장에서 저 사진을 보고 먹으러 가고 싶어 질까? 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음식사진은 무엇보다 플레이팅과 더불어 먹음직스러워 보여야 하는게 맞지않나 싶습니다.
    지나가다가 저도 그냥 본 동영상 입니다만 'kyo사진작X' 유튜버의 영상중에 미국 레스토랑 촬영이나 음식점 촬영영상을 자세하게 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물론 사진작가 마다, 음식점 마다 느낌은 조금씩 달라지겠지요.
    조금의 도움이라도 되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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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45

    앞으로 저런 촬영기회는 없겠지만
    말씀해주신 유튭 영상 꼭 한번 참고 해보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1JXSUZ)

  • Queen╋ 2019/08/27 11:40

    좋은 공부가 되었고, 클라이언트도 만족했으니
    그걸로 귀한 경험이라 생각하면 될 듯.
    이제 나랑 술집 밥집에 카메라 들고 다니며
    둘다 같이 열공해봅시다.ㅎㅎ
    나도 음식사진이 젤 어렵...ㅠ

    (1JXSUZ)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46

    추석 되기전에 참치집이나 함 가세!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봐야겠구려~

    (1JXSUZ)

  • Early_Majority 2019/08/27 11:42

    어제 글 읽고 약간 걱정되었는데 아주 좋은 방식으로 뚫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댓글보고 저도 공부 많이 될 것 같아 미리 감사합니다. 화이팅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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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48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위에 뉴풀마기님과 [賢者妥臨]님의 사진은 음식 촬영을 고려하시는 많은 분들께
    소중한 정보이자 자산이 될만한 내용일듯 싶네요~

    (1JXSUZ)

  • taemin_pic 2019/08/27 11:43

    누가 비평해달라고 올린것도 아닌데... 진짜 댓글들 보면서 어이가 없더군요 ㅋㅋ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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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49

    경외심을 담아 올린 글이었는데 조오금 당황했었습니다 ㅜㅜ...
    말씀 감사드립니다 ^^

    (1JXSUZ)

  • v2killer 2019/08/27 11:44

    상업사진의 가치는 클라이언트입니다. 진짜 똥이라도 클라이언트가 맘에들면 상업사진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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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49

    명언이네요!
    멋진 말인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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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19/08/27 11:45

    댓글이 그런 이유는
    저런 하찮은 사진 가지고 상업촬영 납품한다고?
    내가 저거보다 잘찍는데 왜 나는 고갱님께 쌍욕만 먹지?
    라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더불어 이미 포화상태인 사진업계에 개나 소나 들어오는 자체가 못마땅하구요.
    한마디로
    저딴사진으로 내 밥그릇이 뺏긴다고 생각하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상업사진은 오직 사다리 걷어차기로만 살아남습니다.
    기억하시고
    두번다시 이곳에 어떠한 질문, 정보공유 이런 개뼉따귀 같은것은 바라지 말고 오직 혼자 잘 성장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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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온_킹 2019/08/27 11:48

    개뼈따구 같은 댓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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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54

    밥그릇이요? 몇번을 말씀드리는지 모르겠지만. 이걸 업으로 할 생각 추호도 없고.
    지금 제 밥그릇 아주 잘 챙기고 있습니다 ^^
    마지막 문장이 가관이네요 ^^ '두번다시' 이곳에 어떠한 질문, 정보공유 바라지말라?
    히야... 어떤 환경에서 지내시는지
    사진은 잼병이지만 그간 사회 경험치로 훤히 들여다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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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톤필름 2019/08/27 12:13

    저런 글은 무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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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reenBluePT 2019/08/27 12:15

    밥그릇 뺏기는 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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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nheehwang 2019/08/27 11:50

    자주 글을 남기는 유저는 아니지만, 그냥 못 지나치고 한 말씀 드릴게요. 저 역시 고수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이제 겨우 첫 발을 뗀 것 뿐입니다. 지금 어느정도 잘 찍고 그런 분들도 처음 시작할때는 모두 버벅거리면서 힘들게 힘들게 지금의 위치에 온 겁니다. 그리고 잘 찍는다는 전문가 분들도 여전히! 촬영장에 나가서 클라이언트와 함께 슛을 할 때면 긴장하게 되고 그렇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니 첫 신고식을 좀 쎄게 시작하신거라 생각하시고, 무엇보다도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들었다고 했으니 절반 이상은 된 것 아닌가요? 하지만, 이런것도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만족하기만 한다고 다는 아니라는 점. 본인 스스로도 만족하고 납득할만한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는 것 정도만 아시면 될 것 같네요. 사진에 관한 테크니컬한 요소를 꺼내자면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접습니다. 힘내십시오. 이런날도 있었지 하면서 웃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달리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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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2:03

    말씀 감사합니다 ㅜㅜ...
    제가 또 일을 키운것 같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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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9/08/27 11:50

    아마 저는 후보정하기 전 사진들일거라고 봤고, 사실'상업촬영'이라고 했지만 무상이면 사실 상업촬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좋은 경험 쌓으셨구나 생각했는데요(평가해달라는 말도 없었고) 누군가는 한마디씩 던질 수 있는 거죠 뭐. 지나가는 사람들 말만 보고 나쁜 마음 품고 계실 필요는 없습니다 ^^
    거기다 굳이 그걸 '야 클라이언트는 맘에 든다는데? 너네가 실력으로 보여주든가' 이렇게 말씀하실 필요는 더더욱 없고요. 고생하신만큼 좋은 경험으로 승화시키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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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2:04

    네 말씀하신 내용 듣고보니 제가 조금 감정적으로 대응한 면이 없잖아 있었던것 같습니다.
    소중한 조언과 지적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차후에 주의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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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끝에겨울 2019/08/27 11:51

    기존글 도움돼는 피드백티 많아 좋아보였는데 느끼시기엔 그렇지않았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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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2:06

    네 맞습니다~ 피드백을 원한건 아니었지만 많은 조언들을 해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했지요. 다만.. 몇몇 제 딴에는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댓글들이 있어 멘탈이 무너졌나 봅니다. 차후에는 주의 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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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피릿 2019/08/27 11:51

    저도 이글 보고 어제글 찾아봤는데 속 많이 상하셨겠네요ㅠ
    저라면 열받아서 지워버렸을 것 같네요ㄷㄷㄷ
    그나저나.. 이제 가루마운트님이라고 불러드려야 할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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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1:56

    저에게 해가 되는 댓글이더라도 제 게시물에 달린 이상
    게시물을 지우게 되면 달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예의에 어긋난다라는 생각 때문에 그냥 두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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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피릿 2019/08/27 11:58

    잘하셨어요 ㅎㅎ 그나저나 멘탈 부럽습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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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Dmark 2019/08/27 11:52

    디자이너 나부랭이 입장에서 조언을 드리자면
    촬영전에 일단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찾아보시고
    (좋다고 생각되는걸로 최소 100여컷정도)
    거기서 특징을 분석하고 분류한 후
    어떤게 왜 좋아 보이는지 유심히 살펴보세요.
    많이 찾아보고 보는 눈을 높이는것
    이건 남들한테 요구하거나 하소연 할 일이 아니라
    작업자가 당연히 갖춰야 할 기본 소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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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스냅퍼 2019/08/27 11:53

    멘탈이 강해지는것은 긍정적인 면도 있어요.
    저를 보세요.
    왠만큼 까여서는 간지럽지도 않습니다 ㅎㅎㅎㅎ
    물론 까이면서 배우는 것도 있지만 까기위해 까는분들, 논리적인 설명도 못하면서 첫댓글따라 강남가는 분들...너무나 많습니다.
    그런거 다 일일이 신경쓰면 스트레스 받아서 비타민 흡수 안됩니다.
    비타민 부족하면 노화가 진행되죠.
    고로, 강한 멘탈은 건강에 좋다!!는 말씀..
    오늘도 힘찬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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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eng 2019/08/27 11:53

    저도 어제 댓글 달았습니다...
    어제는 그래도 조언식...
    오늘은 화가 나네요..
    이곳에 계신분들 사진가지고 왠만하면 지적질 안하는데..
    얼마나 그지 같았으면 그랬을까요..
    그런데 이젠 대놓고 니들은 얼마나 잘낫길래..라는식...
    계속 정진 하시길 기도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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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2:01

    조언 주신건 너무 감사드립니다 ^^
    오늘 글은 몰라도 어제 글은 제가 조언을 바라는 취지의 글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댓글에 '대놓고 니들은 얼마나 잘낫길래' 라는 식의 말씀은
    너무 비약적으로 앞서 나가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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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aeng 2019/08/27 12:05

    클라이언트가 오케이...일단 끝이겠죠...
    하지만...저같으면 사죄드리고...다시찍던지..다른방안을 모색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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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2:11

    글로 상호간의 의견을 공유하다보니 의미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오해의 소지들이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
    전 사진업하고는 전혀 무관한 IT 종사자입니다. 정말 우연찮게 지인을 통해
    연이 닿아 가벼운 마음으로 촬영을 해주고. 당연히 촬영분에 대한 페이는 일절 받지도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취미로 가볍게 접근했음에도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이걸 업으로 삼는 분들은 얼마나 힘드셨을지. 경외심이 생겼다.
    대단하시다.
    이 취지의 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답니다 ^^;
    그런데 느닷없이 고기 더럽게 맛없어 보이네요를 필두로 사진 처음 찍어본 사람같다
    등등 제 개인적으로 다소 이해할수 없는 댓들이 있다보니 그것에 대해 하소연 아닌
    하소연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어쨌든.. 제가 또 분란을 일으킨것 같아 송구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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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톤필름 2019/08/27 11:53

    다 이러면서 느는거죠~~
    제 사진 보고 떡보정이 과하다는분도 많습니다~ㅎㅎ
    저도 열심히 배우고 있어요~같이 열심히 배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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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파 마운트 2019/08/27 12:12

    네 페이톤 필름님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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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DA 2019/08/27 11:53

    커머셜은 클라이언트가 ㅇㅋ하면 끝 ㅎㄷㄷ 수고하셨습니다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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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물고기™ 2019/08/27 12:01

    굳아 찾아가서 봤는데 창찬글들이ㅠ많이 보이던데요.
    처라리 칭찬에 대한 감사였다면 더 좋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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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α7R3]자게이 2019/08/27 12:01

    모든 상업사진의 제1원칙은 클라이언트가 사진에 만족하는가 입니다
    그리고 그걸 평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저번 사진 너무 잘 찍어주셔서 다른 사진도 좀 부탁드릴려구요' 하면서 들어오는 새로운 일거리인듯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자잘한 평가는 개인만족이거나 자존감죽이는 것정도밖에 안되니까 참고만 하셔요
    어찌됐든 저도 상업사진을 찍지만 음식쪽은 아니어서 제 사진을 딱히 보여드리진 못하겠고 음식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이 찍는 과정을 올려놓은 유투브 링크하나 올려놓겠습니다
    도움 되셨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좋은 사진들 기대하겠습니다
    http://youtu.be/cnj0b0UCFN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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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비구름 2019/08/27 12:04

    품평은 글을 올리는 순간 시작되는거지
    동의를 구하는게 아닙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거고
    댓글은 다 안봤지만
    사진은 봤어요.
    의도가 어찌됐던
    좋은 사진은 아니었습니다.
    상업사 중 상품,제품사진은 목적이 뚜렷한 종목이라
    패션사진과는 다릅니다.
    주인공이 고기임에도 불구하고 의미와 목적이 뚜렷히 보이지 않더군요 의도가 다른 방향이라면 이해하겠습니다만..
    색감을 논하는 이유는 고기를 먹는 사람들의 식욕을
    자극하는게 고기의 질감과 색감이기 때문이고요
    구도또한 불안정 해보였습니다.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는데 정돈되고 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겠죠
    누구나 처음은 있어요. 몰상식한 댓글이 아니었다면
    얼굴이 빨개지더라도 수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4년도에 찍은 첫음식 사진입니다.
    올리늠 저도 부끄럽습니다. 음식사진을 모르고 찍은 거고 지금은 저 일을 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고명의 형태나 색의 배치
    그거 다 포토가 알아서 해야되요
    아니면 스타일리스트를 데려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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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꾸는감성 2019/08/27 12:06

    뒤늦게 글을 봤습니다
    일단 사진이 전체적으로 좀 어두운데다가 컨트도 강합니다
    창문에서 들어오는 엠비언트라이트와 조명의 색온도가 달라 재대로된 색을 표현하기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촬영환경에 변수가 많으면 사진에 다 뭍어나옵니다. 최대한 변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샘플로 아는 동생이 음식점 오픈하였다하여 재능기부로 촬영해 준 사진입니다
    저는 뉴트럴하게 사실적인 톤으로 표현하긴 했는데, 음식사진은 약간 따뜻한 톤으로 촬영하면 좀더 식욕을 자극하여 좋을것 같습니다
    조명은 좌측 역사광에서 키라이트로 천정바운스, 우측 사광에서 반사판으로 필라이트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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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하일휘 2019/08/27 12:06

    사진은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들면되는겁니다 아무리 의미있고 퀄리티있으면 머하나요 클라이언트분이 마음에 안들어하는걸요 ㅎㅎ 그리고 여기 고수분들도 많지만 안고수인분들이 더많아요 신경쓰지마세요 그리고 사진에 입대는사람들이 근거없이 적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분들은 입으로 사진찍으시는분들입니다ㅎㅎㅎ 쉽게말해 말로는 세계평정하고 세계제일이라는분들이죠 현실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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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KYMEMO♥ 2019/08/27 12:11

    사진은 모르겠고
    왜 그렇게 잘생기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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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돌이™ 2019/08/27 12:14

    클라이언트의 맘에 들면 무조건 된겁니다.
    상업사진의 갑은 클라이언트!
    누가 뭐라해도 사진 보는 사람이 좋아하면 가장 좋은 결과물인거죠.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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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usy 2019/08/27 12:15

    지난 글은 안 봤지만, 본 글의 뉘앙스에서 글쓴님의 절제된 인성이 느껴집니다. 힘내시고, 덕분에 저도 본 글의 댓글들에서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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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ksal.TM 2019/08/27 12:19

    모델을 한명 앉치고 싶은 사진으로 보이던데요.
    음식이 주제인데 너무개방해서 찍다보니 시선이 음식에 집중이 안되는걸 지적하시는 것 같아요.
    암튼 전 나쁘지 않네요. 삼겹살을 아무리 잘 찍어봐야 삼갑살이죠.
    오히려 여친하고 저런곳에서 삼겹살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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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ksal.TM 2019/08/27 12:22

    아 글구 좀 어두운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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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nic0915 2019/08/27 12:19

    저도 윗분중에 kyo사진작가 유튜버 추천합니다 미국에서 활동중인 상업사진가인데 촬영셋팅에 대한 영상 보시면 도움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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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KYMEMO♥ 2019/08/27 12:45

    이분 영상중 현장관련된거 보면 엄청 유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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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레스99 2019/08/27 12:22

    나름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맘 상하실만한 무례한 댓글도 있었네요. 툭툭 털어버리시고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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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emzmin 2019/08/27 12:24

    님 어차피 상업사진은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들면 장땡이에요.
    그리고 원래 이 사이트는 대부분 당근보다는 채찍이 많은곳인데 채찍도 단순한게 아니고 오지게 뼈때립니다.
    마음 쓰지마시구, 맛점하심 될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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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y-dee 2019/08/27 12:42

    저도 어제 그 글 보고 뭔가 도움이 될까 댓글을 달려다가
    다른분들이 품평회같은 분위기로 변질되가는걸 보고 좀 맘이 아팠어요. 물론 재촬영을 할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은 저도 하고있었어서 우연히 그런 소식을 게시글에서 보게된다면 그때 도움을 드려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다시 상업사진을 찍을지 안찍을지 모르겠다고 하셨기에 구태여 나서서 아는 지식을 나열해놓고 선생질할 자신도 시간도 없었기때문에요.
    상업사진이라고 돈을받고 촬영하는 일을 한지 햇수로 10년이 되었네요.
    사진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사진술이라는 기술적인 부분에서만 보자면 배치가 어떤지 노출이 어떤지 화이트밸런스가 어떤지 이런저런 공식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걸 바라보는 주관적 시선이란것은 천차만별이라 상업사진에서 가장중요한건 결과물은 받은 클라이언트의 만족도 이겠죠.
    이번일을 계기로 좀더 상업사진쪽을 공부하실수도 있고 혹은 손사레치며 다시는 안하게될수도 있는 선택을 할수 있는 확실한 계기가 되셨다면 그거만으로 충분히 값진 경험 하셨다고 생각해요 ^^
    제가 상업사진가 이전에 음식사진 취미로 찍는다고 할땐 결과물이 마음에 안들어서 색감필터만 주구장장 떡칠해뒀던 것 같아요.
    충분히 잘하고 계시는거니까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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