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관련 없음)
여동생은 자 살, 주인공은 빚 때문에 조폭들한테 죽고 장기팔이당함
그런데 죽음과 동시에 가상현실 게임 '샤이닝 로드'가 출시한 날로 회귀하게 됨
하지만 작중 이야기 진행동안 계속해서 알 수 없는 통증이 덮치고
결국 여동생의 결혼식 날 쓰러짐
삐이이이!
피 냄새가 진동하는 방 안.
기계가 내뱉는 날카로운 비명이 울려 퍼진다.
"끝났군."
지이익.
아이스박스처럼 생긴 물건의 지퍼가 닫힌다.
"저 선배님……."
"왜?"
"이 새끼, 웃고 있는데요?"
"뭐?"
이 짓거리라고 부르는 일을 수도 없이 했던 사내다.
형편없이 망가진 얼굴이라 누군지 알아볼 수 없지만 그런 와중에도 뻘건 피딱지가 앉은 이빨을 드러내며 웃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아깐 울었다며?"
"네……. 분명히 눈 쪽에서 물이 나왔는데요."
"지금 웃잖아."
"그러게요."
"새끼. 그딴 거 신경 쓰지 말고 이거나 베달 해. 비싼 거니까 조심하고."
"알겠습니다."
두 명 중 하나가 피가 덕지덕지 묻은 가운을 벗고 수술실을 벗어난다.
"거 참. 진짜 웃고 있네."
중얼거리는 사내.
"그래. 이 지랄 같은 세상 무슨 사연이 있어서 그 모양이 됐는 진 모르지만, 그쪽 세상에 가서라도 행복하슈."
사내가 피워 낸 담배 연기가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알 수 없는 통증은 장기 적출하면서 느낀 고통이었고 저대로 죽음
아 씨1발 꿈 조차도 아닌 와...뿅뿅...꿈...으로 결말 난 이 소설은
'이새끼, 웃고 있는데요?' 라는 명대사를 남기고 사라짐
이렇게 쓰면 안된다의 좋은 예임
샤이닝로드였나 하는 똥소설
판소계에 길이길이 남을 쓰레기 '샤이닝로드'
내용은 그냥저냥한 양산 겜판소지만 결말에서 차별점 한 번 뒀다가 아직도 회자되는 물건
장기가 척출당하는데 웃고있어요!!!
이전까지의 과정을 다 부정하는 결말은 대다수에게는 거부감있게 받아들여질수밖에 없지
샤이닝로드였나 하는 똥소설
쇼킹
존나 충격적이네 ㅋㅋㅋㅋ
죽기직전에 본 환각이란 소린가
ㅇㅇ
그 죽기전에 보는거에서 아이디어 얻은듯
그니까 아뿅뿅꿈 엔딩?
ㅜㅜ
제목이 뭐야?
샤이닝 로드
장기가 척출당하는데 웃고있어요!!!
야잌ㅋㅋㅋㅋㅋ미친 터졌자나
이제 이거에 웃으면 아재세대인 거신데...
이거 뭐야 스타리그야??
이렇게 쓰면 안된다의 좋은 예임
그래도 달빛조각사보단 이 엔딩이 낫다
저건 대놓고 그냥 독자 엿먹인건데 안 읽어봤으니 이런 소리 나오지ㅋㅋ
따따베보다는 낫지 않냐...
달조도 대놓고 독자 엿먹였는데?
그래서 마지막화 다시 쓰지 않음?
판소계에 길이길이 남을 쓰레기 '샤이닝로드'
내용은 그냥저냥한 양산 겜판소지만 결말에서 차별점 한 번 뒀다가 아직도 회자되는 물건
대충 듣기만해도 ㅈ같네
다들 반응이 왜이래?
그럭저럭 괜찮은 결말 같은데
뭐더라 회귀물처럼 쓰다가 완결에 급커브 되서 다들 멘탈나가서 그런듯
이전까지의 과정을 다 부정하는 결말은 대다수에게는 거부감있게 받아들여질수밖에 없지
뭐 안보는 입장에선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내가 독자였으면, 쌍욕 했을거 같아..
다 읽은 사람으로써 개ㅈ 같았음
어딜봐서 그게 괜찮은 결말이냐 ㅋㅋㅋ 독자 다 엿맥이는 결말이지
수미상관 확실하고, 어째서 겜세계로 날아갔냐 하는 근본적인 의문에 명쾌하고 반론의 여지가 없는 회답을 냄
독자가 게임라이프를 추체험하면서 해피해피해지는 만큼 장막이 걷힌 뒤 현실의 무거움을 제시하고 비극성을 향상시킴
난 상당히 괜찮다 보는데 너야말로 왜 불만이냐
주드로 나오는 영화중에 저런 결말 있지 않았나?
리포맨
보진 않았지만 차별화 하나는 확실히 했네 지금까지 회자되는 거 보면
그래도 이렇게 언급되는거 보니까 성공한 결말인듯
감동도 의미도 없이 그냥 잦같기만한 엔딩인데 무슨 스릴러이나 공포 소설이라면 모를까
판소에서 굳이 저런 엔딩을 넣은 이유가...??
작가가 주인공을 아주 싫어했거나...?
괜찮은거 같은데? 유게이들 맨날 트럭 치여서 이세계 가는거 현실적이지 않다고 까더니
이건 왜 까냐? ㅋㅋ
너무 특이하면 또 못 받아들임 ㅋㅋ
현실적인거 따질거면 판소 왜 봄
현실적이라고 옹호받기엔
독자들이 읽은 모든 내용을 없던일로 만드는 전개자체가 굉장히 구림
이세계물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트럭에 치여서 죽어가면서 본 주마등 이런엔딩이면
빡치긴 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으면서 회귀하는 꿈꾸는것도 비현실적인건 마찬가지지 주마등도 아니고 그런꿈 꾼적있음? 꿈이 몇년동안 꿈이라는 위화감을 전혀 못느낄정도로 이어지더니 죽는순간에도 웃을수 있다니 그렇게 기로 정교한 꿈쿠는건 불가능하고 꿈꾸는 사람 봤을때 활짝 웃고 그런것도 사례가 있나?
그리고 소꿉친구도 이렇게 그럴듯한 반전줬더니 이런건 불가능하다고 불탔는데 당연하지
아 ㅅㅂ 꿈 엔딩에서 욕안쳐먹은게 있냐? 인기 드라마도 욕쳐먹는데
너무하잖아 이거......
아 ㅋㅋ 카카오페이지에 여기저기에 저 드립 써있던데 그게 이거였어?ㅋㅋㅋ
미스트 미군맨 엔딩에 색반전 입힘?
작가놈은 복선있었다느니
계획된 엔딩이였다는니 지랄하지만
그냥 똥이였음 개빡쳐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는데 복선? 그딴거 없음
중간 중간 원인불명의 통증이 있었다고는 하던데
충격적이긴했지.
야 근데 존나게 잊혀지는 겜판소 많은데
이렇게나 회자되는거보니 성공한거 맞네 ㅋㅋㅋㅋ
급회전했다기엔 저 결말이 암시됐던걸로 기억함
근데 걍 작가 능력이 후달려서 못 살린거고 저런 배드엔딩은 그다지 선호받지 못하니깐 똥취급
작가 필력이 좋았으면 괜찮았을건데 필력이 좀 떨어졌음. 양판소인거 감안하고서라도.
그래서 뜬금포 급커브 엔딩처럼 된건데...만약 복선을 적절하게 깔아두고 했다면 겜판소 특유의 말도 안되는 기연 뿅뿅기라던가
부분도 설명이 되는(환상이니까) 그런 엔딩이 될 수 있었을 듯. 아파하는거 나오는거 외에 별다른 복선이 없었던거 같은데...차라리 새롭게
만난 누군가의 얼굴이 기존에 아는 사람 얼굴의 조합이라는 묘사라던가 이름만 아는 누군가를 만났는데 얼굴이 아무리 봐도 흐릿해서 안 보인다던가
하는 식으로 복선이 좀 더 있었으면 나았을 듯.
겜판소가 겜창들 딸치려고 있는 소설인데 저렇게 마지막에 엿을 먹여버리면 주독자층인 겜창들이 당연히 ㅂㄷㅂㄷ하지.
이세계치트하렘물에 일진도 이세계 넘어와서 줘패고 하렘 강탈하는 전개 나오면 독자들이 폭발적인 반응 보일거라는게 뻔히 예상되는거랑 같은 맥락.
빛길만걷자
까일만한게 엔딩전에 꿈속이라는 떡밥도 없고 그냥 대놓고 저런 결말로 쳐버려서 욕쳐먹은 거지 뭐
이렇게 보면 괜찮은 엔딩같은데
판소보는 독자층이 이걸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지
복선이 아예 없다자나...
그나마 복선같은건 의문의 통증 하나.
님 짤은 제목이 머임?
아스란영웅전급 충격이었음
문학작품 보면서 이런 엔딩 넣을거면 상관 없는데 애초에 판소라는 장르부터가
사이다, 쾌감, 성취, 주인공 해피해피가 대부분인 판에서 욕먹을 만한 엔딩이긴 하지
당장 '퍼니 게임'이라는 영화만 해도
잘 만들었다는 건 대부분 인정하지만
관객들은 하나같이 쌍욕을 퍼붓고 나갈 수 밖에 없는 결말이었지.
그러니까 주인공이 조폭들한테 잡혀서 장기적출당해서 죽는데
죽어서 타임루프 하게 되서 가상 판타지 게임에서 모험하다가
모험 도중에 자꾸 뭔가 알수없는 통증이 일어나다가 모험 끝날때 쯤에 쓰러지는데
알고보니 타임루프가 아니라 이 모든것들이 주인공이 죽기 직전 본 환상이었다는 거지?
그래서 환상 속(가상게임)에서 행복하게 인생을 보내는 주인공이 웃고 있다는거고?
삶이 뿅뿅같아서 소설마저도 뿅뿅같이 아울한건 피하고 싶은데
그나마 마음 달래려고 행복하게 잘 사는 소설 읽는데 결말에서 저지랄나면 진짜 욕 나올듯
내가 책방에서 이걸 빌려본게 레전드지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