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사회 도시에서 볼일은 별로 없지만
이상하게 군대가면 벌을 보되
생각보다 말벌을 몇번 보게됨
그깟 벌새낔ㅋㅋㅋㅋㅋㅋ 그거 신문지 말아서 퍽 치면 뒤짐 ㅋㅋㅋ
아니다 그냥 손바닥으로 내려치면 됨 ㅋㅋㅋㅋㅋㅋ 못쳐? 개쫄ㅋㅋㅋㅋㅋㅋ봌ㅋㅋㅋㅋㅋ
라고 하지만
실제로 날개짓 소리 들으면
어? 어디 항공대에서 블랙호크 날리나? 라고 생각들고
눈 앞에서 초고속 기동을 보면
목 뒤, 귀 뒤, 팔꿈치, 갈비뼈, 오금 부위가
저릿저릿하고 따끔따끔하면서 소름이 끼침
ㄹㅇ 짐승도 아닌 곤충한테 생명이 위협당하는게
알게됨
저건 모형이잖아
밑짤은 무슨 독침붕이네
저거 벨트에 꼽고 돌리면 변신함.
군대에서 알동기 말벌에 손 쏘인거 본후로 보면 얌전히 몸뺀다
애벌레는 소금 살짝 뿌려서 구워먹으니 맛있더군요,
나 저거 쥬만지에서 본거같애
밑짤은 무슨 독침붕이네
ㅆㅂ 참새도 잡아먹을듯
밑짤은 장난감
보기만 해도 존1나 오싹하다
저거 벨트에 꼽고 돌리면 변신함.
ㄴㄴ 쟨 벨트가 아니라 손목이야!
닉네임답게 구네 거 착각할수도 있찌!
덕후들에겐 중대문제다
물론 나도 덕후지만
손목시계 임마 손목시계
이게 그 후레쉬맨인가 하는 그거구마잉
잘했어
그 말 취소해라 ㅂㄷㅂㄷ..
아 넘모 무섭다;;
사회에서도 무섭던데...
저건 모형이잖아
다행이네.
그리고 에프킬라에 존나 약함. 모기보다도 약함 폐활량이 좋아서 긍가?ㅋㅋ
애벌레는 소금 살짝 뿌려서 구워먹으니 맛있더군요,
흥미롭다
군대에서 알동기 말벌에 손 쏘인거 본후로 보면 얌전히 몸뺀다
ㄹㅇ 도라에몽 되드라
주먹 이따만해져서 주먹이 안쥐어짐 ㅋㅋㅋㅋ
웅웅웅웅웅 소리를 들어보면 바로 몸이 굳어버림 ㄷ
굳이 직접 잡으려고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라는 이유가 다 있다.
말벌구제도 119 업무 중 하나니까 아낌없이 부르라더라.
ㄹㅇ 말벌구제 업무하기도 빡센데 인명구조까지 일거리 늘리지말고 그냥 신고하는게 좋음
사회에서봐도 소름돋고 무서운데요
아래꺼는 날개가 가짜같은데
군대에서 말벌에 쏘인 사람봤는데 거짓말 안보태고 생화학 교육때 들었던 신경가스 중독증세랑 똑같더라
이게 리얼인게 내가 지금 군대와서 본 말벌집만 해도 세네개는 됨. 거기에 탄약고가 산 비탈쪽에 있어서 맨날 말벌 한마리는 무조건 보임. 물론 그만큼 때려죽인 말벌도 꽤 되는데, 두꺼운 파일같은걸로 후려치고서 떨어진거 밟아죽이면 쉬움
개무섭게 생겼네 ㄷㄷㄷㄷㄷㄷㄷㄷ
꿀벌은 귀여운데
말벌은 진짜 무서움
한여름 2수교에서 딱 한번 봄
그게 내 생에 처음으로 장수말벌 실물을 본 경험이었는데
그렇게 클줄 몰랐고
날갯짓 소리가 그렇게 클 줄 몰랐음
파리는 보통 왜애애앵 하는 소린데
그건 부우우우우우우웅! 하는 소리가 났어
말벌은 진짜 쏘이면 쇼크와서 큰일날 수 있음.
얌전히 119 부르는게 소방관 분들에게도 본인에게도 현명한 처사임.
쏘아서 넣는 독이 일벌의 몇십~ 몇백배에 쏜다고 죽지도 않아서
계속 쏘이면 정말 목숨 장담을 못함.
소방관들도 말벌집 제거는 제발 119 전화하라고 함
벌에 쏘여서 쓰러지면 일거리가 더 늘어나니까 ㅋ
군대에서 막사 처마 밑에 말벌집 생기면 불태우고 그랬는데 ㅋㅋㅋ
군대에선 못보고 재수학원에서 자주 출몰했었는데 한창 배드민턴 학원에서 메이져 하던 때라 다 배드민턴 채로 때려잡음ㅋㅋ
사회서도 충분히 무서운데 ㅋㅋ
말벌집 위치 제보하면 무료로 수거해가는 사람들 있음.
그걸로 노봉주 만든다고..
노봉방주 거래는 불법이니까 사먹거나 팔거나 하면 안됨
그렇다고 직접 해먹거나 하지 말쟈...
붕 하고 지나가는데 헬리콥터 지나가는줄 알았음 ㄷ
벌을 조지려면 군대에서 흔히 보이는 WD40을 뿌려주면 된다
배의 숨구멍을 물리적으로 막아서 100% 살상률을 보여줌
다만 뿌릴 용기와 뿌리고 튈 민첩함이 필요함
장수말벌이 날면 예초기 돌리는 소리남
놀라서 보면 주먹만한게 날아오는데 도망가기 바쁨
예초기 돌릴때 몸존나좋은 덩치큰 선임이 갑자기 예초기 던지고 몸에불붙은거마냥 온몸을 때리면서 개달리길래 멈추고 보니깐 땅벌한테 3~5방은 쏘인거보고 한동안 못돌리시던데 ㅋㅋ
예초기.돌리다가 벌집 건드린건지
아니면 예초기에 튕겨나간 잔해가
벌레한테 날아가서 공격으로 인식한건지
드론이 말벌소리랑 비슷하다고 붙여졌다고해서 비웃었는데 실제로 드론 소리 들리길래 봤더니 창문에 갇혀있는 말벌이었음
탄약고 근무설때 바깥에 서있는게 기본이지만 안에 들어가서 설때가 있는데
첫번째는 한겨울 새벽에 존1나 추울때
두번째는 한여름 말벌이 출현했을때
그아아악
군대에서 말벌 한마리가 창문 사이에 들어와서 안나가고 있어서 어떻게든 보내보려다 실패하고 에프킬라 한통 다써서 죽임...
죽기전에 발버둥 친다고 침 뺏다 넣었다 하면서 위협하는데 1센티 이상 삐져나오던....
저 모형 갖고 싶다
우리아버지 벌초하시다가 말벌에 5방쯤 쏘이셨는데 병원가라고 그렇게 얘기 해도 이상있었으면 벌써 실려갔을 거라고 괜찮다고 안가셨거든
실제로도 괜찮았기도 했고...
근데 보통 이란 쇼크(?)는 처음엔 괜찮은데 다음에 또 쏘이면 위험해지는거 맞지?
다음엔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예전에 업무때문에 산올라갔다가 쌍봉 묘지 앞에 앉아 쉬고 있는데
저 싸이즈 장수말벌이 부우우우우~ 하며 날라오더니 내 앞 1미터 앞에 공중에 정지해서 날 쳐다보고 있었음;
손에 측량 폴대 있었는데 그걸로 후려져도 안죽을꺼 같기도 하고, 이놈이 왜 이러고 있나 싶기도 하고
자극 안하게 바닥에 기면서 슬금슬금 옆으로 1미터쯤 이동하니까 쳐다보고 있다가 내가 피한 자리 뒤로 날라가더라
그래서 봤더니 풀 우거진 쌍봉 묘지 사이로 쏙 들어가던데 거기가 집이였던듯;
고딩 때 야자하다 보면 가끔 장수말벌 교실 안에 들어올 때가 있었는데, 보통 어디 앉으면 넓은 스카치테이프로 덮어서 붙인 뒤 창문에 나란히 붙여 놨었음.
ㅋㅋㅋ
대신 내구력은 존나 약함
덩치도 커갖고 배드민턴채 휘두르면
피하지도 못하고 추락해서 뒤짐
덩치가 큰만큼 타격데미지가 크니 ㅋㅋㅋㅋ
무엇보다 그건 배드민턴체로 때릴 용기가 있어야 가능한 얘기
ㄹㅇ이다.
GP에서 작전 중에 후임이 손바닥만한 벌한테 목을 쏘였는데 쓰러지더니
오른손이 마비된 것 같다고 함.
Gop대대장 차 타고 철수해서 2주동안 안 올라오더라.
우리부대에 감나무 있었는데 그거 쳐먹으러 매번 와서 지나가다 쓰레빠로 다 때려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