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또 글 한꼭지 남겨봅니다
이번에 미국 들어올때는 한국에서 미리 AT&T 통신사 가입을 하고 유심칩을 수령해서 왔는데요
그런데...
이 AT&T 요금제를 무한 LTE로 가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곳 미국에서는 늘상 3G로만 접속이 되더군요
매달 80달러 가까이 돈을 내는데 말이죠
첫달에는 122달러 나왔;; -_-;;
구글링을 통해 알아보니 한국에서 사용하던 안드로이드폰은 주파수 대역이 미세하게 달라서 그렇다던데
관련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 속시원하게 말씀 좀 해주세요 ^^;
집 또는 회사에서는 WiFi 접속이 되니깐 그닥 불편함을 모르는데
밖에 나가서 한번씩 데이터접속하면 속이 부글부글 끓어오릅니다 ㅎㅎ
그래서 일주일 정도 검색 좀 해보다가 그냥 동일 기종으로 아마존에서 unlocked 중고폰을 하나 구매했습니다
주문한지 3일만에 그것도 일요일인 어제 도착을 했네요
왠일로 이렇게 빨리? ㅎㅎ
여기서는 온라인에서 물건 구매를 해도 낮에 아파트에 아무도 없기 때문에 물건 받기가 쉽지 않더군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leasing house라고 부르는데, 아직 한창 공사중이고
또 일과시간 끝나면 칼같이 문을 닫아 버려서
여기에 물건 맡기는 것도 쉽지 않구요
USPS 담당자가 사람 없으면 물건 다시 싣고 가버립니다
작년에 동일한 경험이 있어서 암튼 그때도 찾는데 애먹었거든요 ㅎ
암튼 저처럼 혼자 사는 사람들을 위한(낮에 물건 받아줄 사람이 없는..) 아마존의 락커 시스템이란게 있어서
이번에 한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대박 편하네요 ㅎ
메일로 날아온 코드 6자리 입력하면 락커에 문이 뙇!! 열리고 그냥 물건들고 오면 됩니다
다만 집 근처에 이게 없으면 대략 난감하지만요 ㅎㅎ
저는 다행히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게 있어서 이용해 봤는데 아주 편리한 것 같습니다
근데 락커의 공간이 작아서 큰 물건은 배송이 힘들어 보이더군요
아무튼 집에 돌아와 유심칩만 바꿔 꽂았는데 일단 4G로 동작을 하긴 합니다만 생각보다 빠르진 않네요
너무 많은걸 기대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ㄷㄷㄷㄷ
한국이 비정상적으로 빠른거겠죠? ^^
매일매일 하늘이 드라마틱 합니다만
근처에 딱히 이쁜 일몰 포인트도 없고
또 괜츈한 장소는 모두 사유지라 카메라 들이대지도 못하겠고...
뭐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ㅎㅎ
종종 또 소식 남기겠습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택배 편의성은 우리나라가 최고죠.
개인용 택배함 같은걸 설치해도 부수고 가져가는 사람이 있을 수 있어서 넣지 않으려나요?;;
확실히 그런 점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참 살기 편한 나라이긴 합니다 ^^
웰컴투쌀국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KT폰을 가져와서 AT&T라인 쓰는 프리페이 유심을 사서 쓰고 있는데 4G가 잘 안되는건 설정탓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