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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40에 친구가 암이라네요ㅜㅜ

저는 79년생
친구는 빠른80년생...
뭐 나이를 따져 뭐하겠냐마는
40에 결혼도 못해본친구가
갑작스럽게 페에 물이차더니
체중도 확줄더이다
그러더니 림프절암이라는 진단을받고 오늘 입원해서 골수뽑아내고 이런저런 검사하며 항암치료 한다네요~
아~~
친구가 암이라는데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으니 마음이 천근만근 무겁네요
아직은 한참인 나이인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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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꽁지~▶◀ 2019/08/19 17:09

    젊은 암은 더위험해요
    힘내게 위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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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맨도롱똣똣 2019/08/19 17:09

    힘내세요...친구분께도 힘내시라고 힘 북돋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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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로이사네 2019/08/19 17:10

    안타깝네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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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토라 2019/08/19 17:11

    누군가 옆에 있어주는 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사실 옆에 있어주는 게 참 힘든 일이에요. 분노와 고통과 포기를 넘어서 희망을 갖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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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준수 2019/08/19 17:11

    이럴때 슬퍼하는 건 진짜 친구가 아니죠.
    죽은것도 아닌데.
    이럴때 진짜 친구는 병신새끼 별 잡스러운거 다 걸리고 자빠졌네 하면서 같이 농담 따먹으면 됩니다.
    슬픈건 나중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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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르로이사네 2019/08/19 17:17

    인터넷에서 배워서 진짜 이러지 마세요 ㄷㄷ
    듣는 사람 개빡칠 수 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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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준수 2019/08/19 17:19

    님 친구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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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dosa 2019/08/19 17:23

    해봤습니다
    보통 받아쳐주는 친구인데 심각하게 뭐라하더군요ㅜㅜ
    평소 장난치는 말도 잘하던사이인데
    지금은 말도 조심하게 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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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즈원 2019/08/19 17:25

    암앞에서 저런식으로 개념없이 발언하는 친구는 그게 어린애지 어른이 아닙니다.
    우리가 나이들어 가듯이 친구또한 나이들어 갑니다.
    함부로 대한다고 해서 우정이 깊은건 아닙니다. 나이들수록 예를 갖추어야 우정도 변함없이 지속되는겁니다. 마음은 알겠으나 잘 치료받는다고 해도 암일경우 장기간 친구는 불안에 떨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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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러브피쉬 2019/08/19 17:28

    친구는 당신이 없는거 같은데.. 나이를 어디로 쳐잡수셨는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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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땅바람 2019/08/19 17:31

    왼치가 쉽게 되는걸 그렇게 할 수 있겠죠.
    인터넷 잡스러운거 배우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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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정준수 2019/08/19 17:47

    만약에 이런걸로 학을띄면 친구 아니니까 그냥 치료를 잘하건 말건 신경 안쓰며 됩니다.
    정말 이에요.
    물론 성향의 차이라는 것이 있으니 100퍼 라고는 장담 못하지만.
    나 아픈데 장난하는게 친구냐며 다른이에게 까고 있으면 그 까는 소리듣는 사람이 진짜 친구죠.
    암걸린 입장이 본인이 되어 보면 압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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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셔터눌러@300 2019/08/19 17:50

    어디 슬램덩크 같은 만화에 나오는 멘트를...ㄷㄷㄷ
    현실과 웹툰을 혼동하시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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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800]萬人萬色 2019/08/19 17:11

    병이란게..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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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또1등되서은퇴하자 2019/08/19 17:13

    힘내라고 응원해주세요 ㅠㅠ 암이야 우리나라 국민의 1/3이 걸리는 병이니깐요 초기에 찾아서 잘 치료하면 좋아질거라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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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릉 2019/08/19 17:17

    친구넘이 30중반에 암으로 갔어요. 결혼 직전 검사받는다 병원갔는데 위암말기...
    죽기전에 저랑 술한잔 하고 싶다고 했었다는데 전 당시 해외근무중이라 모르고 있었어요.
    어떻게 연락이라도 했으면 얼굴이라도 보러 들어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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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969 2019/08/19 17:21

    요새 암환자 너무 많아유
    저희매형도 79년인데 위암이라 수술했네유
    애가 셋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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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74 2019/08/19 17:22

    몇기인지 모르겠지만 부디 초기이길 바랍니다....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셨지만 나이드신 분들보다 젊은 사람들 암이 더 무섭습니다.
    생체리듬이 빨라서 전이도 더 빨리 되거든요...
    부디 좋은 경과 있기르 바랍니다..
    친구 많이 위로해 주고 힘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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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동™ 2019/08/19 17:30

    학동에서 같이찌으셧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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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oool~ 2019/08/19 17:30

    친구분의 쾌유를 바랍니다.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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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휴가철이네★ 2019/08/19 17:31

    아버지 항암치료때 보니 친구분들이 수시로 찾아오고
    같이 얘기도 나누고 바둑도 두고 해주셨었는데, 실제로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참고로 아버지는 담도암 완치되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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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왔던놈 2019/08/19 17:32

    어머니 수목장 가면 생년월일이 어린사람(40대 미만) 10~15% 정도는 됨
    암 아니면 교통사고로 일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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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공장 2019/08/19 17:42

    아 ㅠㅠ 뭔가 오늘 짠하네요 ㅠㅠ
    친구분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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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슈누아 2019/08/19 17:46

    하루빨리 odosa님과 친구분께서 오늘의 이 이야기를 안주거리 삼아 껄껄 웃을 날이 오길 바랍니다!!! 꼭 완쾌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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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이원이 2019/08/19 17:48

    지난달 제가 엄청 좋아하는 선배가 하늘나라고 갔습니다. 42살이였네요.
    발견 당시 위암3기였고, 발견하고 7개월 정도 치료 받고 가셨네요.
    근데 그 형이 1란성 쌍둥이여서,
    장례식 내내 하늘나라 간 형과 똑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니까
    잘못봤나 환청이 들리나 하면서 많은 사람들 참 힘들어하다가
    장례식 끝날때 마이크에 대고 장례식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하시는데,
    다들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슬픔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오래된 친구분이시면 그 분에 대해 잘 아실테니 알아서 잘 도와주실거라 생각되네요.
    밝은 모습으로 힘주는 격려도 필요하고,
    심적으로 힘들어 할때 공감도 필요하고, 든든지 지켜줌도 필요합니다.
    병간호 해보셨으면 다 아실거라 생각하네요.
    자기가 정말 힘들때, 나를 지켜줄 친구가 있다는 존재 하나가
    그 분께는 큰힘이 될겁니다.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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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촌뇸 2019/08/19 17:57

    아...
    이런말드려 죄송하나 저희 아버지께서 림프종으로 3년 버티시다 올 봄에 가셨어요 ㅠㅠ
    참 힘든 암입니다 완치율도 낮은편이고요 ㅠㅠ
    그래도 젊으시니 잘 이겨내실꺼에요
    친구분 꼭 완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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