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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12시 넘었으니 오늘이네요.
엄마가 통장에 돈넣어 놨으니 딸이랑 맛있는거 사먹으래서 오늘인거 알았어요.
엄마는 칠순이 넘고 딸은 불혹을 지나 반백살이 다되어가도 자식은 그저 자식인가봐요.
미역국 꼭 끓여먹고 외식하라고요.
삼복더위에 낳고 조리하느라 고생한건 우리 엄만데..
우리 딸은 엄마미역국 끓여준다고 알람까지 맞춰놨지만, 알람소리도 못듣고 자는거 원데이 투데이 겪은것도 아니라서 딸 좋아하는 들깨가루넣고 저 출근하면 일어나서 먹으라고 맛있게 끓여놨어요.
둘다 케잌은 안좋아해서 그건 패쓰하고 케잌 살돈까지 이번달 보육원에 후원하는데 보태기로 했습니다.
우리 이쁜이들은 방학동안 캠프다 여행이다 바빴다고 하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어요.
그럼 즐겁고 활기찬 월요일 되시구요.
전 이만 얼굴좀 문지르다 자겠습니다.
좋은꿈들 꾸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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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2Be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