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는 지난 편에서 친구가 죽어가지고 고통받고 있습니다
밤마다 친구가 꿈에 등장할 정도죠.
2차 성징이 오는 사춘기에는 흔한 증상이죠.
거기에 사춘기랑 영웅 증후군까지 겹쳐서 존나 분노조절상태에 있고요
그리고 어른들도 여전히 해리를 애취급하면서 주변 돌아가는 상황에
제대로 된 설명을 안 해주고 있습니다
사실 이 새끼 이제 겨우 15살이지만 본인 생각으로는 혼자서 볼드모트랑 여러번 맞장 뜬 애를 애취급해야하느냐고 의문이 든답니다
일리는 있네요
맙소사 덤블도어도 이젠 해리랑 안 만나주는군요
아니 아예 그 쪽에서 대놓고 피해다니고 있습니다
해리는 이번 편 내내 편두통을 달고 살 겁니다
게다가 이상한 목소리랑 환청도 보고 다닐거에요
일반적인 사춘기 기준으로도 이건 좀 이상한 일이 맞을겁니다
온 학교와 마법사 사회가 해리를 정신병자 취급할 겁니다
신문을 펴보면 해리를 병1신이라고 놀려먹는 기사가 모자랄 일이 없지요
평소에 가까이 지내던 애들마저 해리를 미친 놈처럼 생각합니다
맙소사 게다가 수능도 치뤄야하네요
지금까지 듣던 수업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공부가 어려워졌습니다.
해리와 론은 헤르미온느 찬스를 예전보다 자주 써야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이 세상에서 가장 혐오하는 인간이랑 개인과외를 해야한답니다.
이 양반 뛰어난 마법사인지는 몰라도 뛰어난 선생은 아닙니다.
이 양반이 할 줄 아는 유일한 교육방식이 학대거든요.
그리고 영웅이라고 생각했던 자기 아버지가 이 선생을 괴롭히는 장면까지 녹화 방송으로 보게 됩니다.
불행중 다행이게도 선생의 팬티를 보기 전에 방송이 끊어졌군요
이거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요?
사랑스런 엄브릿지도 드리겠습니다
모자라시다면 아버지와 같은 인물의 죽음도 추가시켜드리겠습니다.
그 것도 해리가 나대서 일어난 잘못이군요
해리가 깝치지만 않았어도 그는 죽지 않았어요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
해리포터 시리즈 역대급 고구마 파트
여기서 하도 굴렀으니 그래도 다음 편부터는 좀 해피해지겠죠?
그렇죠?
6편: 멘토를 하나 없앴으니 남은 하나도 처리하겠습니다^^
다음이 혼혈왕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씹ㅋㅋㅋ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죽이게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근데 6편에서 더 충격적인 일이
제임스의 죗값을 달게 받아라
당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을
당신이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
죽이게 해드리겠습니다 ㅎㅎ
근데 그 존경하는 사람도 정상은 아니었네요?ㅎㅎ
다음이 혼혈왕자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씹ㅋㅋㅋ
6편: 멘토를 하나 없앴으니 남은 하나도 처리하겠습니다^^
아니요
근데 6편에서 더 충격적인 일이
결과적으론 7권이 더 처절하고 극적이게 느껴지게 됐지
심지어 마지막가서는 그 인간이 자길 지키던 중이었어 ㅋㅋㅋ
결국 모든 걸 포기하고 까짓거 한 번 해보게 됨
암만 어린애여도 어른들이 이름만 들어도 벌벌떠는 볼드모트랑 다이다이만 3번을 떴고 온갖 흉악한 중범죄자들을 격퇴한 애한테 아무 설명없이 넌 애니깐 짜져있어 하는게 진짜 5편의 폭탄이었음
근데 어쩔 수 없는게 자신들도 그렇게 맞서다가 주변사람들을 잃었으니...
근데 그 상황에서 아직은 미숙한 해리마저 볼드모트에게 당했으면 진짜 꿈도 희망도 없으니깐.. 볼드모트에게 맞설수 있는 인간이 그 볼드모트 손에 죽으면 기사단 바로 궤멸일걸
진짜 불사조기사단 너무 ㅈ같았어
온갖 개같은게 있었던 불사조기사단
딱 에바 신지랑 같은 심리였을 걸
가뜩이나 질풍노도의 시기에 주위에서 저 ㅈㄹ을 했으니...
딴 건 몰라도 엄브릿지,퍼지 장관,마법부,예언자일보가 가장 짜증났다.
거기다 처음으로 시작한 연애는...
그래도 엄브릿지 때문에 재밌었어...
너무 어릴때라서 그런가?
불의 잔까진 이해 잘하고 재밋게 봤는데
불사조기사단부터 먼가 어려워져서
(그 막바지 쯤인가 론인가 누가 맛 가서 작은 뇌들 떠다니는 수조였나에서 뇌꺼내서 잡았는데 뇌에서 촉수나오고 어쩌고. 기억도 잘 안나네)
혼혈왕자에선 읽어도 이해가 안되서 포기함.
지금 커서 다시 읽어보고 싶은 맘도 있지만 서리도.
영화 봤다면 책도 읽을 만 함
특히 죽음의 성물은 책이 더 재밋음
영화도 불사조 까지만 본듯.
아쉽게도 저 작은 뇌 장면은 삭제된거 같았지만.
미로끝나고 우는부분이 처절했는데
뒷편인 기사단은 기억이 안나...
2번째 문단보고 노드 특유의 찌릉내가 엄청 풍기기에 올려보니 아니나 다를까 '그 노드'
영국맛 신지네
불의 잔까진 재밌었는데 이거랑 혼혈왕자도 발암이고 죽음성물 최종전 직전까지 발암
불사조기사단 ㄹㅇ 넘 발암인데 갑자기 또 5권으로 분량까지 늘어나서 넘 힘들었음
차라리 죄다 짤라먹은 영화판이 깔끔했다
그래서 내가 볼사조의 기사단 보고나서 한동안 혼혈왕자를 못봤지;
사슬낫의 해리
그래도 혼혈왕자는 마법약 교수도 개념인으로 바뀌고 개인교습으로 볼디 과거도 파헤치고 흥미진진한 전개가 많아서 5부만큼 답답하진 않더라.
마지막에 그 전개가 충격적이긴 했지만 말이지.
슬러그혼 없었으면 혼혈왕자 보다가 때려쳤을듯
슬러그혼이 개념인이었나? 그냥 자기한테 이득될 인간들만 키워서 이득보려던 인간 아니었던가
개념인이라기 보다는...조금 자기 처신을 잘하는 스타일? 강하게 이야기도 그렇다고 약하게 하지도 않고
그런데 슬러그혼이 가장 큰 잘못은 톰 리들을 너무 안일하게 이뻐했다는 거겠지...
적어도 해리 입장에선 맨날 그리핀도르 10점 감점! 거리던 스네이프보단, 편애라곤 해도 비교적 인자하게 굴던 슬러그혼이 나았을 거야.(항암치료제)
작중에 보면 삼촌이 유명인인 애 파티 초대했는데 걔네 아빠가 삼촌 싫어하니 한줌의 망설임도 없이 손절치던 놈이었으니깐. 실제로 덤블도어도 교수로서의 자질보다는 톰 리들과의 대화 내용을 알아내기 위해 불렀던거고
20/9 조지 위즐리가 불꽃놀이 안 했으면 발암 터져서 집어던졌음ㄹㅇ
혼혈왕자도 불사조기사단보다는 빡치진 않음
그래서 내가 어릴때 불사조기사단 보다가 질려서 다음것도 안봤음
저래서 5권에서 싼사람들 좀 많을거임
그나마 저 편에서 해리 스트레스 풀어준게 프레드하고 조지 쌍둥이 형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