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gm 렌즈들의 발색은 어느정도 수준일까요?

발색은 애초에 스펙이라고 보긴 무리가 있고요.
그냥 개인적 취향과 선호도의 차이라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예전 렌즈들의 경우, 투과율이 좋지 않고, 각종 수차로 인해서 각 파장별 투과율의 차이로 인해서 파장별로 흡수하는데 차이가 생겨 색에 대한 투과율이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코팅도 발전하고, 수차억제수단들도 발전한 지금에는 차이가 크지 않다고 봅니다.
자이스같은 일부 렌즈들의 경우 콘트라스트가 높고,
예전 시그마 렌즈들의 경우 노란색이 강하게 묻어나오기는 했었고..
뭐 그런 편차는 있겠지만은.
그건 미세한 취향의 영역으로 넘어갔고,
스펙으로 분류할수 없는 영역이라는 생각입니다.

빛은 물감이 아님미다

라이카를 쓰는 입장에서 다른 일본 카메라들.. 소니 렌즈도 한 번씩 써보고 그러면...
해상력도 해상력이지만 확실히 라이카렌즈랑 일본 렌즈들은 미세한 느낌이 다르더군요. 소니 렌즈들은 일단 자이스 렌즈를 써서 그런가 칼 같은 샤프니스의 예리함이 있구요.. 라이카 선예도는 이 정도는 아니라 봅니다.
해상력이야 요즘 렌즈들 자체가 7아티산스 이런것말곤 전부 워낙 좋고
센서도 스펙이 어마어마해
발색 또한 후보정으로 조금이나마 더 버프 넣을 수 있는데
제가 볼때 가장 큰 차이점은 렌즈에서 주는
보케에서 이미지까지 연결되는 그 "사진풍"의 느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게 조리개를 조였을땐 후보정하면 솔직히 뭘로 찍었는지도 구분도 안가는데
(아, 소니는 왠지 알것도 같습니다.. 워낙 선명하고 또렷해서...)
조리개 풀개방때는 확실히 라이카 렌즈마다의 고유의 느낌이 딱 살아나더라구요.
뭐 나머진 바디에서 주는 발색의 차이도 있을거고..
같은 바디에서 렌즈를 비교할 수 있는게 아니니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