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역사 영화만 나왔다하면 고증오류, 역사왜곡들에 시달린다. 자업자득이긴 하지만
해외에만 봐도 역사고증이 잘되있는 영화들이 많다.대략 뭐 5~6개 정도?
스토리는 허구일지라도 배경, 사물등에서 시대에 맞춰 적절히 배치하여 고증을 지켜낸 작품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덩케르크, 라이언일병구하기, 타이타닉등이 있다.
그럼 한국에는 없느냐
아 당연히 있지
많지는 않고 2개정도 있다
1.사도
장면의 대부분이 실제 역사에 있는 장면들이며
조선왕조실록,승정원일기,한중록 등 많은 서적을 참고하였고
서울대 국문과교수 정병설 교수가 감수 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그런 부분들은 전체적인 스토리를 해칠만큼 큰 부분이 아니라 넘어가주는 센스를 발휘하자
2. 박열
일제강점기 당시, 더 정확히는 관동대지진당시가 배경이고
독립운동가 이자, 아나키스트인 박열과 그의 연인 가네코후미코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 나온 인물들은 모두 실존 인물이고 내용또한 실제로 있던 역사를 80%이상 그대로 가져온 영화이다
물론 짜잘한 부분에서는 고증오류가 있긴하다. 하지만 사도와 마찬가지로 스토리를 해칠부분은 아니다
이 영화가 시작할때 '철저한 고증의 실화이다'라는 문구를 보여주고 시작하면서 제작진의 자신감을 내비춘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역사고증이 완벽할수는 없을것이다. 그 사건의 1분1초까지 그당시와 완벽할순없다. 우린 그들의 과거를 직접 볼순없으니까
그래도 70%만이라도 아니 60%만이라도 고증을 지키는 영화들이 앞으로 많이 나왔으면한다...제발....
개같은 나랏말싸미나 군함도,인천상륙작전 이런거는 좀 꺼져주시고
300이 재밌는건 맞는데, 대신 죽도록 까이는 것도 사실임...
개인적으로 역사물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봄...
적어도 그 영화만 보고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
안그러면 결국 정치 선전용 영화 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게 싫으면 소재는 비슷하지만, 거의 상관 없는 영화를 만들면됨...
대표적인게 암살이나 밀정같은거...
솔까 군함도 같은 경우도 그거 제목 군함도로 안하고, 실화바탕으로 했다는 썰 안풀었으면 절대로 그만큼 욕 안먹었을거임..
다큐멘터리도 요즘은 재미를 위해 서사가 들어가서...
고증률 80%면 그냥 다큐임
그게 '300' 원작 만화의 주제는 아이러니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가장 비민주적인 조직인 군대가 필수적이다' 라는 현실에서 소재를 얻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게 가장 비민주적인 전체주의자들인 스파르타라는 아이러니를 강조함.
그래서 만화에서 스파르타 사람들은 입으로는 민주와 자유를 말하지만 실제 행동은 그냥 사이코패스 전체주의자들임.
유명한 망토 한 장 걸치고 빨개벗은 스파르타군의 모습도 그런 아이러니를 강조하기 위한 거라는 해석이 많고.
이에 반해서 페르시아 군대는 괴물처럼 묘사하고 실제 디자인도 일뽕 섞인 희한한 모습임.
한데 이건 극중에서 스파르타인의 시선으로 묘사하기 때문임.
또 이런 겉모습도 작품의 주제인 아이러니를 더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는 게,
그렇게 괴물처럼 묘사한 페르시아 군대지만 정작 실제 하는 행동은 스파르타인들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정상적임.
스파르타는 선천적 장애인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이고 이성과 합리를 떠들다가도 실제 중요한 결정은 신탁에 의지함.
이에 반해 페르시아는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정중하게 항복을 먼저 권하고 스파르타라면 이미 죽였을 장애자들이 군대 정예부대로 있음.
스파르타 사람들이 괴물이라고 불렀던 페르시아 군대가 바로 이 장애인들로 이뤄진 부대였으니.
이렇게 300 원작 만화는 판타지스러울 만큼 극단적으로 강조한 아이러니가 주제라서 오리엔탈리즘이나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단순화하기엔 껄끄러운 점이 많은 작품임
하지만 영화 300은 이런 주제를 위해 일부러 뒤틀리게 강조한 이미지에만 정신 팔린 감독이 '역사? 그게 뭔가효? 먹는 건가효?' 모드로 판타지 액션물을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이런저런 말이 많을 수밖에 없었음.
문제는 잼있게 만들면 대중들은 이게 진짜 역사인 줄 착각한다는 것이다.
너무 다큐도 문제지만 왜곡은 더 문제지
개인적으로 남한산성도 고증면에선 참 좋게봄. 당시 기록면이나 이런건 둘째치고 복식이나 이런거 세세하게 다 신경쓰고 단순히 조선 군사들이 포졸복 안입고 나와서 좋았음
남한산성도 고증 괜찮다고 들었는디 아닌감??
고증에 너무 신경써서 흥행이 미진했다는 얘기가 있었지.
나는 300 가튼 것이 좋더라
고증은 다큐멘터리 보면 됨.
그럼 나랏말싸미도좋아하겠네? ㅋ
박 열 저건 정말 관동 대지진 신 이후로 사이다에 집착하느라 영화 자체가 재미없어짐.
갑분비
상업 영화에서 즐기는 부분이 다를 수 있는거지
진짜 취뿅뿅 오지게 하네
근데 300은 인종차별 논란이....
300이 재밌는건 맞는데, 대신 죽도록 까이는 것도 사실임...
개인적으로 역사물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봄...
적어도 그 영화만 보고 사람들이 오해하지 않게...
안그러면 결국 정치 선전용 영화 밖에 안되기 때문에...
그게 싫으면 소재는 비슷하지만, 거의 상관 없는 영화를 만들면됨...
대표적인게 암살이나 밀정같은거...
솔까 군함도 같은 경우도 그거 제목 군함도로 안하고, 실화바탕으로 했다는 썰 안풀었으면 절대로 그만큼 욕 안먹었을거임..
300은 고증보다도 인종이나 지역에 대한 편견이 문제라서... 뭐랄까 동양은 그냥 괴물집단이잖아.
군함도:전사의 탄생
300은 거의 브레이브 하트 수준의 각색이라 아예 판타지로 봐야 함.
그게 '300' 원작 만화의 주제는 아이러니임.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선 가장 비민주적인 조직인 군대가 필수적이다' 라는 현실에서 소재를 얻어서,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게 가장 비민주적인 전체주의자들인 스파르타라는 아이러니를 강조함.
그래서 만화에서 스파르타 사람들은 입으로는 민주와 자유를 말하지만 실제 행동은 그냥 사이코패스 전체주의자들임.
유명한 망토 한 장 걸치고 빨개벗은 스파르타군의 모습도 그런 아이러니를 강조하기 위한 거라는 해석이 많고.
이에 반해서 페르시아 군대는 괴물처럼 묘사하고 실제 디자인도 일뽕 섞인 희한한 모습임.
한데 이건 극중에서 스파르타인의 시선으로 묘사하기 때문임.
또 이런 겉모습도 작품의 주제인 아이러니를 더 강조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볼 수 있는 게,
그렇게 괴물처럼 묘사한 페르시아 군대지만 정작 실제 하는 행동은 스파르타인들에 비해서는 엄청나게 정상적임.
스파르타는 선천적 장애인들은 태어나자마자 죽이고 이성과 합리를 떠들다가도 실제 중요한 결정은 신탁에 의지함.
이에 반해 페르시아는 전투를 시작하기 전에 정중하게 항복을 먼저 권하고 스파르타라면 이미 죽였을 장애자들이 군대 정예부대로 있음.
스파르타 사람들이 괴물이라고 불렀던 페르시아 군대가 바로 이 장애인들로 이뤄진 부대였으니.
이렇게 300 원작 만화는 판타지스러울 만큼 극단적으로 강조한 아이러니가 주제라서 오리엔탈리즘이나 유색인종에 대한 편견으로 단순화하기엔 껄끄러운 점이 많은 작품임
하지만 영화 300은 이런 주제를 위해 일부러 뒤틀리게 강조한 이미지에만 정신 팔린 감독이 '역사? 그게 뭔가효? 먹는 건가효?' 모드로 판타지 액션물을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이런저런 말이 많을 수밖에 없었음.
300은 고증을 포기하고 액션과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나랏말은 둘다 포기했는데 어따 쳐 비비냐
극영화에서 고증률 80%면 거의 극화 다큐멘터리 라고 봐도 무방하다
다큐멘터리도 요즘은 재미를 위해 서사가 들어가서...
고증률 80%면 그냥 다큐임
왕 노릇좀 똑바로 하라 이말입니다!!
씹1발암
난 개인적으로 고증이라는건 케이크 위에 올라가는 데코레이션 정도로만 생각해서...
데코가 안이뻐도 케익이 맛있으면 잘 팔리는건데 케익이 맛이 쓰레기면 이 케익은 데코도 쓰레긴데 맛도 쓰레기네 하는 말이 나오는 정도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남한산성도 고증면에선 참 좋게봄. 당시 기록면이나 이런건 둘째치고 복식이나 이런거 세세하게 다 신경쓰고 단순히 조선 군사들이 포졸복 안입고 나와서 좋았음
나도 남한산성 재밌게 봤는데 흥행 안되서 아쉽.. 그 뒤로 고증에 좀 너그러워 졌음ㅋㅋㅋ
이러다 내가 좋아하는 역사물 흥행안되서 다 사라질듯 싶어서ㅋㅋㅋ 하지만 나랏말싸미 처럼 하면 안되고ㅋㅋ
문제는 잼있게 만들면 대중들은 이게 진짜 역사인 줄 착각한다는 것이다.
너무 다큐도 문제지만 왜곡은 더 문제지
남한산성도 추가해도 될듯
남한산성은 뭔가 분위기가 영화보다는 다큐느낌이 더 강하더라
그래도 영화가아닌것도 아니니까
킹덤오브헤븐도 괜찮았지
고증은 둘째치고 선악이 명확하지 않아서 기독교나 무슬림 두 종교가 봐도 나쁘지 않았거든
킹덤 오브 헤븐은 고증 장난 아닌 영화임. 이야기 전반은 거의 판타지 수준이지만 복식이나 소품들 고증은 장난아님.
아니 십자군 전쟁인데 왠 흑인이죠? -> 실제로 에디오피아 출신 십자군이 있음.
저 사도 각본가 중 한 사람이 바로 요즘 한창 시끄러운 나랏말싸미 감독임.
사도 이외에도 이준익 감독이 만든 여러 사극들에서도 각본을 맡았음.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그 감독이 뭘 몰라서 그런 영화 만든 게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임.
영화는 제작자, 감독이 중요하다는 근거기도 하죠.
헐 좋은 정보 감사... 진짜 일부러 그랬다는게 이런데서 나오는 거군요.
역사 관련영화에서 제일중요한건 영화를 관통하는 큰맥락의 역사는 고증이 반드시 지켜져야함. 자잘한건 비용이나 준비기간이나 그런거때문에 힘들지. 그런건 관객들도 이해함. 근데 맥락도 나발도 없이 쪼대로 역사영화를 만든다? 그럴빠에는 아예 완전히 뒤엎어서 별개의 세계로 만들어서 판타지영화로 만드는게 나음.
ㅇㅇ 관객이 생각하는 핵심적 역사적 사실에 대해서
영화의 픽션이 침범할 때,
관객이 보기에 괜히 껄끄럽고 불편해지면 안됨..
사도에서
세자는 하루에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몆번이나 드는가?
한두번 드옵니다
이 대사가 실록에 있는 대사임 ㄷㄷㄷㄷㄷ
고증은 100% 맞출 수 없는 것이라 어느정도 현실과 타협할 수 밖에 없음.
그래도 그 안에서 최대한 맞추려 노력 해야 하는데
고증 그딴거 버리고 지멋대로 만드니까 문제.
지 멋대로 만들거면 오프닝 나올 때 고증 엿바꿔 먹었다고 얘기라도 좀 해주든가.
고증 엿바꿔먹는게 가능한건 대채역사물이나, 퓨전사극, 아니면 실제 사건을 바탕을 하되 주인공이 가상으로 창작했을 때 뿐임;
실제 인물이 나오는건 링컨이 사실 뱀파이어헌터욨단 식의 판타지로 갈게 아니면 역사왜곡하지 말자;
그니까 대체역사물이면 대체역사물이라고 밝히라고. 아무리봐도 판타지인데 지 혼자 사극인 척 하는게 문제잖아.
박열 잘맹그렀더라.
일제시대인데 박열 이라는 인물 자체가 뭔가 엄청 세련됬더라 가네후미코도 그렇고 사진찍는데에서 눈물 찔끔흘림.
저 '사도' 각본가가 나랏말싸미 감독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ㄷㄷㄷㄷ
분명 조선왕조실록하고 이런저런 고증을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건데........ 왜 선을 넘어서 영화도 망치고 수익도 망쳤는지...
불교계에서 투자를 받아서 만들었고, 본인도 독실한 불교 신자임.
솔직히 고증 100%로 재미있을만한건 이순신 장군 정도일껄
고증 그딴게 뭔소용이냐고들 하는데 하다못해 기황후처럼 역사왜곡은 하지 말아야지
중전민씨더러 조선 잔다르크따위의 개소리하는 꼬락서니 봐도 재밌음 장땡인가?
남한산성도 고증잘된거 아님?
흥미를 위해 각색하여 실제 역사와 "다릅니다" 라고 문구 큼지막하게 영화 시작전에 올려야합
다를수있습니다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