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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

옛날 옛날 한옛날에 충무로에 53-22 라는 카페가 있어서
사진 동호회 사람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아무 때라도 가면 필름 현상을 맡기고 놀러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죠.
지금 사는 집 근처에도 수요일 저녁 한정으로 비슷한 성격의 카페가 있어
가끔 차를 마시면서 사진 이야기를 하러 가곤 합니다.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53-22에서는 사진의 기술면에 대한 이야기나 장비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지금의 카페는 출사지나 보정 방법에 대한 이야기, 웹에 올린 사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보면서 하는 이야기가 많네요.
RAW도 거의 안쓰고, 보정도 필요하면 아이폰 기본 사진 앱으로
대충 끝내는 저는 주로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ㄷㄷㄷ
그래도 사진을 찍는 사람만이 아니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코스 플레이어가 오는 경우도 있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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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 C/Y Planar T* 85mm f1.4
롤플 옆의 카메라는 135 포맷 필름을 사용하는 이안 반사식 토이 카메랍니다.
자주 오는 손님중 한명이 가게에 기증했네요.
댓글
  • 독불장군™ 2019/08/01 00:45

    저에게는 일산에 있던 커피그라피 라는 카페가 기억에 남아있네요
    나름 포럼분들도 많이들 와주시는 곳이라 자연스레 포럼분들을 뵐수있던 곳이었지요
    사실 그 카페 사장님도 포럼분인게 한 몫 했었지만
    그때 만난 포럼분들과의 좋은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와서
    저에게는 참으로 좋은 카페이자 집 같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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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hma 2019/08/01 10:48

    그런 공간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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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압파파 2019/08/01 09:25

    사진을 가지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기서 많이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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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hma 2019/08/01 10:52

    주위에서 보기엔 마니아들의 대화로 보이겠지만, 어떨 때는 가족보다 더 자주 보면서도 만날 때마다 이야기 거리가 끊이지 않았었네요 ㅋ
    온라인, 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같은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것은 행복한 일인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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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stre 2019/08/01 11:01

    53-22 그립네요 필름쓰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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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hma 2019/08/01 11:04

    아포가또가 참 맛있었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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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 Life™ 2019/08/01 11:02

    오삼둘둘 그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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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hma 2019/08/01 11:04

    역시 아직 오삼둘둘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남아 계시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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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stre 2019/08/01 11:10

    배작가님 여기서 모하심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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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tuna 2019/08/01 11:12

    오삼둘둘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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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hma 2019/08/01 11:58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아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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