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구성이 고민되어 글 적어봅니다.

렌즈 구성이 고민이 되어 이래저래 검색해보다 저보다 훨씬 잘 아실 것 같은 포럼 분들한테 문의드려 봅니다 ^^
제가 주로 찍는 대상은 엄청 활동적인 5살 딸아이, 이제 태어난지 한 달 된 둘째, 그리고 와이프입니다.
인물사진이 80% 이상이네요
여행은 1년엔 1번 정도 가고 아이가 둘이라 혼자서 사진 찍으러 돌아다닐 기회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ㅠㅠ
후지필름에서 소니로 넘어오면서 현재 구성이 a7m3, 16-35GM, 보이그랜더 40.4, 85.4GM 입니다.
여행용과 광각을 커버하는 16-35, 그리고 인물사진이 주라 85.4, 일상용으로 가볍게 표준화각 40.4로 조합을 맞춰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즘 들어 이 구성을 바꿔볼까 이래저래 고민이 되네요.
고민의 시작은 40.4 때문이였습니다.
보이그랜더 40.4는 표준화각대 렌즈가 하나는 필요했고, 다른 분들 사용기 등을 봤을 때 소니카메라와의 조합이
너무 예뻐서 lm-ea7에 물려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현재 집안에서 촬영이 많은지라
저조도에서의 버벅거림으로 주 대상이 되는 엄청 활발한 5살 아이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AF가 버벅거리다 보니 익숙하지 않은 수동으로 쓰게 되거나 피사체들의 집중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생기다 보니
AF 기능이 좀 더 나은 표준화각대의 다른 렌즈로 바꿔볼까 생각중입니다.
16-35GM은 24mm GM으로 변경을 고려했었으나 화각의 편의성으로 약간 꺼려지고
85.4GM은 이번에 나온 135.8GM 이 괜찮게 나온것 같다는 글들을 보고(특히 AF성능이..) 고려중인데
아이들 사진에 135mm라는 화각이 어떤지 경험이 없어 이에 대해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너무 멀리 떨어져서 찍어야 한다면 좀 부담스러울거 같기도 하구요
보이그랜더 40.4를 50mm 화각대 렌즈로 바꾼다면 85mm보다 135mm가 화각 구성상 더 낫지 않을까라는
아주 수학적이고 1차원적인 생각은 되는데 실제 활용시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 ^^;;;;;
렌즈를 추가하는게 가장 낫겠지만 ㅋㅋ 외출 시 아이 둘에 렌즈 여러개 주렁주렁 달고 다니기는 힘들거 같아서
최대 3개만 가지고 있는걸로 정하고 그 안에서 조합해보려고 생각중입니다.
기변에 대한 예산은 어느 정도 있는지라 부담없이 추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이 렌즈가 참 예쁜데 저한텐 이제 계륵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