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에서 진짬뽕 나온 이후로 낭심 신라면에서 오뚜기로 갈아 탄지 꽤 된 소비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ㅋㅋ
평소 진짬뽕 즐겨먹던 터에 가게에서 간단히 간식 먹을일이 생겨서 편의점 가서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을 하나 샀더랬죠~
얼마 안합디나 단돈 천원..
봉지 뜯고 스프를 꺼내 드는 순간~~ 헉!!!
마른 당근이 봉지를 뚫고 사진처럼 박혀있는 겁니다 ㅋㅋㅋ
제가 라면을 5~ 6살 부터 먹었다고 쳤을때 거진 라면인생 30년만에 처음 격어보는 황당함 이었습니다 ㅋㅋ
일단 배고파서 바로 사진찍은 다음 물 붇고 바로 국물까지 다 먹었죠 ㅡㅡ;;
황당하고 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여서
오뚜기 홈페이지에 글 몇줄 썼습니다.
진짜 저희 딸래미 이름걸고 진상의 '진'짜는 꺼내지도 않고 평소 즐겨먹던 오뚜기 였기에
배송중이나 진열중에 사고가 생긴것 같다 앞으로 주의해서 좋은 제품 만들어 달라
이렇게 몇줄 적었드랬죠 ㅎ
다음날 상담원께서 전화를 하시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하고 홈페이지에는 사진을 올릴수 없어 글로만 내용을 썼다고 하니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며 보내 사진을 달라고 하기에 위에 사진 보내주었죠 ㅎ
그러면서 라면 못드셨을꺼 같다고 하길래 아니라고 국물까지 다 먹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ㅡㅡㅋ
그래도 죄송하기에 조그마한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다고 하시면서 주소 확인하시고 사은품을 보내주신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렇게 하시라고 하고 전화를 끊은후...
오늘 방금 전
헐~~
이런 택배가 왔더라구요...
뭐 다 합쳐서 금전적으로 따지는것 보다 이런 정상까지 보여주시는게 너무 고맙더라구요
크게 신경 쓰지도 않았던 상황에 이런 선물 받으니 너무 기분좋네요 ~
앞으로도 오뚜기 많이 사랑 하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