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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현실에서 제2, 제3의 조국가족을 접하게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저 불합리함을 절절히 느끼는데 교육감이라고 있는 것이나 정치인들은 지편이라고 감싸주기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서 가슴이 터질듯한 답답함을 느낍니다. 제가 알바 일베 취급 당하면서도 조국까는글을 계속 적는 이유입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 댓글이 정답이네요
엄연히 편법으로 소속을 속이면서까지 논문 저자로 등록되었고 그를 입시에 활용까지 했는데 머가 불법이 아니라고 하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저때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하는 특목고애들이나 인문계 상위권 애들이 뭔 발광들을 했었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네요
저건 입학사정관제로 좋은대학 보내려는 특목고와 보여주기스펙 만드려는 여고생,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식으로 스펙쌓는거 도와주려던 교수 셋이 짬뽕해서 만든, 지금보면 안타까운 쌩쇼죠.
저게 문제면 일반고등학교에서 입학사정관제때문에 자소서 그럴싸하게 첨삭지도해주던 각 학교 교사들도 다 사기꾼이고 봉사활동 가라로 기록 만들어주던 여기저기 단체들도 다 사기꾼이죠
네 사기꾼 맞자나요? 왜 그걸 당연하다 생각하는지 부터가 의문입니다.
잘했고 잘못했고를 떠나서
당시 있는 제도때문에 뭔가 보여줘야하는 그럴싸한 보여주기용 스펙을 만들어서
작은 티오를 놓고 서로 경쟁우위를 점하려다보니 그런거고
저 시절에 입학사정관제로 합격한애들 전수조사해서 적어놓은 스펙들 까보면 얼척없는애들
엄청 많을꺼에요.
봉사활동기록으로 좋은평가받아서 대학 합격한 놈이 알고보니 강O인가 성추행했던
놈이어서 논란이 일기도 했죠
이런 맥락에서 봐야지, 이걸 한 명 딱 집어서 고교생이 논문을 썼네마네 하는 건
30년 전에 버스나 극장안에서 흡연했던 사람 하나 찍어서 단체로 며칠간 욕하는거랑 비슷한거에요
남들이 하니 내가 하는 것도 당연하다.
네 그런 마인드를 옹호하시는거네요
검찰개혁을 노리는 법무부장관에겐 꽤나 부적합한 마인드인 것 같습니다만
이 때까지 SNS에 떠들어오던 이미지와도 너무 상이한 행태들이라 그냥 이미지 메이킹에 능한 폴리페서를 법무부 장관으로 추대하는게 적합한것인지 의문이네요
그러니까 딸의 입시전형과정에서 조국이 공직자로서 권력을 사용해서 개입한게 있나요?
청탁이 있는지, 압력을 넣었는지 청문회에서 증거가 나오면 부적절하다 판단이 될꺼고
그런게 없다면, 본인이 한 일이 없는데 법무부장관하면 안되는 건가요?
오늘부터가자님의 자녀분이 십 몇 년 전에 자소서에 뻥스펙 넣은거 걸리면
님이 거기에 개입한 증거가 없는데도 그냥 물러나라고하면 물러나실꺼에요?
조국 '교수'가 논문 제1저자로 등록 된다는 것의 의미를 몰랐으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거는 근본적으로 교육철학의 문제입니다.
교육을 보편적 시민을 키워내는 도구로 볼지 아니면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재를 키워내는 도구로 볼지입니다.
전자의 개념으로 보자면 당연히 저 글을 쓴 사람의 주장이 맞습니다. 시민으로서의 기초를 쌓는 교육이면 충분하죠.
하지만 인재를 키워내는 개념으로 본다면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은 그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특별한 교육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 그러한 엘리트 교육은 곧 가진자들의 전유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잠재력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사회는 교육의 방향을 정함에 있어 여기에 대한 논의를 하지 않았습니다. 미래에 100만명을 먹여살리는 1%의 천재를 키워내고 싶다면 교양있는 시민의 기본만 가르치는 교육으로는 안됩니다. 하지만 그 천재를 키워내는 교육을 하기 위해선 엘리트계급의 계급세습을 피할 수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우리사회가 여기에 대한 토론을 시작해야할 것입니다.
그 특별한 교육이라는 것이 실제로 참여할 수도 없는 일정에 이름만 올리고 스펙용 상패를 모아서 맞춤형 입시를 통과하는 것이고
그 결과는 1.13으로 유급하는 의전원 학생인가요?
아니요.
뭐ᆢ 의학을 접한적이 없는 고등학생이 2주동안 3시간씩 공부해서 논문을 써내믄 천재가 맞겠지요 ㅎㅎ
노벨 의학상감이네요.
그 의학에서 특별한교육을 받아야할 학생이 문과를 가고 ㅎㅎ
적어도 한 가지 확실하고 너무도 아쉬운 건 도덕, 윤리, 양심은 그저 법과 상관 없으면 우연과 무지로 인해 정당화 시킬 수 있는 사회라는 건 분명하네요.
그걸 남이하면 욕하고 내가하면 괴리 정도로 치부.. 안타깝습니다.
다른 부분의 능력을 보고 한다지만 안타까운 건 안타까운
딸이 장관후보자는 아니지..
근데 그 부모가 장관되면 지금처럼 딸을 깔수 있을련가??
또 조용히 묻히고 살아가겠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 갈것이고
법앞에서 평등하다고 말하면서 인생은 다르게 지내겠죠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를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 이게 양봅니까~!? 기회는 공정할것이며, 과정은 평등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이게 공정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결과입니까~!!!? 정말 뻔뻔한 이중성에 치가 떨립니다.
그래도 조귝을 지지하는 이유 사회가 썩엇던걸 도려낼 수있다는 희망이 보여서 입니다.
조국 와이프가 교수와 지인이고 스펙 쌓기로 논문에 껴들어간건데 ...
사실, 우리 사회에 인맥도 능력 아니었던가요?
금수저 흙수저가 괜히 나온말도 아니구요 ... 단적인 예로 공기업 다니는 사람들 50%이상은 공개채용으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 논문이 어떻니 왈가왈부하기 전에 그냥 현실을 보자구요 ... 말 그대로 대입입시를 조국이 바꿔서 딸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 흔한 강남엄마처럼 그런 입시 제도를 잘 이용한거죠뭐 ... 입사할때 자기소개서 과장 안하는 사람 없는지 모르겠네요
암암리에 이루어져야 할 것들이 백주대낮의 태양아래 드러나 버렸죠.
이런 상황에 이걸 외면하는 건 정의로운 결과를 부르짖던 정부가 할 행동이 아닌 것 같습니다.
기회는 공정할 것이며, 과정은 평등할 것이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이중성에 치를 떠는 겁니다.
그래도 자게에서 저러면 욕처먹음..
from SLRo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