옜날?에 오디로 캐논 입문하고 오두막까지 쓰다가 결혼하고 애 낳고 하다보니
기력과 재력이 딸려 장비놀음(사진은x도못찍음)을 중단하고 폰카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봉인이 해제되어서 r과 24-105 사무엘2를 질렀는데
막상 지르고 보니 또다시 장롱행이네요. 구매하고 두어달되가는데 천컷도
못찍은듯합니다.
애들이라도 찍어주고 싶은데 집에서 찍는건 한계가 있고 그렇다고 어디 나가서
찍어줄라면 바리바리 싸들고 나가는것도 힘들어서 걍 폰카로 찍고 말아버리네요.
또 자주 안찍다보니 기기 조작법도 익숙치 않아 어쩌다 찍을때 마다 버벅거리고..
총체적 난국적인 느낌적인 느낌
그냥 일하다가 어디다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여기다 넋두리 해봅니다
https://cohabe.com/sisa/1137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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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다시 장터에 판매를...
고민중이에요 ㅎㅎ
폰카가 좋아지긴 했죠
좋아지긴 했는데 뭔가 찍는 맛이 없다랄까요? 그런게 있어서 카메라를 사긴 샀는데
감성보단 편리함을 더 추구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ㅜㅜ
과감하게 처분하세요 저도 취미삼아 가져가다가 처분했는데 아쉬운건 아주 가끔일뿐
원래 장농은 채우라고 있는 겁니다.
사진은 폰카가 진리
자제분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몰라서 조심 스럽지만 바디에 가벼운 렌즈 하나 해서 다니면 어떨까 싶네요.
원데이 원렌즈로, 사진욕심 조금만 양보하시면 충분히 잘 찍고 다니실수 있습니다.
팬케익같이 컴팩트한 렌즈 하나 구매하시고 가지고 다니세요
원데이 원샷 추천드립니다
폰으로 담아두기에 부족하고, 눈으로만 담아두기엔 아깝다면, 뷰파인더를 통해 바라보고 기록으로 남겨두세요
카메라 뷰파인더를 통해 보이는 장면들은 항상 너무 매력적이더라구요
저도 10년전에 막투엔에 아빠백통 사무엘2 계륵 온갖 렌즈 다 갖고있다가 현자타임와서 다 처분했는데 슬금슬금 또 생각나더라는 ㅎㅎ 지금은 오막포에 오이만두 하나로 재미있게 사진생활 하고있어요
두달에 천컷이면 저보다 많이 찍으시네요ㅎㅎ
있으면 안찍고 없으면 아쉬운게 카메라인듯해요
이러면서 또 GR을 사면 좀 들고다니면서 찍을려나? 싶기도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