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연애 시작 전에, 딱 못을 박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헤어지자'라는 말은 하지 말자고.
홧김에(?)든 뭐든 '헤어지자'라는 말 나오면, 생각 많이 하고 말한 거로 알고 절대 붙잡지 않을 거라고 처음에 말합니다.
남자든 여자든 '헤어지자'라는 말 쉽게 하는 사람은 정말 싫더라고요. 제가 너무 꽉막힌 걸까요? 그 말 들으면 가슴이 무너져내리는데, 나중에 왜 안 잡냐고, 사랑하긴 한 거냐는 말 들으면 이상하게 화가 더 나더라고요. 오유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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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울때 헤어지자는 말 들으면 그때부터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식어가죠
예전 여친들이 몇번 정말 열받아서 했던 막말들은 시간이 지나면 정확한 문장이 뭐였는지 기억이 안나고 그때 심하게 막말하며 싸웠었지 정도로 희미해져서 내가 기억력이 나빠진건가 싶은데 헤어지자는 말은 끝까지 기억에 남아서 다음에 싸우다가 헤어지자는 말을 반복해서 또 듣다보면 헤어지는게 낫겠구나 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죠
왠지 여친이 비상구를 열어준 느낌
공감합니다
완.전.공.감
당연합니다
헤어지자는 말은 한번이어도 너무 많은걸요 경솔한사람 싫습니다
저도그래서 연애초에 늘 말했어요 싸우고 안맞으면 고치거나 양보하고 양보받을 생각을 먼저해야지 헤어지자는 생각부터하고 말로 내뱉는건
사람과 사람간의 문제에서 해결할생각말고 죽일생각부터 하는거랑 같다구요.
예전 여친이 담배끊으라고 끊으라고..난 좀 힘들다고..했더니 헤어지자길래...바람핀것도 아니고 담배핀다고 헤어질꺼면 그러자고..했다는..알고만났으면서 왜.. .ㅡ.ㅡ
저도 처음부터 못박고 시작해요 절대 헤어지자는 말 하지 말자고 그 말 들으면 진짜 끝이라고
헤어지자는 말 쉽게 떠보듯이 하는 사람 진짜 싫어요
헤어지자 쉽게 말하는 것도 비호감인데, 왜 안 잡냐고 되묻는건 더 비호감...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면 헤어지자는 말이 나올 게 아니라 풀어갈 생각을 해야지... ㅡㅡ
핵무기급 발언을 5.56mm탄 쓰듯이 꺼내니...
그런 여자는 결혼 하고도 이혼하자는 소리를 밥 먹듯이 하겠죠. 작은 일에 상대방을 협박하는 사람은 사귈 가치가 없다 봅니다.
담배 못 끊으면 헤어지자고 강요하길래 헤어졌습니다. 알고 만났고, 권유도 아니고, 사람 붙들고 담배야, 나야 하는 태도도 싫고.
고작 담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게 문제가 아니라 너무 쉽게 그리고 당당하게 이거 안 들어주면 헤어져버린다-고 하는게 사람 감정을 팍 식게 만들더라고요. 내가 사겨달라고 애원해서 사귄것도 아니고, 까짓 담배 사소하다면 사소한건데 거기에 굳이 이별을 조건부로 달아야히나 싶고.
얘는 나랑 헤어지는게 쉬운가보구나- 생각이 드니까 그 상황에 처한 사실 자체가 짜증나더라고요.
제경험상 어느쪽이던 헤어지자라는 말이 나오면 언젠간 헤어지게 되더라구요. 안그런 케이스도 있겠지만.. 전 그랬어요 ㅠ.
사람 말에는 알수없는 힘이 깃들어 있어서
한마디 한마디 언제나 항상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내가 무심코 내뱉은 한마디 말이 누구에게
독이 되어 그사람을 망치게 할지 모르니까요
그러니 헤어지자는 말을 할때는 정말 헤어지게
되는거지요
그래서 절대 마지막에 마지막 까지도 조심해서
해야 하는 말들이 이별을 향하는 말이에요
물론 안해야지 하면서 참고 있는것도 안좋지만....
할땐 해야 하지만 함부로 해선 안돼는 말인건
확실합니다!!!
동감이오 정말..ㅡ
주변에보면 응 나 헤어졋어
이러고 또 만나고 또 헤어졋어. 반복하는 커플들이 자주 잇어요..
헤어지자 는 말은 최후의 최후까지 아껴둬야할 말입니다. 싸우고 나뒤 친구끼리 만나서 아 진짜 헤어져야할까봐 이런말하기도 사실 조심스러운데...
너무 가볍게 헤어졋다 다시 만낫다 하는거보면.. 나중되면 정때문에 계속 만낫다 헤어졋다 ..반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