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와 미국에서 약 8일간 캠핑한 적이 있는데 정말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정말 조용하고 깨끗하고 마음이 안정되는 것같았습니다. 비용은 캠핑카 기준으로 1일 4만원 정도. 사이트 간격도 땅덩어리 만큼이나 넓고 잘 관리되고 주변 사용자들도 정말 굿매너였습니다.
딱 한번 11시반정도까지 미친 아랍인들 때문에 몇시간 고생한거 빼고요. 아랍인들은.. 성지순례 장면 보면 빙빙 돌면서 날뛰는 장면 기억하실지.. 한 20~30명이 초저녁부터 괴성을 지르며 밤 11시반까지 그러면 돌죠. 하지만 놀고 난 자리는 제법 잘 정리하고 가더라구요.
한국의 캠핑 문화요? 개떡이네요. 특히 저렴한 캠핑장은 관리가 허술하고 거의 무법천하를 만들어버리네요.
그리고 생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캠핑나온 인간들이 불같은 밤을 보낸다고 자연과 가깝게 평온하게 지내려고 온 나는 지옥에서 잔 것같아서... 집에가면 집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잘 살겁니다.
https://cohabe.com/sisa/1133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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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제가 캠핑 안갑니다
그냥 5성급 호텔에서 쉬는게 더 나아요
캠핑은 해외로..
그래서 캠핑은 노지로..
불법 입니다.
산림보호법 자연공원법 자연환경보존법 하천법에 의거한 금지구역 이외에는 비화식으로 야영이 가능합니다ㄷㄷㄷ
취사금지. 캠핑금지 구역이나 불법이고 일반노지에서는 취사 안하고 야영 가능합니다.
요즘 캠핑장중에 관리 잘하는 곳은...10~11시이후 그냥 취침 입니다.
처음부터 2팀을 받지도 않고... 가족단위가 아니면 예약도 불가능 한 경우도 많아요..
뉴질랜드에서 2주 정도 캠퍼밴 여행할때 남에게 피해주지 않는 성숙한 캠핑문화가 너무 부럽더군요ㄷㄷㄷㄷ
예약하시 쉽고 싼데 가셔서 그래요
캠핑 많이 다니지만 관리 안되는곳 가면 그렇죠
저도 두어번 겪었습니다
근데 뭐 놀러 간거라 애들한테 피해만 없으면 그냥 넘어가는편
11시반에 묵찌빠를 한답니다 ㅡㅡ
말다했죠...
딴건 모르겠고 12시 넘어서 노래틀어놓고 시끌시끌 술판은 너무 싫더라구요
수용소같아요 ㄷㄷㄷ
저도 그래서 이젠 안가요.
그래서 평일에만 갑니다
보통 최소 3천평 이상의 조경가꿔진 곳에서
나홀로 쉬다옴
미국 캐나다 사람들 캠핑해도 대충 먹죠... 집에서 바베큐를 하니 캠핑하면서 바베큐도 잘 안해요... 캠핑을 휴식을 위해 가는 편이죠. 캠핑카 세워놓고 식빵 뜯으며 책보고.. 저도 첨보고 충격..
반면 우리는 먹고 노는 중심의 캠핑이죠.. 집에서 바베큐하기 쉽지도 않으니...
어느 문화가 맞느냐보다는 그냥 차이가 있는 거 같네요.
이게 정답...
읽어보니 이분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캠핑의 정의가 정확히 어떤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서양애들과 우리나라 캠핑문화는 다른거지 틀린건 아닌것같습니다.
근데 우리나라는 유독 민폐쟁이들이 넘치죠...
대신 두시간이면 산으로 갔다가 바다로 갔다가 등판으로 갔다가 짧은 시간안에 다양한 곳으로 갈수있죠 모터캠핑하기에 참 대미있는 나라에요
미국은 총기가있어서....
무섭쥬
난민촌
왜가는지 진심 이해가 안감;;
호텔 리조트 풀빌라만 가요
캠핑 쉬러가는게 쉬는게 아니던
미국 주립공원 캠핑장서 밤 10시 정도 되었는데 20대 한 대여섯명이 캠프파이어 하면서 놀고 있었는데
인근 캠핑하는 사람들한테 시끄럽다고 공원 레인저가 쫒아내는거 본적 있네요.
소란스럽게 한것도 아니고 그냥 대화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술 허용하는 주(위스콘신 등등)에서는 고기에 술이라도 먹지 캠핑장 술 반입 금지된 주(일리노이 같은데)는 캠핑도 재미없다능...
미국애서 캠핑은.진짜 상상하는 여유롭고 편안하고 제가 이상작으로 생각하는 캠핑인데..한국은 우연한 기회에 나름 덜 알려진 곳 갔는데도 이거뭐..ㅠㅠ 다신안감
그래서 산에 갑니다
진상 행락객들 몰려드는 요즘시긴엔 안가는게 정답
개진상들 새벽 3시까지 술쳐먹고 떠드는 소리 듣고나니
다시는 안가게 되더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