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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복수 ???

얼마전에 층간소음 문제로 글을 올렸었는데요...
https://m.slrclub.com/v/free/35441761
요즘... 아이가 뛴 것도 아니고 단지 장난감 하나 떨어뜨렸을 뿐,
가끔은 한글선생님이 오는데 애가 반갑다고 잠시 1,2초 뛰어 나가면
그거를 못 참고 천장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심지어는 아이랑 선생님이 수업중인데도
아래층에서는 쿵쿵쿵... 선생님이 이게 무슨소리냐고 물어보네요...
거기에 최근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잠들기전에도 신경이 쓰였는데
윗층에서 일렉기타를 연습하는 줄로만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제 너무 동일한 소리가 지속된다고 생각되서 바닥에 귀를 대어 본 순간... 이건 윗집이 아닌 아랫집에서의 소리 같더군요...
인터넷을 찾아보니 층간소음 복수방법... 스피커를 천장에...
아마도 맞는거 같은데 거실에서의 쿵쿵소리가 안나더니...
안쪽방에서 첼로의 현을 박박 긁는 소리 같은게 지속되고...
제 예상에는 녹음해논거 스피커 천장 향해 틀어놓고 외출한 모양인듯...
처음에는 별 신경 안쓰고 살자... 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스트레스가 되어 갑니다...
우리 아이가 요즘 하는 말입니다...
집이 아닌 어딘가에 가면..."엄마 나 여기서는 뛰어도 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댓글
  • 빨래하는곰돌이 2017/02/19 06:02

    아래집에서 작정하고 복수하는모양인데.
    별수잇나요 작정하고 뛰는수밖에..
    스피커틀어놓고 외출할정도라면 이미 대화하긴 틀린거라생각됩니다.
    저도 아랫집윗집 층간소음문제 최근에 다 해결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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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팅곰돌이 2017/02/19 06:16

    어떤 정도셨어요? 어떻게 해결하셨는지... ㅜㅜ
    와이프의 스크레스가 이미 한계치까지 온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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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하는곰돌이 2017/02/19 06:23

    ㅎㅎ 아랫집성격파악하시고 그거에 대해서 대처하시면됩니다.
    몇달그렇게싸우다보니 재밋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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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오징어 2017/02/19 06:28

    작정하고 뛰라, 재밌다.............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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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7/02/19 07:29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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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raya 2017/02/19 07:31

    해결방법 알려드립니다
    아이 단속 잘 하시고
    그게 안되면 온집안에 매트까시고
    스피커 끄게 하시려면 정중히 사과하시길
    보통 다 이렇게 해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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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하는곰돌이 2017/02/19 07:53

    오잉? ㅎㅎ 본문에 링크글들어가보니까 이미 대화로 해결할상황이 아닌거같더라구요.
    재밋다는표현은 제경험입니다. 아랫집내려가서 뭔소리 나냐고 물엇더니 우리집에서
    따발총? 기관총소리가난답니다. 우리집아니라고 하니까 맞다고 3년을쫒아다니며우기더니
    결국 그소리 날때 내려가서 같이 들어보고 우리집이아니라는걸 확인시켜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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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한ROXANE 2017/02/19 06:23

    찾아가셔서 직접 해결보시는수밖에... 악의적으로 그런게 아니라 아이도 조심하고있으니 좀 양해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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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대오징어 2017/02/19 06:27

    본인이 생각하는 1~2초 뛴거, 장난감 하나 떨어뜨렸다.
    그건 순전히 본인 생각이고요, 아랫집이 또라이가 아닌 이상에야 저정도로 반응하지 않습니다.
    문을 세게 닫지는 않는지, 뒷꿈치로 찍고 걸어다니지는 않는지, 미닫이문의 롤러가 망가진 상태로 쓰는건 아닌지...
    나도 모르는 소음 발생 유형은 많습니다.
    우리 윗집요,
    할배, 할매 사는데요 주말에 손자, 손녀 옵니다. 그리 뛰고해도 별말 안했습니다.
    그래봐야 주말이고 낮에는 할말없고 밤에만 안뛰면 말 안합니다.
    저를 미치게했던 것이 베란다, 다용도실 미닫이 문.
    할배하고 얘기해보니 말 안통하고, 자기는 안들린대요...
    주말에 아들 왔길래 아들하고 얘기하고 제발 롤러 좀 고치라 했더니, 어느 순간부터 조용해지더군요.
    층간 소음 분쟁의 원인은 큰 소음이 아니에요.
    내가 내는 소음은 요만큼 이지만 피해자가 듣는 소음은 그 요만큼이 어마어마하게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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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래하는곰돌이 2017/02/19 06:32

    저도 층간소음으로 윗집이랑 엄청싸웟는데..
    정작 저희집에 조카들놀러와서 지켜보니 아무리
    말리고 뛰지말라 화내도 답이안나오더라구요.
    뛰지말라 말리는게 5분을못감..
    그뒤로 윗집아이들이 뛰는건 이해해주게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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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폭격기 2017/02/19 06:32

    주변 소음은 전혀 안들리는게 정상이라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꽤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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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산폭격기 2017/02/19 06:46

    민원 넣으세요. 아마 소음으로 인정되는 기준치가 있을겁니다.
    스피커는 완전히 고의적이고 기준치 이상의 소음을 장시간 내는 것이기 때문에 빼박입니다.
    반면에 가끔 발소리 나는 정도의 생활 소음이라면 기준치 밑이죠.
    또라이 상대로 직접 대면해봐야 열불만 납니다. 차분하게 민원으로, 법으로 대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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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02/19 06:49

    층간소음은 기본적으로 윗층에서 원인을 제공하는겁니다.
    이것을 본격적으로 뛰게되면 싸움 붙이는 결과를 가져오고,
    명절날 칼부림이 나는 경우도 생기죠.
    두꺼운 매트늘 아이가 노는곳에 많이 깔아놓으시고 아랫집에 양해를 구해보도록 해야죠.
    우리아이들 클때, 매트 엉청 깔고도 조심을 했고,
    베란다에 런닝머신 들여놓을때도 깔퍄만 수십만원 투자하고나서 실제 아랫집들 옆짚,
    이웃들 집에서 직접 어떤진동이나 소리가들리는지 양해를 구하고 서로 문제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체크했었습니다.
    그 전에 살던때는 아이가 없을때인데 아랫집 어르신이 매일 뭐라하셔서
    소리의 원인이 무엇인지 서로간에 확인을 하고(청소기였습니다)나도 주의하고 어르신도 조금 참으시고 하는 방향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결론은, 어떤형태던 아랫집은 견디기 힘드니까 얘기를 하는것이니,
    윗집에서 해결을 하겠다는 자세를 보여드리는게 중요하지,
    나는 별로 잘못한게 없는것같은데 왜그러시냐? 이렇게 하면 서로간에 싸움나는건 불보듯 뻔한겁니다.
    아랫집이 스피커를 설치하면 설치과정도 힘들고 피곤한 일을 왜 했을까를 먼저 생각해보는게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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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망또차차 2017/02/19 07:03

    민원을 넣으면 이웃사랑센터인지 뭔지에 연락하라고 하구요 거기에서는
    많은 비용을 내서 측정을 해야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윗집 때문에 많은 고통을 가지고 살다가 그집이 이사를 간 후 좋은 이웃을 만나 평화롭게 살고 있습니다.
    전에는 정말이지 미쳐버릴것 같았지요. 환청도 들리구요
    윗분 말처럼 의외로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행동들 중에 아랫집에 소음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아랫집이 정신병자 일 수도 있지요.
    지금처럼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 상황에서는 누군가는 이사을 가야 해결되는 상황입니다. 아니면 서로 스트레스 받다가 큰일이 생길수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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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찬은우아비 2017/02/19 07:38

    본인이 생각하는 1~2초 뛴거, 장난감 하나 떨어뜨렸다는건 솔직히 저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그건 아닌것 같구요
    그래서 윗집만이 아니라 아랫집도 잘만나야하더군요
    해볼수 있는방법은 예전에 저희 윗집이 이른 아침에 방에서 줄넘기를 할정도의 집이었는데 가끔 채소나 과일같은걸 가져와서 주면서 인사를 하더군요
    그런식으로 웃는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노력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 맘껏 뛰놀게 할려면 주택이 답이죠 뭐ㅠ
    저희도 심각하게 고려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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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프리텔캄] 2017/02/19 07:41

    밑집이 또라인지 아니면 내가 무심한것인지 아니면 다른 층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 집 들어가서 아래서 소리 어찌 나는지 알 필요도 있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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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otnwkrEJsi 2017/02/19 07:56

    가끔은 한글선생님이 오는데 애가 반갑다고 잠시 1,2초 뛰어 나가면
    그거를 못 참고 천장을 두드리기 시작합니다. 라는 글에서 윗층분의 아래층에 컴프레인에 어찌 대응을 했을지 어렴픗이 보이네요
    아래층은 이미 병적인 단계로 접어든겁니다. 남이 당하는건 우리 아이가 그럴수도 있지고 내가 당하면 스트레스로 느껴진다면 이건 조금 이해가 안됩니다. 모두가 조심해야 하는거지요. 멀쩡한 사람들이 층간 소음때문에 살인으로 이어지는걸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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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424 2017/02/19 08:11

    15년을 주택에서 살다가 아파트에 첨 이사왔는데 층간소음 은근히 짜증나더군요.. 새로 이사왔는지 의자, 가구 끄는소리와 어떻게 걷는건지 뛰는건지 쿵쿵 소리에 새벽까지 세면대에 물을 흘려보내길래 다음날 바닥에 붙이는 부직포같은거와 메모지로 주의부탁한다고 적어뒀더니 새로 이사왔다며 쪽지로 죄송하다고 적어놓았네요. 잘 해결되면 좋은데 윗분처럼 더 쿵쿵거린다는 심보를 가진 사람을 안만난게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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