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난 지금 흥분을 감추지 못해 이글을 남기고있어.
먼저 내소개를 간략히 하면 인생을 살면서 제대로 이뤄본게 없어서 몸이라도 만들어보자는 결심에 요즈음 운동만 하고 있는
좀 잘생긴 백수야
근손실때문에 반말로 좀 할게 이해좀 해줘.
(그래도 근손실 걱정에 글까지 안쓰는건 아니니깐 헬창까진 아닌건 ㅇㅈ?)
본문으로 돌어가서 오늘은 하체를 하는날이였어. 운동 좀 해본사람들은 알자나. 하체하는날은 그냥 기분이 일본같애.
그래도 미래 여친의 '질'높은 수면을 위해 다 참고 헬스장을 나섰어.
하체를 하면서도 오만 상상에 빠져있었지. 첫날밤에 그녀와 밤에 불을끄고 자기야 오늘을 위해 내가 이 하체를 준비했어.
놀라지마 하면서 바지를 벗어던지며 "이 팬티 야광이다?" 하면서 혼자 "크크크크큭큭킄큭크크크크"거리면서 말이야.
이 만큼 하체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거 같아.
아무튼 중요한 건 그게아니야
그렇게 몇가지 운동을 하고 운동마무리를 하려고 스쿼트를 하고있었어. 2세트째였어.
내 자세를 보기위해 거울을 보면서 하려는데 스쿼트 4개째쯤 낙타등이 보이는거야
그래서 내가 드디어 미쳐가나 보다라고 생각했어.
근데 낙타등이 아무리생각해도 보이지 말아야할 그곳에서 보이는거야.
거기서 난 그러지말아야했어. 정말 그랬으면 안됐는데.. 이성이 날 말렸어야됐는데.. 운동을 하면 근육멍청이가 된다는건 사실인거같아.
아무튼 그게 정말 내가본 낙타등인지 확인하려고 내가 손으로 만져본거야 스쿼트 앉은자세에서..
맞아 이정도 오면 대충 눈치 챈사람들도 있을꺼야. 그 촉감은 명확히 내 ㅂㄹ 이였어.
순간 난 경악했어.. 그 헬스장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스쿼트 앉은자세에서 내 ㅂㄹ을 내가 만지고 있었던거야..
그때 그 기분은 마치 그냥 그 헬스장에서 나혼자 ja위하다가 다른사람들한테 들킨기분과 비슷했다는 느낌이들어.
아무튼 헬스복 바지가 찢어져서 앉을때 마다 내 ㅂㄹ이 낙타등의 형상으로 내려와서 그렇게 보였다는
사태파악이 끝난 후 최대한 침착하게 귀에 꽂은 이어폰을 뽑은 후 주변에 귀를 열었어. 아니나 다를까
그때 여성회원과 여성트레이너두분이서 이야기하는게 들렸어
"비밀로 하는게 낫지 오히려 말해주면 더 상황이 이상해질꺼에요 분명"
그래 아닐수도있겠지 하지만 누가봐도 나같았어 내이야기같았어 세상은 실전이였어 역시..
이정도하면 이자식 msg 겁나 치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정말 쳐봤자 소금 한 스푼정도야.
백종원선생님의 명예를 걸고 이 이야기는 정말 순도 90프로 진실이야.
암튼 바로 일단 씻으러 들어갔어.
오만 생각이 교차하더라고.. 헬스복바지가 찢어진걸 그대로 사용 하는 이 헬스장에대한 원망도 섞여있었지만 일하는분들이 어떻게 알았겠어.
그래 일하는 분들이 어떻게 알았겠어....?라는 생각이 들자 모든 헬스복바지 밑부분을 찢어 버려서 안그래도 요즈음 라이온킹이 상영중인데 이 헬스장을
낙타의 낙원으로 만들어 버릴까란 생각도 잠시 했어. 하지만 난 본성이 착해서 그러질못해 그냥 상상만할뿐.. 그래서 조용히 트레이너에게 이바지 찢어졌으니 버려달라고 요청하고
집에 와서 이글을 쓰는중이야 (여기서 이글은 독수리가 아니야 멍충아)
지금 반쯤 미친 상태니 이해해줘
나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 그나마 다행인건 헬스복이 2중 처리 되있어서 민머리낙타는 아니였고 비니쓴 낙타였어.
약간 이런느낌으로 보였어....
세상에....
근데 보호망이 있어도 찝찝하지 않나? 이수컷 저수컷 입고 낙타를 문지르고 낙타기름등이 있을지도 모르는... 팬티 안입나???
와........저도 이거랑 똑같은 일 겪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쿼트는 아니고 정면으로 거울보면서 윗몸일으키기 중이었는데, 가랑이 사이로 잘 익은 붉은색 계란 한쪽이 세상 밖으로 나와있었음. 그거 본 순간 깜짝놀라서 펄쩍 튀어올라 그대로 탈의실로 들어갔었는데 ㅋㅋㅋㅅㅂ.... 어쩐지 쫙벌 기구로 하체 운동하는데 트레이너가 눈살 찌푸리면서 쳐다보더라구요... 얘기라도 해주던가.ㅅ.ㅂ...그때 그 당황스러움과 쪽팔림은 정말...
Camel Toe?
음....??? 바지 안에 속옷을 안입나요???
아니 타이즈 안입으셨오요?? 헬스용 타이즈??? 요새 남성용도 넘치게 많은데
..
제발 공용바지는 팬티좀 입고 입으세요ㅡㅡ
곰곰히 좀 생각하다가 왔습니다..
공용 변기에 변기커버 들고 다니면서 깔지 않듯이 그냥 그 변기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알아서 휴지 깔던가 해서 앉고 그냥 거기 신뢰가 있으면 그냥 대고 싸는거 아닌가요..? 원래 헬스장 찜질방 이런곳에 헐렁해서 노출이 자연스럽게 되지않는이상 속옷은 자기 선택으로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제 상식선이 잘못 되었다면 잘 타일러 주세요. 모르는건 죄가 아닌데 그냥 뭐라고만 하시니 좀 속상하네요..
다른얘긴데.. 찜질방에서 남자분들 팬티좀 꼭 입으세요.
전 그래서 팬티 들고다녔어요
아이고..... 세상에 ....
베오베로 보내 버리자.
낼 부터 옮겨야할 각인데
좀 다른 이야긴데 저번에 밤 늦은 귀갓길 전철에서 어떤 남자분이 매우 취한 채 의자에 앉아 쩍벌하고 주무시고 계셨는데요. 그... 제가 충격으로 바지에 구멍이 난 거였는지 뭔지 어디로 튀어나왔던 건지 정확히 기억은 못 하는데, 둥그렇게 늘어진 친구들이 안녕! 와! 이게 바깥세상이구나! 여러분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하고 있었어요. 차마 저는 말을 못 하겠어서 옆에 함께 있던 남편과 남자동료에게 저거 어떻게 하냐고 물었는데 그건 같은 남자도 곤란한 건지 말을 못 하더라고요... ㅠㅠ
저도 헬스장에선 바지안에 망처리 되있기도하고 땀나면 불편해서 속옷 안 입습니다. 찜질방에선 속옷 입구요.
어차피 목적이랑 옷의 구조가 다른데 비교가 되나싶네요.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팬티 한장으로 막아진다면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입으면 되고 팬티로 막아지는게 아니면 그런 질환을 가지고 공공장소에 오시는 분들 문제아닐까요?
작성자 분이 신경 쓰시는거 같애서 의견 남기고갑니다. 운동하시는 모든분들 부상없이 안전하게 하시길
진지는 다른 분이 드셨으니 저는 그냥 웃을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낙밍아웃 ㅊㅋㅊㅋㅋㅋㅋㅋㅋ
저도 헬스장에서 공용바지 입어도 팬티 안입는데;;
땀나서 헬스장 바지 입는건데 굳이 팬티를...
위생문제는 서로 신뢰해야할 부분인것 같구여;;
공용 바지로 인한 질병등의 문제가 생겼다면 헬스장에
책임을 물어야지 글쓴이를 탓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남들과 함께 입는 공용 옷에 속옷을 안입은 님이 잘못....
이래서 헬스장옷 입으면 성병이 돈다하지....
나 혼자 입는게 아니잖아요.... 남들에 대한 배려..랄...까....
아니.. 그보다... 일단.. 남들의 좆털 보털이 닿은걸 입는걸 상상하면 내가 기분나빠서 싫던데.....
그리고 성병은.. 본인이 가지도 있는지 모르고 이성에게 옮거나, 잠복기라는게 있어서..
성병있으면 오지말아야지! 입지말아야지! 하는건.. 성병을 몰라서.. 하시는 말씀.. 이에요....
이성에게만 발병될 수 있는 바이러스가 내 몸에 있을 수 있다.. 는 거에요..
사면발이니 뭐니 하는 문제들은 세탁업체와 피트니스의 문제 아닌가요?? 글쓴님 말마따나 공용 변기와 같은 이치의 신뢰문제같은데...
뭐 어쨋든 낙타는 위추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쌍봉낙타는 ㅇㅈ
1추
글 재밌었어요~~~ 재미짐 재미짐
낙타가 왜보이지 하다가 댓글 그림보고 빵터졌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들이 다들 진지하셔서....뭐라 하지 못하겟꾸 쫌만 웃고갈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헬스장 처음 갔을때가 생각나네요.
운동복을 받고 입으려는데, 안쪽에 망이 있어서 짧은 순간이지만 엄청난 고민을 했습니다.
1. 망이 있다는것은 수영복처럼 속옷을 벗고 입어야 한다는 것이다.
2. 그래도 공용인데 속옷을 벗고 입는다는건 위생적이 아닐 것이다. 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해서.
결국 2번을 택하고 속옷을 입은 채로 운동복을 입는데,
아뿔사!! 하필이면 그 날은 사각 트렁크빤쮸를 입고 왔는데
이 빤쮸를 입은 상태로는 운동복이 엄청 불편했습니다.
마치, 누가 뒤에서 빤쮸를 끌어 올리는것처럼요...
그날은 어쩔수 없이 속옷없이 운동복만을 입고 운동하고
다음날부터는 삼각빤쮸를 들고 다녔습니다.
작성자님 축하드려요.
적어도 댓글러분들은 님의 쌍봉낙타를 잊었네요.
좀만웃을게요 쌍봉낙타라니..............ㅠㅂㅠ 커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졷망덕에 졷망은 피했네요 ㄷㄷㄷ
위로추 드립니다;;;;
웃자는 얘기에 정색하는 사람들ㅋㅋㅋ 그냥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 그러다 쌍봉노출되면 쪽팔림은 본인몫인거고ㅋㅋㅋㅋㅋ저는 찜질방갈때 속옷 수건 다 챙겨요 그냥 남이 입고 쓰던건 찝찝해서 못쓰겠던데. 아무렇지않게 찜질방수건 쓰는 친구한테 더럽지 않냐고 왜쓰냐고 안해요 들어 기분좋을것도 아니고 지가 괜찮다는데.
운동복 더러워서 빤스착용후 입어야 한다는 분들은
목욕탕에서 주는 수건은 더러워서 어떻게 사용하신데?
동네 헬스장에서 비슷한 경험있네요 아저씨 한분이 벤치조지고 앉아서 쉬고계시는데 뭔가 이상한 물체가 보이더라구요 한 1분쯤 본뒤에야 그게 그건인걸 깨달았죠 구멍난 곳에 정말 딱맞게 빼꼼 내밀고있었거든요 아저씨께 용기내서 아저씨 거기 거기 거기 말씀드렸는데 그아저씨 안나오시더라구요ㅜㅜ 근데 부러웠음 내거랑 비교가안됬음ㅜㅜ
헬창이네.....
댓글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