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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오래 쓰다보니까 광학 뷰파인더 어떻게 썼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괜찮으신가요?

다양한 계기로 DSLR과 중형디백/필카를 사용했었지만, 대부분 정적인 피사체를 찍었습니다.
그러나 몇 년간 메인은 소니 a7r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뒤늦게 DSLR 렌즈 군이 좋아서 작년 말, d800을 들이고 정적인 작업을 했고,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 전 움직임이 많은 무용수 분들을 찍으러 갔는데,
이날 상황 급해서 초점 정확히 맞았나 확인할 틈 없어, 카메라가 포커스 잡았다면 잡았다는 대로 믿고 촬영해야 했습니다.
돌아와서 결과물 찾아보니, 중앙부 암부에 초점 맞췄던 애들은 다 포커스가 저 세상에 가 있네요 ㅠㅠ
이게 단순이 d800의 암부 포커스 정확도가 안좋은 것일 수도 있으나, ovf로 초점이 제대로 맞았는지 잘 보이지가 않는다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
오른쪽 눈 라식 수술이 잘못되어 시력이 흐려져서 가까운 것 밖에 안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evf가 정말 대단한 발명품이구나 싶습니다.
혹시, 그냥 제가 눈이 안좋아서 그런 것일까요? 다른 분들은 ovf로도 초점 맞았는지 안맞았는지 잘 확인이 되시나요?
댓글
  • 해피스냅퍼 2019/08/15 22:05

    며칠전에 아는 형님이 자기 카메라(디에쎄랄) 주면서 부부사진 찍어달라고 건네주는데
    남의 카메라 이것저것 만지기도 뭐하고 해서 그냥 A모드 되어있던대로 찍는데
    노출다이얼 돌리면서 어 이거 왜 안밝아져 하고 순간적으로 당황했습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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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tics 2019/08/15 22:13

    아, 그것도 있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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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neart 2019/08/15 22:06

    광학식만 수십년쓰다가 소니로 왔는데 첨에는 적응이 안되다가 이제는 전혀불편한게 없으니 참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이제는 DSLR보면 더 답답한 느낌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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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ritics 2019/08/15 22:15

    저도 동감합니다.
    심지어 광학식이 주는 흐름이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특정 상황에서는 이제 절대적으로 미러리스가 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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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귄터반트 2019/08/15 22:35

    A7 처음 쓰다 적응 실패로 캐논 니콘 dslr로 돌아갔던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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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윤아빠/AT™ 2019/08/15 22:35

    전자식이 먼저나왔다면 광학식은 발도 못붙였을듯!
    광학식은 아재들은 유물이 될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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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톤필름 2019/08/15 22:36

    결과물 뷰파인더 확인은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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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징징마녀 2019/08/15 22:42

    저는 미러리스 쓴지 꽤 오래됐는데..
    전자식 뷰파 거지같다고 광학식이 제일이라고 했던게 불과 1-2년전
    분위기였는데.. ㅎㅎ
    여튼 전자식 뷰파가 짱입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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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on~♡ 2019/08/15 22:48

    전자 뷰파 그냥 쓸만하네 라고 느끼지만 광학식이 편하네요. 디지털 빽이 p45+라 제품 찍을때 라뷰 안되는거 빼곤 뭐 evf는 그닥 생각이 안납니다. 초점이야 뭐 evf나 ovf 나 맞았는지 안맞았는지는 확대안하면 분간 안가서 똑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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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크x™ 2019/08/15 23:06

    evf 쓰다가 가끔 ovf로 사진 찍어보면 눈이 편한함을 느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초점이야 저냥저냥 잘 맞으니까.. 둘 다 장단점이 있는 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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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림♡ 2019/08/15 23:12

    전 둘다 그냥 간간히 병행해서 쓰는데,..
    물론 미러리스가 좀 더 편하긴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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