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114404
포장된 빵을 사야 하는 이유 ~
- 노총각 공대출신 집에서 이러고 노는중 [7]
- 봉선핵 | 2017/02/19 12:32 | 3107
- 포장된 빵을 사야 하는 이유 ~ [28]
- 찐한흑맥주 | 2017/02/19 12:32 | 2499
- 여자친구에게 잠깐 시간 갖자고 했습니다.(조언 부탁, 좀 길어요) [17]
- 스커버스커버 | 2017/02/19 12:31 | 3355
- 최근 와우의 무서움 [15]
- 워로드 | 2017/02/19 12:29 | 4791
- 자기 손녀 디스.jpg [17]
- 쿠르스와로 | 2017/02/19 12:28 | 5339
- 도와주세요 ㅜㅜ 차키를 트렁크에 넣고 닫았어요.ㅜㅜㅜㅜ [24]
- [6D]AMONWARE | 2017/02/19 12:24 | 4855
- 캐논에선 언제쯤 파나소닉 GH5급 미러리스 내줄까요? [12]
- 柔生/ONCE | 2017/02/19 12:23 | 4822
- 현대차, 그랜저 고급형버전 준비중 ㄷㄷㄷㄷㄷㄷ 有 [11]
- ▶KODAK◀ | 2017/02/19 12:19 | 4811
- 와이프와 하와이로 태교여행을 떠나는데 어떤 렌즈를 들고 가는것이 좋을까요? [19]
- 이른새벽™ | 2017/02/19 12:17 | 3338
-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나라 [16]
- 어니스트조셉킹 | 2017/02/19 12:16 | 3961
- 여우발자국 [3]
- kiyeony | 2017/02/19 12:14 | 2586
- 넘어지면서 슴가 만지는 애니 현실적임.gif [19]
- 티키G | 2017/02/19 12:14 | 4927
- ppl 무시하는 황정민 [19]
- 가드니 | 2017/02/19 12:12 | 4047
공감합니다
지난주에 빵 사러 가서 둘러보는데 어떤 사람이 열심히 자기 머리 두피부터 빗질 하던 손으로 빵 누르고
만지는거 보고 찝찝해서 그냥 나와서 편의점 빵 사먹었어요
집게도 있는데 왜 굳이 손으로 집는지...;;;;
의심이 많아서인지
빵집에서 봉투에 든건 그전날 안팔려서 오래된 빵을 봉지에 넣었다는글 때문에
봉지에 든건 안먹었는서 봉지에든거 안팔리니깐 이말로 봉투에든 지난빵 팔려고 이런건 아닐까.... 생각이들어요
저도 시장에 족발 사러 갔는데 어떤 아쭘마가 손가락으로 이것저것 누르더니 그냥 가길래 더러워서 안샀어요.. 아니.. 손가락에 기름 묻는 것도 싫던데 그런짓은 왜하는건지.. 집에 가면서 손가락이라도 빨아먹나..
동네 반찬가게가 하나 있는데 주인아줌마가 꼭 시식용도 따로 내 놓고 뚜껑도 반 정도라도 덮이게 꼭 얹어놔요. 어떤 아줌마가 통에 들은거 손으로 집어먹으려 하니까 손을 탁 치면서 시식용드세요!하길래 거기서는 믿고 잘 사요 ㅋ
저는 바깥에 놔둔 빵에 날파리 끓는것도 봄 ㅠㅠ
빵식히려고도 포장 안하고있지만..
포장해놓으면 오래된건줄알고 안집는다고 포장 안하는데도 있고 점 by 점입니다..
파바에서 오래 알바한 친구 말로는 애기들 들어오면 예의주시 한답니다
애기들이 그렇게 만지고 누르고 한다고....애엄마들은 신경안쓰거나 빵고르느라 바쁘고ㅋㅋㅋ
비슷한 이유같기도 한데
전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 채소 못사겠음
바로 옆에 수많은 사람 발이 지나다니고 자동차 자전거.. 엄청난 먼지 매연 그대로 박힐텐데.. 찝찝함..
아니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난애기도 아니고 ....손가락으로 왜눌러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 신기하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처 커피집이 없어 아메리카노 사러 파리바**갔을때 어떤 아줌마가 애들 둘 데리고 왔음
애들이 뛰어 다니며 여기저기 손가락으로 빵을 다 눌러 봄
그 엄마 애들땜에 빨리 가야한다면서 내가 먼저 주문한 내 커피 나한테 양해없이 낚아채 감
엄마 행동보니 아이들 행동이 이해갔음
본문 글 보니 이제 저도 포장 빵만 먹어야겠어요..
전 여름이었는데..피자빵을 집으려고 집게로 딱 집어드는 순간..먼가 위로 우우우하니 작은 초파리? 떼가 빵속에서 날아올라서 소름.. 그 장면을 함께 본 빵집 점주님이 어색한 미소를 띄우며 여름엔 그럴 수 있다나 횡설수설..ㅋㅋ 당황스러웠습니다.
전직 빵집 알바생이었는데요..제가 일할땐 어른들은 손으로 만지는 일은 없었는데 애들 데리고 오는순간 애들이 손으로 만지고 좀 떼서 먹어봤어요ㅜㅜㅜ양심적으로 애들이 만진거 주의주고 사시는 분도 간혹 있었지만.. 주의만 주고 자기애가 만진거 아니고 새거 사시는분도있고, 애한테 주의안줘서 "애기 빵 손으로 만지면 안돼요~~"했다가 그 부모한테 쌍욕 먹은적도있어요 ㅎ 왜 애 기를 죽이냐고, 더러워서 그거 사고만다고 애한테 뭐 만졌어!!이러고 결제할때 카드던지고 봉투 담아주려는거 뺏어서 자기가 담으면서 더럽고 치사하다고 하며 나가신 분도 있었어요 . 빵 식으면 나중에 포장하지만 알바관둔 후엔 뭔가 진열된 빵은 좀 그렇더라고요
공장빵말고 그냥 "포장만 된" 빵은 어차피 진열대에서 오래 된 것을 싸놓은거죠. (대기업 빵집)
그래서 오히려 진열대 있는걸 사라는 말이 있었는데 이 글 보고 앞으로 드러운 장면이 오버랩될거같아서 멘붕이 왔네요ㄷㄷㄷㄷ
현직 빵집알바입니다 :3
매우공감하는바이나 .. 포장에 관한 이야기를 사장님게 들은 적 있답니다.
> 다른 곳은 어떨지 모르지만 대부분 갓 나온 빵은 포장을 하지 않습니다. 일단 덜 식으면 포장비닐에 김이 서려서 예쁘지 않아요.
그렇다면 식은 후에 바로 포장하느냐, 그건 아닙니다.
손님들 구매하시는 패턴을 보면 주로 포장된 빵 보다는 되지 않은 것을 가져가시더라고요.
에음 그래서 얼추 팔린 후 저녁시간 즈음에 포장해둬요.
예전에는 빵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요 (정말 예전 이야기예요)
사장님이 직원으로 근무하시던 곳에선 전날 나와서 포장 된 빵을 다시 풀어 진열하기도 했다는 ...
아무튼 보면 :3c 포장 안 된 것들이 더 잘 나가는 건 예전부터 있었던 기정사실 ㅋㅋ 같네요
살만찌고 비싼 빵따위 안먹을란다 그냥...
ㄷㄷㄷ 빵묵지 말아야하긋다
저도 던킨에서 일해봤습니다.
손으로 집지 말고 집게 이용해달라고 해도, 자기꺼 자기가 집는데 머가 문제냐고 굳이! 진열장에 손 넣어 잡는 어르신들! 도넛 사달라고 부모 조르다 안사주자 달려와서 손으로 다 누르면서 떼쓰는 애X끼들!
손으로 잡으면 손에 있는 병균들이 옮기 때문에 집게로 먹을 것만 집으라고 해도 손으로 잡는 사람이 참 많았어요. 진열장없이 빵을 그냥 선반에 진열해두는 가게들은 거기에 더해 기침, 재채기, 먼에 노출되겠죠?
저는 단기였지만 빵집 알바 하면서 손으로 만져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포장된 것은 만져보더군요.
근데 고르면서 전화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러니 침이 튀거나 드나들면서 흩날리는 먼지는...
하루 지난 빵은 바로바로 할인 코너로 갔고 그래도 안팔리면 사장님이 기부했습니다.
매장마다 차이는 있지만 저희는 일단 빵이 나오면 따로 식혀서 바로 포장합니다 따뜻할 때는 포장을 못해요 김도 서리고 습기 때문에..
포장을 안 하는 건 도덧이나 패스트리 등이 있는데 특히 도넛 설탕묻은 도넛!! 동네가 젊은 부부가 많아서 애들도 많은데 설탕을 그렇게 노립니다 꼭 손가락으로 찍어 먹는 애들..보고서 못 본 척 하는 부모들..저는 다른곳가면 직원이 꺼내주는 빵 아니면 포장된 거는 안 먹어요
싸이코인가 그걸 왜 손으로 누르고 ㅈㄹ....
제 경험중에 제일 기겁스러웠던건.
여름에 비 엄청오는 날이었는데 어떤 여자분이 우비입고 후다닥 빵집으로 뛰어들어오더니.
갑자기 통통 점프튀면서 물털던거 생각나네요 ;;
옆에 오픈된 빵들에 물이 툭툭 떨어져서 빵에 물자국이 콕콕 생기는게 눈으로 보였음 ㄷㄷㄷ ;;;
그대로 쟁반이랑 집게 들고 빵고르러 다가오는데 뒤늦게 벙쪄있던 알바생이 기겁하면서
" 손님 손님! 빵에 물 튀어요!! " 하면서 달려가서 우비벗기던 ;;
계산하면서 저쪽 빵에 물 다튀었다니까 한숨쉬던 알바생은 귀여웠고요.
이렇게 큰 커뮤니티에 잘못된 상식이 올라와서 댓글 써요.. 현직 베이커리카페 매니저입니다.
빵 포장된것들이 오래된거라는건 잘못된 소문입니다.
일명 단과자라고 불리는 달달하고 촉촉한 빵들과 식빵은 김이 식고 나서 최대한 빨리 포장을 해줘야 빵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고 맛있어요.
바게트나 튀김종류는 포장을 하면 눅진해 져서 최대한 포장을 늦게 합니다.
제가 있는 빵집은 몇가지 완제품과 케이크들을 제외하면 당일 생산해서 당일에만 판매하고 남은 빵들은 기부단체에 드리고 있지만, 오후 2시 이전에 아침에 나온 빵들은 바게트나 깜빠뉴 튀김들을 제외하고 모두 포장합니다. 오전 11시 이전에 모든 단과자들은 포장되어야만 합니다. 특히 겨울에는 온풍기로 인해서 빵이 말라버리기 때문에 저희 아르바이트생과 직원들은 추워도 온풍기도 못켜고 일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ㅜㅜ 너무 추울때만 진짜 가끔 켜요.
오래된 빵은 포장해서구분=아닙니다. 그냥 가게마다 다르고 브랜드마다 달라요. 같은 브랜드라도 어디 지점은 빵을 널어놓고 팔고 어디지점은 일찍 포장합니다.
본문내용처럼 별에별 손님들이 있어서 손님분들 오시면 진짜 예의주시하게 됩니다. 저희매장은 아가들은 괜찮은데 노인분들이 간혹 손으로 빵을 눌러보세여 ㅠㅠ 그럼 가서 그러면 안된다고 말씀드립니다. 10분중 9분은 사가시구요, 화내시고 안사가시면 어쩔수없이 빼서 만지신부분 잘라내고 시식으로 놓습니다 ㅜㅜ (피눈물)
암틈 점by점이니까 의심되시면 걍 물어보세여!
이거 오늘 나온 빵인가요?? 하구요^^
긴댓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인가 여름에 시장 구경하는데 생선에 파리가 앉던데 그거에도 놀랐지만 장사하는 사람이 파리채로 잡는거 보고 기겁한게 생각나네요ㅠㅠ
노점상은 먼지 이런 거 감안하고 먹곤 했는데...
빵집에 진열된 빵은 이럴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네요;;;
집게 있는데 왜 굳이 그걸 손으로?!
빵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이제부턴 더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는...;;;
현직 파리빵집 운영중입니다.
일부 몰상식한 업주들 때문에 오해가 쌓여
파바는 이용하지 않는다는
댓글들 보니 속이 많이 상하네요..
저흰 전날 빵은 절대 안팝니다.
제가 다 치우고 청소까지 마무리하면 매일 1시넘어서 퇴근하죠..
사실 남은 빵 다음날 팔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아깝기도 너무 아까워요 ㅠㅠ
그래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고객의 입맛은 무섭다는걸 제 자신이 고객일때 충분히 느끼고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전날 빵 할인 판매 이런것도 안합니다. 그래서 고객들이 왜 전날 빵 할인같은거 안하냐고도 묻는분들 많습니다.ㅎㅎㅎ
아깝고 아깝지만 그래도 앞으로도 쭉 안할 생각입니다.
저희 가게에 방문해주시는 분들껜 꼭
당일 생산된 신선한 빵 이미지를 꼭 심어드리고싶기때문입니다
그냥 당일 만든 빵 신선하게 판매하는걸로 만족합니다
그래서 매일 마감때마다 울면서 빵을 빼죠ㅋㅋㅋ
파바라면 나오는 안좋은 이야기들 우리 매장에선
일어나지않도록 하기 위해 무진장 애쓰고 있습니다
아침 7시에 빵나오고 바로 포장은 힘들어요.. 식을때쯤이면 무조건 포장합니다.
포장된 빵은 전날빵이다.
어디서 이뤄지고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참 속상하게 하는 이야기네요
프랜차이즈의 특성이 한곳이 저런다더라!그렇다더라! 하면 모든 매장이 똑같다 라고인식되는거 같아요..모든 가게가 다 그런건 아닙니다.
오전 7시에 빵이 나오고 식으면 포장을 시작합니다
그러나 몇몇 포장할 수 없는 종류의 빵들이 있습니다.페스츄리류나 도넛 종류는 포장하면
눅눅해지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손님이들어오면 예의주시하기도 합니다.
어느 매장에서 그렇게 안좋은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안다면 정말 항의하고싶네요
와 진짜 빵 사먹지 말아야겠네요ㅜㅜ
빵집 주인들이 잘못한 건 아니지만... 찝찝;;
빵을 왜 눌러보죠?
사실 과일 눌러보는건 이해가 가거든요. 그게 옳다는 얘기가 아니고 과일은 하나 하나가 다르니까 딱딱한지 무른지 확인해보고 싶어하는걸 이해하겠는데
빵은 눌러서 뭐하죠 ??? 빵이 벽돌같을까봐??? 아니면 안에 비어서 푹 들어갈까봐??? 왜???
하- 저 예전에 파X바게X에서 알바 했었는데
거기에 설탕묻힌 단팥빵 (단팥도넛 이라는 이름)을 팔고 있었거든요.
엄마랑 어린 딸이 함께 왔는데 애가 설탕이 있으니까, 갑자기 매대에 있는 빵에 입을 가져가던니 그 설탕을 핥아먹던;;
엄마가 못봐서 그냥 지나치길래 제가 얼른 불러서 말씀들고 사셔야할 것 같다 했는데 그거 안 먹을거라고 엄마가 계속 거부했었죠-_ -
결국 엄마는 그 빵 안사고 그빵은 그대로 폐기됨..ㅠ
하... 이건 생각도 못했는데....
포장된 빵은 공장느낌, 진열빵은 갓만든 느낌(그냥 개인적 생각이에요~)이라서 포장안된 빵 위주로 봤는데....
빵을 눌러본다는 건 상상도 못한터라 아이한테도 포장된 빵도 못만지게 했는데...
이글보니 생각이 달라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