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는데
요새 잘 안쓰는 말이라서
사실 따지고 보면 공주란 말도 사용 의미가 살짝 달라진거고
pizzahot2019/08/11 06:23
https://namu.wiki/w/%EA%B2%B0%EC%B0%A9
일단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록되어 있으나, 사용예를 찾기 힘든 낯선 말이다. 네이버 옛날 신문에서 검색해 봐도 1960년에서 99년까지 84건 밖에 검색이 안되며 아래의 경우들을 제외하면 구글링해 봐도 몇몇 논문에 한 번쯤 쓰인 것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의 전부이다.[1]
[1] 게다가 근거가 확실한 국문에 쓰인 결착의 한자와 일본문헌을 출처로 하는 결착의 한자가 다르고 국어발음만 같다. 요즘처럼 한자병기하지 않는 시대에는 늬앙스로 판단해야 한다.
애당초 거의 쓰인적 없는 단어야;
애니 자막 때문에 이 단어가 보급되면서 사용예가 늘어난 희한한 케이스일뿐이지.
pizzahot2019/08/11 06:25
그나마 이전에 몇 번 사용되었던 예를 봐도 음만 같고 한자는 다른 말이었고.
최저랑 마찬가지로 잘 안쓰던 말 맞아;
하늘별달구름이2019/08/11 06:27
요새 우리나라에 공주던 왕녀건 없으니까 안쓰지.
멍게소리여2019/08/11 06:30
왕녀 잘 안써서 현대에는
솔직히 일본애니나 라노벨 잘 안보면 잘 모를걸?
나도 처음보고 대충 이해한거지 왜 굳이?
이런 느낌이었음
pizzahot2019/08/11 06:30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56624
국립국어원 게시판의 토론글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한국고전종합 DB>를 검색해 보면, <결착(決着)>은 전혀 용례가 없고, <결착(結着)>이 아래 ▶와 같이 1670년경에 간행된 ≪락정선생문집(樂靜先生文集)≫에서 오직 1회 나타날 뿐입니다.
○3. 而以快正羅德憲等辱命之罪 亟寢遣使通書之議『爲▶結着』≪樂靜先生文集≫卷之七 疏 請與斥和諸臣同被罪罰疏
<결착>은 <결론귀착(結論歸着)=결론에 이름, 결론이 남>을 줄인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을 보더라도 “위결착(爲結着)”은 <결착하다/결착되다>라는 배달말입니다. 이는 <귀착하다/귀착되다>, <도착하다/도착되다>, <련착하다/련착되다> 등과 같은 구성입니다. 그러나 <결착(決着)을 내다>는
○1. 決着/結着(けっちゃ) [명] 결말이 남; 매듭지음.
○2. 決着がつく(결착이 나다 )
○3. 決着をつける(결착을 내다)
처럼 자팬말입니다.
outsidaz2019/08/11 06:44
'결착'이 신원이 불분명한 단어였네. 첨 알았음.
한데 요즘 어디서 이 '결착' 이란 단어를 많이 쓰남?
뉴스 검색해 봐도 '마무리 짓다'란 의미로 '결착'이란 말을 쓴 건 거의 안 보이는데.
루리웹-35998710682019/08/11 06:45
결착은 일본
한국은 결말
루리웹-35998710682019/08/11 06:46
일본 애니,소설 등
멍게소리여2019/08/11 06:48
결착을 내다 평소에 사람들이 많이 쓰길래 우리나라에서도 쓰는 말인줄
그럼 일제때 건너왔나
pizzahot2019/08/11 06:50
나도 뉴스나 신문에서 본적이 없고
2002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단어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건 90년대 말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때 아마추어 번역가들이 아직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지 않고 일본식 단어를 그냥 번역하다 보니
그 단어가 본격적으로 퍼짐.
마침 일부 커다란 국어대사전에 결착이란 단어가 실려 있었던 모양인데
조금이라도 작은 국어대사전에는 실리지도 않은 희귀단어였음.
루리웹-35998710682019/08/11 06:50
ㄴㄴ일본애니 영향임
그전엔 결말이나, 끝이라고 했음
멍게소리여2019/08/11 06:50
아에 안쓰는건 아닌듯
사전에 있는거 보면
pizzahot2019/08/11 06:52
자세한건 알 길이 없지.
다만 1900년대 이전 옛날 문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단어인건 확실하고
내 기준에서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건 90년대 말 이후부터임.
난 내가 아는걸 말했더니만 어떤 사람은 걍 교익쿠처럼 만들어버리네;
루리웹-35998710682019/08/11 06:52
아에 안썼어..
일본애니 들어오기전엔
결말을 내자,끝을보자
이런씩으로 표현했음
멍게소리여2019/08/11 06:52
궁금한게
우리나라 슬슬이랑
일본의 소로소로? 이거 맞나
비슷한 의미인데 어디가 먼저임?
pizzahot2019/08/11 06:55
그건 모름.
다만 슬슬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옛날부터 자주 쓰였던거.
미열공간2019/08/11 06:56
얼마전까지 사전에 자장면으로 되있었는데 짜장면이라고 안하고 사셨을까요, 사전에 있다고 싹다 쓰는말이고 올바른표현은 아니지않나
멍게소리여2019/08/11 06:56
보통은 일제이후에 쓰인 단어라면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일 확률이 높고
그 이전이라면 한국에서 건너갈 확률이 높지 않음?
미열공간2019/08/11 06:58
위에 다른분들 말도 그렇지만 저 갠적으론 십덕콘텐츠나 번역투 고스란히 느껴지는 번역에서나 본 표현임 결착은
루리웹-35998710682019/08/11 07:00
언어는 중국>한국>일본으로 흘렀으니
한국은 한국어에 글자를 한자로 써서 중국영향이 섞여있지 아무리 언어랑 글자는 다르다해도..
일본은 그 한국식 한자를 전수받은거라..
천만원2019/08/11 05:13
뭐 번역체인건 맞긴 함
천만원2019/08/11 05:14
보통 우리나라는 쓴다고 치면 최악을 많이쓰지
페도는아닌데꼴림2019/08/11 05:39
근데 일본어로도 최악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던데
최저 최악 둘 다 최악으로 번역해야하나...
나도 그럼. 일본에서만 쓰는 말 그대로 쓰는걸 번역이라고 할수 있나
캐릭터나 상황에 따라 훨씬 자연스러운데?
그건 실제로 쓰잖음
(울먹)
진짜 싫어 << 이딴건 보기 좋다고 생각하나 ㅋㅋㅋ
그건 실제로 쓰잖음
캐릭터나 상황에 따라 훨씬 자연스러운데?
쓰는놈도 근인 근콘이라니
너....디전사구나?
최저 대신
최악이란 말 써도됨
한국어로 번역하려면
졷같아.
라고 하는게 느낌 살지않냐
뭐 욕설이 안어울리는 캐릭터도 있으니까 그런건 알아서
그렇게 한자말 쓰고 싶으면
차라리 최악이야 라는 말이 있지
우리나라에선 최저는 그런식으로 안쓰인다
ㅋㅋㅋㅋ 쟤는 싫은게 있으면 평소에 뭐라고 할지 궁금함
x발
경멸이나, 현상태에 대한 짧은 한탄이라면 즉석에서도 예시가 척척 생각남.
"(너) 역겹다, 그러고 살래?, 하 진짜, 개짜증나, 인생, 에반데, 찐따야, 씹새야, 재밌니?, 상대를 말자, 토나와, 짜져라, 꺼져, 더러워, 드럽네" 등등...
ㅄ
최자야
더블D와 함께하는 특별한밤!
칭찬인데?
에블바디 모두 출석첵
최저야 최저야
최악이야!!!가 있잖아...
최저시급이야
우미쨩 시급 얼마받아?
(울먹)
ㅊㅊ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겨
최악이네요
정도가 적당할듯...
나도 그럼. 일본에서만 쓰는 말 그대로 쓰는걸 번역이라고 할수 있나
유녀(소근소근).
자막이나 혹은 책에서도 결착 같은말 그대로 써놓은 경우도 많더라구.
왕녀
결착은 그래도 쓰는말 아님?
결착은 쓰지
원래 결착 안 씀.
90년대 후반에 애니메이션 보급되면서 보이기 시작한 단어임.
왕녀는 일본에서만 쓰는 말이 아님. 조선에서 왕의 딸이라고 해서 다 공주는 아닌게 공주는 중전의 소생이 받는 작위고 후궁 소생은 옹주. 태어난지 얼마 안되서 공주나 옹주 봉작되기 이전엔 그냥 왕녀로 불렀고. 이건 왕자의 경우도 마찬가지라 세자, 대군, 군으로 나뉨
결착決着/結着
명사
완전하게 결말이 지어짐.
결착이 나다
결착을 짓다
일의 결착을 보다.
이런 뜻인 단어인데 일본어에선 뭐 다른 의미로 쓰이남?
???: 원래 결착이란게 한국에 없는 단어거든요. 일본에서 넘어와서 쓰기 시작했습니다
http://sillok.history.go.kr/id/kca_10208008_001
태종 딸이 3살 때 죽었다는 실록의 기사임.
왕이 딸을 낳아도 정식으로 책봉하기 전까지는 그냥 왕녀로 부름.
그건 아는데
요새 잘 안쓰는 말이라서
사실 따지고 보면 공주란 말도 사용 의미가 살짝 달라진거고
https://namu.wiki/w/%EA%B2%B0%EC%B0%A9
일단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록되어 있으나, 사용예를 찾기 힘든 낯선 말이다. 네이버 옛날 신문에서 검색해 봐도 1960년에서 99년까지 84건 밖에 검색이 안되며 아래의 경우들을 제외하면 구글링해 봐도 몇몇 논문에 한 번쯤 쓰인 것이 찾아볼 수 있는 것의 전부이다.[1]
[1] 게다가 근거가 확실한 국문에 쓰인 결착의 한자와 일본문헌을 출처로 하는 결착의 한자가 다르고 국어발음만 같다. 요즘처럼 한자병기하지 않는 시대에는 늬앙스로 판단해야 한다.
애당초 거의 쓰인적 없는 단어야;
애니 자막 때문에 이 단어가 보급되면서 사용예가 늘어난 희한한 케이스일뿐이지.
그나마 이전에 몇 번 사용되었던 예를 봐도 음만 같고 한자는 다른 말이었고.
최저랑 마찬가지로 잘 안쓰던 말 맞아;
요새 우리나라에 공주던 왕녀건 없으니까 안쓰지.
왕녀 잘 안써서 현대에는
솔직히 일본애니나 라노벨 잘 안보면 잘 모를걸?
나도 처음보고 대충 이해한거지 왜 굳이?
이런 느낌이었음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56624
국립국어원 게시판의 토론글에도 이런 내용이 있다.
<한국고전종합 DB>를 검색해 보면, <결착(決着)>은 전혀 용례가 없고, <결착(結着)>이 아래 ▶와 같이 1670년경에 간행된 ≪락정선생문집(樂靜先生文集)≫에서 오직 1회 나타날 뿐입니다.
○3. 而以快正羅德憲等辱命之罪 亟寢遣使通書之議『爲▶結着』≪樂靜先生文集≫卷之七 疏 請與斥和諸臣同被罪罰疏
<결착>은 <결론귀착(結論歸着)=결론에 이름, 결론이 남>을 줄인말이라 할 수 있습니다. ○3을 보더라도 “위결착(爲結着)”은 <결착하다/결착되다>라는 배달말입니다. 이는 <귀착하다/귀착되다>, <도착하다/도착되다>, <련착하다/련착되다> 등과 같은 구성입니다. 그러나 <결착(決着)을 내다>는
○1. 決着/結着(けっちゃ) [명] 결말이 남; 매듭지음.
○2. 決着がつく(결착이 나다 )
○3. 決着をつける(결착을 내다)
처럼 자팬말입니다.
'결착'이 신원이 불분명한 단어였네. 첨 알았음.
한데 요즘 어디서 이 '결착' 이란 단어를 많이 쓰남?
뉴스 검색해 봐도 '마무리 짓다'란 의미로 '결착'이란 말을 쓴 건 거의 안 보이는데.
결착은 일본
한국은 결말
일본 애니,소설 등
결착을 내다 평소에 사람들이 많이 쓰길래 우리나라에서도 쓰는 말인줄
그럼 일제때 건너왔나
나도 뉴스나 신문에서 본적이 없고
2002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학교에서는 한 번도 본적이 없는 단어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건 90년대 말에 일본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으로 우리나라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그때 아마추어 번역가들이 아직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지 않고 일본식 단어를 그냥 번역하다 보니
그 단어가 본격적으로 퍼짐.
마침 일부 커다란 국어대사전에 결착이란 단어가 실려 있었던 모양인데
조금이라도 작은 국어대사전에는 실리지도 않은 희귀단어였음.
ㄴㄴ일본애니 영향임
그전엔 결말이나, 끝이라고 했음
아에 안쓰는건 아닌듯
사전에 있는거 보면
자세한건 알 길이 없지.
다만 1900년대 이전 옛날 문학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단어인건 확실하고
내 기준에서도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한건 90년대 말 이후부터임.
난 내가 아는걸 말했더니만 어떤 사람은 걍 교익쿠처럼 만들어버리네;
아에 안썼어..
일본애니 들어오기전엔
결말을 내자,끝을보자
이런씩으로 표현했음
궁금한게
우리나라 슬슬이랑
일본의 소로소로? 이거 맞나
비슷한 의미인데 어디가 먼저임?
그건 모름.
다만 슬슬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옛날부터 자주 쓰였던거.
얼마전까지 사전에 자장면으로 되있었는데 짜장면이라고 안하고 사셨을까요, 사전에 있다고 싹다 쓰는말이고 올바른표현은 아니지않나
보통은 일제이후에 쓰인 단어라면
일본에서 건너온 단어일 확률이 높고
그 이전이라면 한국에서 건너갈 확률이 높지 않음?
위에 다른분들 말도 그렇지만 저 갠적으론 십덕콘텐츠나 번역투 고스란히 느껴지는 번역에서나 본 표현임 결착은
언어는 중국>한국>일본으로 흘렀으니
한국은 한국어에 글자를 한자로 써서 중국영향이 섞여있지 아무리 언어랑 글자는 다르다해도..
일본은 그 한국식 한자를 전수받은거라..
뭐 번역체인건 맞긴 함
보통 우리나라는 쓴다고 치면 최악을 많이쓰지
근데 일본어로도 최악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던데
최저 최악 둘 다 최악으로 번역해야하나...
일본어에서 최악은 한국어에서도 최악이지 굳이 최저를 최악으로했으니 무적권 최악은 다른단어 찾자 이런논리는 나올이유가없음
무조건 아닌가???
무적권 최악은 뭔가 다른 용어 인가?????
무적권 외않됀대?
아
보노보노 였어 ;;;;? ㅋㅋ
이상하긴 하지
굳이 현지화 하자면 병X새X 정도 있겠지...
어색하긴 어색함 ㅋㅋ
와~ 쓰레기새퀴(한국정서.ver)
쓰레기 새끼 같은게 적당하겠지
맞는 말임. 직역번역투 가져오는것도 적당히 해야지
번역자의 국어실력이 빈곤하면 어쩔 수 없지
"저질이야"라고도 번역하던데
차라리 좀 낫네
즈~즬이야
근데 우리나라에서 저질은 변태 이미지에 가까워서 이것도 좀 애매함
증말 즈어질이군... 쳐라!!!
들린다들려
내가 본 본것중엔 "재수없어"도 괜찮은것 같음.
'뭐, 저질? 오냐! 너 오늘 저질 맛 좀 봐라!'
재수없어 괜찮네
저질로는 안되려나.
그냥' 좇같애' 라고 번역하면 될텐데
나도 이 생각 했는데
그냥 졷같아, 졷구려, 졷쓰래기 이런 식이면 안되나
욕 너무 쓰면 책에 연령제한 생김.
그러면 광고도 제한생겨
그러면 판매량도 제한생기지
욕쓴다고 좋은게아님 생각보다 욕을 싫어하는사람은 많단다
최저라고 안하고 의역하면 또 불편한놈새끼들께서 발광을함
어차피 책 속 배경도 일본일텐데 별로 상관 없지않나?
칼바니아는 중세풍 판타지물임
거 사람들은 최저 쓰나부지
번역이니까...
그렇게 따지면 일본작품이니까 일본어 원문으로 봐야지
???
으 극혐
요즘은 이게 젤 잘어울리는 번역일듯ㅋㅋ
최저야 대신 ㅈ같아같은게 자연스럽지
나도 최저에 대해선 저질이라든가 상황에 맞게 의역하는 게 좋다고 봄...
그리고 '절대' 뒤에 부정 아닌 거 붙으면 너무 어색하게 보이더라
랄까로 시작하는글들
번역된 책에서 보는거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드립으로 쓰는거말고 진짜 일반적인 본문이나 댓글에서 그런표현 쓰는사람보면 신경쓰이더라
최저라고 번역되는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일본은 최악이랑 최저가 나뉘기는 하니까 그거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