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이니 에어프라이어 냉동제품 추천글

이 글은 에어프라이어를 사는 것을 고민하거나, 이미 쓰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글입니다.

홍보 목적이나 그런건 없고, 이 글 쓴다고 업체에서 뭘 보내주진 않겠지만 좋은 정보 서로 공유하고 싶어서 씁니다.

 

 

집에서 쓰는 에어프라이어 3.5L 짜리입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기 위해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팁

에어프라이어는 솔직히 회사들 마다 제품 자체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밑에 말하는 조건에 부합하고 자기가 살 수 있는 금액이면 됩니다.

 

1. 음식 넣는 곳이 분리형인가

- 설거지 할 때, 분리형인 경우가 가장 편합니다. 어디에 음식물이 남아 끼어있는 경우가 없어야 더 건강하게 쓸 수 있습니다.

 

2. 인원 수에 따른 용량 생각하기

- 1명이다. 2L면 충분 / 2~3명이다. 3.5L면 충분 / 4명이상이다. 6L면 충분

대충 제 생각으로는 이렇습니다만, 에어프라이어는 솔직히 크면 클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무조건 용량이 큰게 아니라 사각형에 바닥이 넓을수록 좋습니다.

용량이 큰데 원형에 위로 큰 디자인이다? 생각보다 음식도 많이 안 들어가고 서로 겹치는 부분이 많아 잘 안 익습니다.

 

3. 둘 자리 찾기

- 에어프라이어가 생각보다 큽니다. 실크기 생각하고 둘 장소를 잘 생각해 보세요.

 

4. 전력소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 저희집에서 쓰는게 1시간에 천을 잡아먹습니다. 그럼 되게 많이 잡아먹는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밑에 소개해드리는 제품들 대부분이 20분도 안 돌려도 되는 제품이고, 

통삼겹을 해먹는다 하더라도 한시간 남짓이라, 집에서 쓰는 컴퓨터 2시간 돌리는 것보다 전기가 적게 들어갑니다.

 

 

에어프라이어에 이걸 기대하지는 마라

 

1. 에어프라이어로 튀김해먹어야지

- 튀김의 원리는 고온의 기름이 재료 내의 수분을 증발 시키고, 그것을 기름으로 채우는 원리입니다.

에어프라이어는 고온의 공기로 재료 내의 수분을 증발 시켜주는 원리입니다.

이로 인해서, 이미 한 번 튀긴 제품을 다시 바삭하게 만드는데는 매우 효과적입니다만, 아예 튀겨지지 않은 제품을 튀길 경우

수분이 다 빠져서 푸석푸석 해진 결과물이 나옵니다.

 

2. 에어프라이어니까 조리 편하겠다.

- 조리가 편한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용량이나 제품에 따라 중간에 한 두번 씩 흔들어 줘야 하고, 통삼겹살이 아닌 일반 목살이나 삼겹살의 경우에는

그냥 후라이팬에 굽는 것보다 익히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에 더 귀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추천 냉동식품

-기본적으로 냉동제품들이기에, 택배비는 기본 3,000원 가량입니다.

 

1. 사세 가라아게

 

 

1KG / 8,800원 가량

180도 15분 가량 (중간에 한 번 뒤적여 줘야함)

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제품입니다. 

1kg에 만원도 안 하는 가격에, 일식 집에서 먹는 가라아게 맛과 매우 비슷합니다.

이미 한 번 튀겨진 제품이기에, 매우 기름지고 바삭한 맛이 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닭누린내가 난다는 사람도 있고, 간혹 비계가 한가득 있는 튀김도 나오기에 어느정도는 감안 하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떡볶이에 찍어먹으면 정말 잘어울립니다.

 

 

 

2. 사세 버팔로윙

 

 

1kg / 10,000원 가량

180도 / 15분 가량 (중간에 한 번 뒤적여줘야 함.)

 

저희 집에서 자주 돌려먹는 제품입니다.

15분 정도 돌리면 겉에까지 바삭해지며, 짭짤하며 식감이 좋아 술안주로 좋습니다.

먹으며 크게 누린내를 느껴본 적은 없으나, 바싹 익히지 않으면 좀 누린내가 나긴 합니다.

 

 

 

3. 사세 버팔로스틱

 

1kg / 10,000원 가량

180도 / 15분 가량 (중간에 한 번 뒤적여줘야 함.)

 

위에 버팔로윙의 스틱 버전입니다.

맛은 거의 같다고 보면됩니다.

 

 

 

4. 하림 프로라인 안심 통살 치킨 

 

 

2kg / 15,380원 가량

180도 / 15분 가량 (중간에 한 번 뒤적여줘야 함.)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정말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kfc의 치킨너겟에서 기름기가 좀 빠진 맛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지방질 없이 순수살만 들어있고, 안심이라 부드러운 편이라서 소스에 찍어서 먹기 좋습니다.

 

 

 

5. 해마로 케이준 감자튀김

 

 

2kg / 4,850원 가량

180도 / 10분 가량 (중간에 한 번 뒤적여줘야 함.)

 

맘스터치 감튀의 한 80% 정도의 맛이 나면서, 2KG에 8천원도 안 되는 가격입니다.

한 번 사면 위의 소개한 제품들을 돌릴 때 빈틈에 넣어서 돌려주면 좋습니다.

감자튀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6. 사조오양 김말이 튀김

 

 

1kg / 4,900원 가량

170도 / 12분 가량 (중간에 한 번 뒤적여줘야 함.)

 

저한테는 분식집에서 먹는 김말이 튀김이나 그것보다 살짝 더 맛있는 정도였습니다 

집에서 술안주나, 떡볶이 같은거만 사와서 같이 돌려먹으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맛이 가장 술안주로 좋았습니다.

 

 

 

추천 소스

 

 

 

1. 하인즈 토마토 케챱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케챱입니다.

감자튀김에는 필수죠.

 

 

 

2. 하인즈 갈릭 마요네즈 

 

 

청양고추 살짝 썰어 넣어주고, 김말이튀김이나 가라아게 먹을 때 찍어먹으면 맛있습니다.

갈릭이 들어간 거라서 마늘 좋아하시는 분에겐 강추.

감자튀김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3. 청정원 스위트 칠리소스 

 

 

 

오뚜기가 다른 제품들에 비해 스위트 칠리소스는 이상한 비린맛이 나서 별로인데,

이 제품은 한국인이 좋아하는 스위트 칠리소스 본연의 맛을 내줍니다.

저희집에서는 보통 가라아게나 안심통살치킨에 찍어먹으며, 버팔로윙이나 스틱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4. 말레이시아 사라왁 블랙페퍼소스

 

 

치킨퐁의 블랙페퍼치킨을 생각하며 산 소스입니다만 맛이 많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짭짤한 맛이 나다가, 후추 특유의 화한 맛과 달달한 맛이 끝에 올라옵니다.

안심통살치킨과 매우 잘 어울리며, 바삭하게 구운 고기에 찍어먹어도 맛있습니다.

해외 직구밖에 없어서 가격이 좀 있습니다만, 후추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후회하시지는 않을겁니다.

 

 

많은 분들이 맛있게 먹으며 웃으시라는 의미에서 유머이며, 자기가 잘 먹고 좋은 제품 있으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