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요릿집 여주인
'어머나, 여러분 학생들이예요?'
나 '아니오. 그런 나이는 지났는데요(쓴웃음)'
여주인 '천천히 드시고 가세요(미닫이문 닫는 소리)'
나 '지금 거 번역해줘'
간사이인 친구 '너희같은 젖비린내 나는 아새끼들이 우리 같은 고급가게에 뭐하러 왔나. 얼른 꺼져라'
나 '존나 무섭네'
교토 요릿집 여주인
'어머나, 여러분 학생들이예요?'
나 '아니오. 그런 나이는 지났는데요(쓴웃음)'
여주인 '천천히 드시고 가세요(미닫이문 닫는 소리)'
나 '지금 거 번역해줘'
간사이인 친구 '너희같은 젖비린내 나는 아새끼들이 우리 같은 고급가게에 뭐하러 왔나. 얼른 꺼져라'
나 '존나 무섭네'
그 교토 사람들이 존내 돌려까기한다는 그거구나
번역해준놈은 오사카 놈이겠군
※대충 이런 이미지
여주인 '동안이라고 해도 지랄이야'
걍 개그인데 왜 그래
고오급 번역기네
번역해준놈은 오사카 놈이겠군
그 교토 사람들이 존내 돌려까기한다는 그거구나
인격파탄자도 아니고 손님 왔는데 뜬금없이 저런식으로 생각할까;
걍 개그인데 왜 그래
상식적으로는 그런데
교토 사람들이 저렇게 돌려까는 어법이 생활화 되어있다고함
식당이면 안그럴수도 있지만 이미지가 그래서 ㅇㅇ...
우리도 부산 교통 이미지하면 거리의 무법자 생각하듯이
저쪽도 교토 하면 돌려까는 이미지 생각하는듯
좀 순한 예이지만
언제 밥 한 번 먹자! 이거 식사 약속 아니잖아
저 동네는 소개받고 온 손님만 받는 가게가 수두룩함
충분히 저런식으로 가게 급 낮춘다고 싫어할 수도 있다 생각됨.
교토면 ㄹㅇ로 개그가 아닐걸
여주인 '동안이라고 해도 지랄이야'
여주인이 학생취향
이거 우리로 치면 전라도나 경상도 지역드립 같은 거 아님??
일본은 저래도 걍 개그로 받아들여지나
지역적 특징인데 우리나라 전라도와 경상도와눈 약간 다름.
교토 같은 경우 일본의 과거 수도로 다이묘나 각 사무라이 들의 정치판의 집합체 여서 속마음을 보여주면 안되고 정치샘법을 뒤에서 계산 하는게 많아 저렇게 앞에선 좋은 말.. 뒤에선 다른 생각이라는게 몸에 베여 버린거고...
오사카는 과거 조선과 거래를 하는 상업도시라 직설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으면 무조건 손해 보는 장사라 대체적으로 바로바로 커펌 넣는 대화법.
그래서 지역적 출발 노선이 완전 달라서 오사카와 교토는 옆에 가까이 있어도 색깔이 완전 다르다는 걸 말해 주는거...
전라도 경상도랑은 좀 출발이 다름.
겉마음 속마음이 따로 있다는 일본에서조차도
쿄토는 그 정도가 심하다고 인식된다더라.
사실 전라도도 우리나라에서 최대 농경지다보니 마름이니 뭐니 해서 수탈이 심한 지역이었음. 그러다보니 속으로는 ㅈㄴ ㅈ같고 인간취급못받으며 살아도 앞에선 웃으면서 예이 예이 나리 이래야했지. 그게 아직남아있어서 전라도 사람들이 통수를 잘침
이러는거랑 뭐가다르냐;
내가 질문을 좀 잘못한거 같은데 역사적으로 비슷한 경우가 아니냐 의문보다는 저런 드립자체를 현지인들이 불쾌해하지는 않느냐란 의미였음
내가 보기엔 저건 겉과 속이 다르다는게 전라도는 통수를 잘친다는 드립이랑 별로 다를바 없어보이는데 일본인들은 걍 웃고넘기는건지 궁금해서
만약 일본인들 대다수가 걍 웃고넘기는 거라면 걍 문화적 차이로 생각하고 넘어가야되는 부분이겠지만...신기하긴하네
뭐 다르다면 쟤넨 일본이니 지들끼리 지역감정으로 줘뜯는건 알바아니긴 하지
※대충 이런 이미지
아드님 피아노 솜씨가 좋아"지셨네"요.
이 정도면 한국인이라도 돌려까기라는 걸 알겠다.
시끄러우니 피아노좀 치지말란말
그러니까. '좋아졌다'는 건 '끔찍했었다'와 같은 뜻이잖아.
내가 이거 교토 할머니한테 말했는데,
아니라고 하던데,
에이...아니죠...ㅎㅎ(저거맛따)
가게주인 : 칭찬... 한거라고...
또또 유게 찐따들 지들끼리 망상하면서 유머글에 지랄발광한다 유머는 쫌 유머로 받아들여 여기 유머게시판이잖아
내가 니한테 욕박아도 유머니까 웃으면서 들을거지?
속담도 파고들면 사연이 있고 이유가 있는데 유머는 그렇게 파헤쳐서 즐기지 못하는 성역이라도 됨?
내가 만약 너한테 설령 쿨찐이라고 지나가는식으로 말해도 유게니까 웃을수밖에 없구만하고
쿨하게 지나갈거 맞지?
???: 전라도사람이 잘해줬어?
그거 백타 통수친단 뜻이야
이건 정치권에서 의도적으로 조성한 지역감정 아냐?
야쿠 저사람은 편견에대해 말하고싶어하는듯
복국집
앞에 물음표 붙혀도 비추먹는건 똑같네 ㅋㅋㅋ
왜 사냐?
그냥 교토 사람들 돌려 말하기 잘한다는 거 소재로 개그친거구만
저런 얘길 눈꼬리 늘어뜨리고 살살 웃으면서 한다는 게 무서운 거다. 경험담.
천천히 드시고 가세요~
밥먹고 후식 줍니꺼?
공공연한 지역차별 같지만...
일본어 배울 때 선생님 중 한 명이 교토 사람이었는데
아라시 관련 주제를 제외하면 말에 가시가 좀 있었음 ㅋㅋ
근데 일본인들은 저런거까지 알아들어야 한다는게 상당히 머리 아플거 같음..
옛날에 교토 놀러갔을때 어떤할아버지랑 종교 얘기했었는데 그할아버진 불교신데 나는 가톨릭이라고 하니까 종교가 무슨 상관이냐 진리를 추구하는건 다 같은거 아니겠냐 하길래 되게 좋았는데 그것도 저런 우라가 있는거였던건가..
저 말대로면 진리를 추구하지만 나는 맞고 넌 틀리겠지 이런건가
아니 이 븅신들은 일본 사람이 일본 조크한거 가지고 왜 지들끼리 이러니 저러니 하고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