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여러개 쓸 생각 없고 일상스냅용으론 x100시리즈로도 충분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필름카메라 유저로 현재 라이카m6를 사용 중입니다.
필름카메라만 쓰다보니 일상스냅에서 막 찍기도 불편하고
라이카 m시리즈가 완전 수동이다보니 좀더 편한하고 막 쓸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알아보고있습니다.
원래는 후지 x-pro2를 상당히 좋아했습니다.
당장 여윳돈이 많이 생긴다면 디지털바디로는 무조건 후지x-pro2를 생각했을 정도로 좋아했는데요...
일단 x-pro2를 중고로 23.4 혹은 23.2 혹은 35.2 정도 렌즈만 들이려고해도
180-200만원 정도는 각오해야하더라구요.
180-200은 라이카를 팔면 감당할 수 있는 돈이지만...
라이카m6를 팔자니 너무 아깝고 200이면 라이카m8+렌즈 를 구매할 수 있는 돈이라 망설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죄송하지만 후지포럼 여러분께 질문 한 말씀 드리려고 글을 올립니다.
전 보통 풍경사진은 거의 안찍습니다. 네이버에 지명만 쳐도 저보다 훨씬 전문적으로 촬영하시는 분들의
사진이 수도 없이 많으니까... 저는 보통 인물사진.일상스냅사진 위주로 촬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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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런 일상 스냅 혹은 인물 스냅 위주로 촬영 중입니다.
요즘엔 디지털바디로 촬영해도 라이트룸이나 vsco캠 보정으로 충분히 필름 느낌을 내기 쉽더라구요...
그래서 믿고 쓰는 jpg색감의 후지바디를 하나 들이려고 하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x-pro2 로 가야할지, 아니면 좀 저렴한 x100시리즈의 바디를 들일 지 생각 중입니다.
일단 x-t1, x-t2, x70은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무거운 걸 쓰다보니 카메라 무게에 질려버려서 안쓰게 되고, 일단 디자인이 불만족스러웠습니다.
후지 스토어에서 들어보니 x-pro2 정도가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무게의 마지노선이었습니다.
또 렌즈를 주렁주렁 달고다니면서 사진 찍는 스타일이 아니라 발줌을 뛰어서라도 단렌즈 하나만 들고다니는 편입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렌즈교체해서 사진을 찍을게 아니라면, x100시리즈로도 충분할 지 여러분께 여쭙고 싶습니다.
제가 여행다니는 것과 글쓰기도 좋아해서, 차후에 길게 여행을 다녀오고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과 글로 포토에세이집을 출판하려는 목표도 가지고 있습니다.
1) 이런 저에게 x-pro2가 필요할지, 아니면 x100t 혹은 새로 출시하는 x100f 로도 충분할지 여쭙고 싶습니다.
2) 또, 2배정도의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x100t보다 x100f가 월등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지...
(완전수동 rf형 필름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이라 af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지식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