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7317043&cmtno=335247...
결론은 했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나눠보니 와이프가 출산 후 성욕이 없어졌다네요. ㄷㄷㄷㄷㄷ
아예 없답니다.
제가 못해서 힘들겠다는 것도 알고, 언젠가 얘기가 나올 줄 알았다고. ㄷㄷㄷㄷ
암튼 하긴 했는데,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육아, 직장을 병행하니 힘들어서 아무 생각이 없답니다.
저도 집돌이라 육아, 가정일은 대한민국 1% 자부하는데, 뭘 얼마나 더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원래 제 시나리오는
"욕구가 없어도, 남편을 7년동안 외면한 건 이기적이니,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하자."
는 협정을(?) 맺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대화 흐름상 그러면 안 될 거 같아서, 내가 더 도와줄 것이고, 당신이 육아/직장에 지쳐서 쓰러지는 것도 옳지않고, 부부관계가 없는 것도 옳지 않다. 사지멀쩡한 우리 부부가 왜 이러고 살아야하냐. 옳은 방향으로 가자고 하고 대화를 끝냈네요.
쉬운게 하나도 없네요.
https://cohabe.com/sisa/1136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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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귀엽네요 아즈씨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드...ㄷㄷㄷ
대단하심 ㄷㄷ
7년 공든탑이었습니다. ㄷㄷㄷㄷ
또 할려면 7년 기다려야 하나여?
7년 동안 수행해야하나유? ㄷㄷㄷㄷ
7년을 안했는데 여기서 무너지면 안됩니다.
저도 6년째 마눌 거부로 못했는데 앞으로 마눌이 하자고 해도 안할거라고 이미 굳게 마음 먹었습니다.
남편이 하자고 할때는 6개월도 아니고 6년을 거부하고 자기가 하고 싶어지거나 해줘야할 거 같으면 나도 그냥 응해야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했으니 무너졌...ㄷㄷ
제가 참는데 한계가 왔습니다. 성향상 바람피고, 애인만들고, 업소 이용하는거 안 맞아요.
ja위로 해결하는것도 이 나이먹고 자괴감들고..
한때는 저도 님처럼 마음먹었었습니다. 그래, 언젠간 여자들이 남성호르몬 증가로 덤벼들겠지? 두고봐라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할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제가 얻을 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저희 와이프도 그렇고 다들 비숫하군요
슬프네요..
여자들 불쌍합니다.
매미류
다시 동면 들어가야하나유?
이제 매미로 재탄생. . 아, 아닙니다.
차라리 지금 잠들어서 7년 뒤에 깨고 싶네유.
주기적으로 부부만 여행을 간다던지 .. 근사한 레스토랑을 간다던지 ..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네, 그런 시간을 만들어야 할 거 같습니다. 결혼생활동안 육아+직장 외엔 별다른 게 없었네요.
반대의 케이스는 없나요? 남자가 와이프에 대한 성욕이 없어진
당연히 있겠죠.
사실 제 와이프도 출산 후 몸이 불었고, 객관적으로 보면 그냥 아줌마에요.
제 와이프니까 보듬고, 예뻐하는거쥬.
엥 그럼 안 좋은 운동 아니에요 ? ㄷㄷㄷㄷㄷㄷㄷㄷㄷ
성욕이 감퇴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ㅎㅎ
저는 어제... 아 아닙니다 ㄷㄷㄷ
하셨군요? ㄷㄷㄷㄷ
제대로 잘해주면 "한번 더해줘..." 이러는데;;;
관계의 스킬을 얘기하시는건지요?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으나, 심리적인게 해결된 이후의 얘기일 거 같습니다...
욕망에 불타오르는 20대 신혼도 아니고, 중년이 되서 일상에 찌든 사람에게 먹힐거라는 생각은 안 드네요.
이거 쉽게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상대에 성욕을 채워주는 아.. 아니 배려는 정말 중요합니다. 도구가 되었던 스킬이 되었던 서로 노력해야하는겁니다. 혹시 내성욕만 딱 채우고 씼고 바로 잔건아닌지 상대도 충분히 뜨거워졌는지 살펴야합니다. 가정을 지키는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ㅎ
심리적인거 ...중요한건맞는데요
이 몸은 가끔 그걸 앞서더군요
몸이 즐거우면 일상의 찌듦이 부부생활로 해소가 됩니다
감기도 낫고 스트레스도 풀리고요
결국 7년만에 한번하고
앞으로 평생 집안일이 더해졌네요 ㄷㄷㄷ
좀 억울하기도 한게, 저같은 남편 없을거에요.
월급 따박따박 받아와, 빚 없어, 차 2대 굴려, 양가 부모님들 건강해, 술담배 안 해, 돈 쓰는 취미 없어, 애들하고 잘 놀아주고, 청소빨래 잘하고... 뭘 더해야할런지...
그러고 보니 밥은 안 하네요. ㄷㄷㄷㄷ
사실 O스리스 부부 은근 많습니다...되려 결혼 후 ja위 횟수가 결혼전 보다 늘었다는 얘기까지 나오니깐요...부부간의 대화 많이 하세요 애정과 열정이 예전보다 사그러들었겠지만, 노력은 남자가 해야하는 몫이더라구요
네, 그래서 앞으로는 대화를 더 자주하자고 했습니다.
서로 머릿속 좀 끄집어 내며 살자고 했습니다.
이게 호르몬의 영향이 큰거 같구요. 시간이 지나고 호르몬이 좀 정상궤도에 오르면 좀 나아질겁니다.
그러면, 제 몸이 늙어버려있을 시기일 거 같아서, 하루라도 젊을 때 하려구요.
정말 너무 좋은 남편이십니다.
아쉬우시겠지만 멋진 분!
제가 봐도 이 정도면 남편감으로는 나쁘지 않단...ㄷㄷㄷㄷㄷ
그냥 싫은 거에요.
직장, 육아 힘들어도 다 하고 삽니다.
이번 생은 포기하시고 힘내시길;
네, 맞습니다. 그냥 싫고 의욕도 생각도 없는거에요.
그래도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 얘기가 아니네유 ㅜㅜ
저도 제가 이렇게 결혼생활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저랑같네요..심지어 전 상상속의여자와 꿈에서가끔합니다ㅠㅠ 왜이러고 사나싶기도하네요. 격한위로드립니다
저도 마찬가지에유. 그러다가 이게 뭔가싶은 자괴감에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총각딱지는 아니신걸로
신혼초 실컷하다가 끊게되니 더 미치겠더라구요.
가사 도우미 안 쓰시나요?
대한민국 1프로 신데 ..
경제력 1%가 되면 도우미 쓰겠심다. ㄷㄷㄷ
아내를 존중할줄아시는분 ㄷ ㄷ 7년을 기다려주시다니
7년만에 하니 첨한것같은기분이시겠어요 ㅠㅠ
축하드리고 앞으로는 7일에 한번이 되길..바랍니다
대화중에도 표현했습니다.
7년 동안 바람도 안 피고, 늘 정시퇴근해서 집안일 도왔다. 내가 생각해도 이 정도면 충분히 당신을 배려했고, 나도 할만큼 했다고 생각한다고요.
사실이니, 수긍하더라구요.
육아를 잠시 다른데 맡겨보세요. 친정집이나 친가쪽이나 아님 산후도유미ㅠ같은
고려해보겠습니다.
ㅋㅋ 감히 장담하건데, 연속 올가즘 3번 정도 오게 해 보세요. 좀 참으시고 진득하고 느긋하게 길어봤자 1시간 정도 투자하시면 됩니다.
성욕이 없다??? ㅋㅋㅋㅋ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거시기부터 바로 느끼실 겁니다.
그건 제 능력밖이라..ㄷㄷㄷ
공부는 해보겠습니다.
비법 좀 알려주세요. 3번이요? 존경합니다.
저희와이프도 같은상황입니다ㅜㅜ 그래도 들이댔습니다 계속 10전11기 겨우 한번할까말까하다가 좀 해주더라구요 이과정만 버텨보세요ㄷㄷ
이 정도로 제 의사표현을 했음에도 부부관계가 외면당한다면, 이번생은 틀린 걸로 해야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하면 괜찮습니다.
살림1도 안함
심지어 애들 미용실 조차 안데려가서 남자애가 장발임
피곤해서 먼저자면 배달시켜 먹고 그~~대로 놓가 취침
빨래 정리해서 나두면 발로차서 도루아미타불 정리해서 옷장까지 넣어줘야함
근데 버릇처럼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데
이건 사람을 고쳐야주 일에 양을 고쳐서 될게 아닙니다. ㄷㄷㄷㄷㄷㄷ
저나 와이프나 부지런한 체질입니다. 각자 자기가 할 일은 밤을 새워서라도 하고 자유.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걸 이제 깨닫는 중입니다. 스스로 피곤하게 사는 거 같아서, 어떻게 조금씩 내려놓을지 생각 중입니다.
7년동안 단한번도 안했다구요??? 와이프말고는....
네, 한 번도 안 했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ㄷㄷㄷ
애인 만들면 됩니다 ....
그것도 돈이 있어야. ㄷㄷㄷ
돈이 왜 필요 해요???
띠동갑 어린애들 만나도 지들이 돈쓰고 다 햇는데..
제 와이프 말고, 저같은 아저씨에게 돈을 지불할 여자가 있을지... ㄷㄷㄷㄷ
저는 한달에 한번 협정을 맺었어요
저도 집안청소는 기본으로..ㅜㅜ해야
이왕하는 거 저는 일주일에 한 번 하고 싶어요.
저는 이미 집안청소, 빨래는 제가 하는 상황인데...ㄷㄷ
그정도면 하는게 아니라 해주는거 아녀요?--?
단순히 하기 싫다기 보다 산후 몸의 이상변화등으로 세라토닌이나 도파민 분ㅂ장애?로 인해 그런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경우도 꽤 되더군요. 우리나라도 부담없이 정신과적 상담이 이뤄지면 좋을텐데 다들 거부감부터 드니.. 좋은 생활 이어나가기 바랍니다
여자들 산후과정이 순탄치 않은 경우가 종종 있는 거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제 와이프였네요. 그런면에서 저도 참 무심했습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애낳기 전에는 와이프분이 성욕이 있었나요?
연애시절+신혼초 출산전까지는 관계로 인한 불만이 전혀 없었습니다.
성욕이 있는지 서로 물어본 건 아닌데, 관계로 인한 불만이나 이견이 없었어유.
대단하시네요, 뭔가 일방적인 사랑같은 느낌도 들고.
한쪽은 부단히 노력하고, 한쪽은 놓아버린?
무튼 대화로 잘풀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부부관계든, 가정일이든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희생은 옳은 게 아닌 거 같습니다.
같이 고민하고, 같이 풀어나가자고 했어유.
저의 앞날 같아 ㅜㅜ 술프네요
지금 제가 이렇게 풀어나가고 있으니, 나중에 필요하면 참고해보셔유.
그런데, 그런일이 벌어지기 전에 막아야 한단....ㄷㄷㄷㄷ
너무 힘듭니다.
다들 그렇게 가족이 되어가네요
저도 그걸 포기하고 나니까
그냥 장인어른의 딸이 되더군요
7년 동안 관계없이 지내며,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원하는 길이 아니더군요. 어느 남자가 O스를 포기하고 살고 싶을까요.
제가 원하는 걸 얻기 위해 대화를 시작했고, 나름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고 봅니다.
오 대단하네요
어찌 7년을 .... 남편도 글코 부인도 글코
성욕이 없다면야 할말없음
와이프가 성욕이 없다쳐도, 제가 성욕으로 힘들어할 거라는 걸 알고 있었다네요.
그건 좀 화가 나서 표현을 했습니다. 당신 너무 이기적이었다고...
그런 정성이면 싫어도 할만한데..아내분이 혹시 애인이 있는건 아닌지 조심스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펑퍼짐한 아줌마가 뭔 애인이..ㄷㄷㄷㄷ
7년 ㅎ ㄷ ㄷ
저도 7년을 보내리라 감히 상상을 못했습니다.
7년 공백 너무 큰거 같네요!!! 쉽지 않아 보입니다ㅠ
네, 쉽지 않아요.
어젠 관계했지만, 당장 다음관계를 할 수 있을지 없을지 장담 못하겠네유.
제가 또 노력을 해야지유...
제 와이프도 출산후 호르몬이 어케되었나 성욕이 하나도 없대요 아이를 지키려는쪽으로 바뀐거같아여
정신과 몸이 완전히 바뀌었나봐요.
이제 그걸 조금씩 놓아주려고 노력해볼랍니다.
매미도 아니고 7년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드...ㄷㄷㄷㄷ
네이버 웹툰 스퍼맨 보시고 반성하시길 ㅋㅋ 마법사되셔야죠!!
농담이고 잘도와주시고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