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대박'에서 숙종을 연기한 배우 최민수
흔히 장희빈과 인현왕후로 대표되는 치맛바람에 휩싸인 우유부단한 군주 이미지와는 달리
실록에 묘사된 숙종은 정치력 만렙의 잔혹한 절대군주였다
숙종은 정치적 목적으로 수차례 환국을 일으켜 주류 집권세력을 여러번 교체하면서 붕당정치를 와해에 가깝게 약화시켰고
자신의 의도대로 정국을 주도하면서 국방 강화 및 제도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룩했다
심지어는 부인들을 갈아치우고 숙청하기까지 한 것도 정치적 계산의 결과로 평가될 정도
숙종이 붕당을 약화시킨 업적 덕분에 이후 영조가 탕평책을 무리없이 적용할 수 있었다
붕당이 붕괴한 후폭풍은 곧 세도정치의 단초였고
ㅇㅇ 그래서 14세에 왕위에 올라서도 수렴청정 씹고 친정이 가능했지
하지만 영조는 사실 노론을 더 좋아했다
진짜 연기보면서 오금저린건 간만이었.
자기 엄마도 손 놓게할 정도로 변덕이 심했다던가
드라마 이름이 좀 별로 였어
대에~~~박
자기 엄마도 손 놓게할 정도로 변덕이 심했다던가
성질 뿅뿅같았음
80먹은 송시열을 국문한다고 불러서 오는길에 사약먹임
내가 낳은 새끼긴 한데 저 새끼 속은 나도 모르겠다 라고 GG 쳤음
시간이 없어서 야사인지 실록에 나오는 말인지 모르겠는데 "세자를 내 배로 낳았으나 아침의 성정이 다르고 점심의 성정이 다르고 저녁의 성정이 다르니 감당할 수 없다"고 함 ㄷㄷㄷ
애기 때 직접 머리를 빗어주고 있는 와중에 하두 승질을 부리니까
어머니 명성왕후 김씨가 빗으로 때리면서
얘는 누구 성질머리 닮아서 이모양인지 모르겠다고 했다는 일화가 있음
피통 정체성도 제일쎗다매
ㅇㅇ 그래서 14세에 왕위에 올라서도 수렴청정 씹고 친정이 가능했지
원자-세자테크를 타고 즉위.
이 명분이란게 왕조 시대에 엄청난 무기거든.
명분 따지는 족속들이 태클 절대 못거는 최강의 정통성. 같은 수준은 단종이 있는데.......이쪽은 삼촌들 파워가 너무 세서 망이었지. 그런데 숙종은 친인척 중 그런 힘을 가진 사람도 없었고, 왕권 경쟁자도 사실상 없었지. 즉위할 때부터 철권통치의 바탕이 깔려있었음
거기에 성질머리까지...
하지만 영조는 사실 노론을 더 좋아했다
진짜 연기보면서 오금저린건 간만이었.
예고편인가 그런걸로 살짝 봤는데 진심 개쩔었어.........
붕당이 붕괴한 후폭풍은 곧 세도정치의 단초였고
붕당의 붕괴가 세도정치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기에는 정조가 갑작스럽게 죽어서 후계가 부실했던거 아닐까
그렇게 말하면 네말이 맞지.
근데 나는 그렇게 말 안했자너
갑자기 정조가 죽는건 트리거고.. 발단의 원인은 정조때 영조때 숙종때 다 쌓임.. 저게 그 중에 하나인거고
달걀은 핫케이크의 재료입니다라고 하는데
핫 케이크의 주 성분은 밀가루 아님? 하는거지 이건.
게다가 후계가 부실하다고 해도 견제기구를 통한 권력 분산이 되어있다면 한 가문이 권력을 독점하기 힘들었을테고
초상화가 있었는데요. 불탔습니다.
으 하필이면 세로로 탔네
밑에서부터 탔으면 얼굴이라도 남았을텐데
그건 경종. 그리고 독살설은 그냥 설일 뿐이야.
단순 설이긴 한데 이미 당대에도 반란명분으로 써먹을 정도로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지..물론 나도 실제로 했을거 같진 않음
썰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영조 왕 되고 30년 넘었는데도 그 주제로 반란이 일어남 ㅋㅋ 진짜 영조 입장에선 빡칠듯 웬만하면 왕 30년차엔 정통성으로는 태클 안걸잖아
확실히 경종은 독살보다는 몸도 안좋아서 약을 달고살고 밥도 제대로 못먹던 사람이 갑자기 과식을 해버려서 탈이났을수도있음
단순 썰이긴 한데 막 군관 따위가 길막고 왕을 꾸짖거나 영조가 미쳐 날뛰먼서 실록에 적지말라고 소리지르다 기절하고 그런거 보면 독살에 직접관여는 안했어도 뭔가 있긴 했을거 같다
뭐??? 영조가 아버지인 숙종을 독살했다고??? 뭔 포니 라면먹는 소리야?!
경종이야기임. 근데 경종이 유약했고
영조는 당시 조금만 말실수해도 ㅈ될 위치라 조심조심하고 살았음
독살했을지는 글쌔
아빠 아니야 의붓 형이야
지 아버지 숙종 독살했다는 내용 국사와 관련 책자 심지어 트리위키에도 없다 어디에 나온거야???
근데 어의들이 반대하는데 굳이 인삼차 먹여서 에이스 띄웠으니 반대파들 입장에서는 죽일려고 그랬다고 의심사기 딱 좋은 행동을 해놔서
근데 그때는 왕족이 편찮을때 인삼차 올리는게 무슨 관례처럼 되어있었데
독살설 미는 쪽에선 바보 코스프레 하던 경종이 느닷없이 돌변해서 신임옥사로 노론 피박살 내고 기회잡은 소론은 연일 연잉군(영조)을 세제에서 내치라고 하는 상황이라 오히려 영조 입장에서는 경종이 일찍 안죽으면 X될수 있는 상황이라 동기나 상황증거는 충분하다고 주장함
반대로 왕권강화를 위해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던 붕당을 일당 전제화 시킴으로써 붕당의 폐해를 가속화 시켰다는 평가도 있지
시호부터 숙청 잘할거같아서 숙종이자너
엄숙하다 할 때 그 "숙"자가 맞음.
시호가 본래 왕 승하 후 그 왕의 업적과 성격 등을 고려해서 정해지는걸 보면 숙종이 실은 얼마나 무서운 왕인지 짐작가능.
차가운 조선의 군주.... 하지만 자신의 고양이에겐 따뜻하겠지
영조가 무리없이 탕평책을 적용시킨게 아니라 숙종이 다 아작내놔서 어쩔수 없이 쓴거 아니었나?
(생각해보니 그것도 맞는말이네)
맹꽁이 서당에서 숙종 승질 자주내는 타입으로 그려놔서 그때부터 그런줄 알았는데
의외로 국방에 관심많아서 선정도 많아. 4군6진 다시 찾으려 하고 이순신에게 칭호? 내리고...지도도 많이 제작하고
맞다 현충사도 이양반이 세웠지
저러다가 전쟁터진게 선조아님? 선조도 이쪽저쪽 다 숙청하고 자기가 뽑은 인재 다 꽂던데
정치력 쩔어야만 할수 있는게 환국질이지 까딱 잘못하면 기울어져서 복구가 안됨
강하기보다는 그냥 성질이 질알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송시열도 20대의 피도 안마른 왕이 80대에 노론의 왕인 자기를 죽일줄은 상상도 못했겠지 ㅋㅋ
어차피 조선기준으로는 뭐 죽어도 할말없는 나이에 유배간거니까... 근데 송시열도 빡치지 지 할애비 대군사부인데 ㅋㅋㅋ
송시열도 사약 받으면서 이새끼 보통 아닌거 알아봤어야 했는데 하면서 죽었을듯
그리고 사약을 투샷 추가 받고나서야 돌아가심 ㅋㅋㅋ
보통 사약으로 안죽으면 활줄 풀어다가 교살하는데 그짓거리하면 유생들한테 맞아 죽을까봐 금부도사가 송시열에게 빌어서 입천장 긁어서 상처낸뒤에 또 마셔서 죽었다죠?
고양이게만 따뜻함
근데 정치력만렙은 아님 진짜 만렙들은 평화적으로 잘 유지시킴 아니면 태종처럼 아에 힘으로 찍어 눌러 버리던기. 만렙은 정조라고생각함. 정치력으로 보면 선조와 비등한수준
정조도 굳이 따지면 찍어누르는 쪽이였음.
'나보다 똑똑한 애 없지? 꼬우면 키배하든가 아님 내말대로 하세요'
딱이거였고 먼치킨인 정조였기에 가능한 정치였음
적장자라 대신들도 눈뜨고 당함
숙종때부터 붕당정치에서 패배=3족멸망 공식이 성립되었다 그래서 역사가들은 안좋게 봄
하지만 3번의 환국은 붕당세력이 권력을 빼앗기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바람에 독점요소가 강해졌고
숙종말년에 노론세력이 크게 득세함에 따라 뒤를 이은 경종은 소수의 소론세력과 남인세력으로 대항하기에는 힘이 쪼달릴수 밖에 없었지...
가오가 몸을 지배했던 왕
그럼 가이언즈 오브 갤럭시?!
장희빈을 택한게 아니라 뒤에있던 남인을 택한거고 인현왕후를 불쌍히 여겨 복위 시킨게 아니라 남인이 너무 커지고 장희빈 외척세력의 패악질이 슬슬 자신에게도 피해를 주니 서인세력을 다시 불러들인거지
14살인가 ? 엄청 어린나이에 노론 대빵 송시열 담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