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백마가 조리개를 조여도 최대개방으로 찍혀서 서비스센타 가야겠다 생각하고 바쁘기도 하고 물백마 쓸일도 별로 없어서
1년정도 방치만 하다 지난주 화요일에 삼청동에 있는 손님업체에 샘플 전달할겸 시간을 내어서 을지로 서비스 센타를 방문하였습니다.
2년전에도 을지로 센타 서비스 않좋아졌다는 이야기를 듣긴했지만 오랫동안 을지로만 방문했었고
다른 사람이야 어쨌건 전 을지로 센타에 대한 좋은 인상도 있기도하고 그래도 나름 을지로 센타에 계신 오실장님이랑도 많이
친하진 않지만 안면이 있어서 뵐때마다 인사도 드리고 안부도 묻기도 하는 사이라
K-1 출시했을때도 P&I에서 세기가 파는것 안사고 굳이 한펜으로 이동해서 구매했었습니다.
그후에도 뭐 사소한 것 구매할때도 을지로 센타에 방문해서 구매하곤 했었는데요...
이번 방문은 좀 실망이었습니다.
지난주 화요일 방문했을때 젊은 기사분이 아마 4~8만원 정도 수리비가 나오고 오래걸린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맡기로 가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저두 확인해보시고 전화달라고 했었구요.
다음날 한펜 사장님께서 전화하셔서 수리비가 8만원이 나왔고 다 고쳤으니 가져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수리비가 4~8만원이라고 먼저 이야기했으니 그렇구나 생각하긴 했는데 뭐가 고장이어서 그렇다는 이야기는 딱히 설명없으시고 물백마가 충격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
뭐 제가 초보라 정확하게 설명해줘도 알아듣지못할거라고 생각하셨던건지 이런 불분명한 설명은 좀 아닌데 싶었지만
(사실 물백마는 제가 사고서도 가장 안쓴 렌즈였고 렌즈를 막 애지중지 갖고 다니진 않더라도 함부로 쓰는 스타일로 아닌데
충격을 많이 받아서 그렇다는 설명도 이해가 안가긴 했습니다만!)
문제가 있으니 수리를 맡겼고 8만원짜리 수리비가 나왔으니 처음에 생각한것처럼 오래걸리진 않았으니 다행이다라고 생각하고 알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후로 지난주는 바빠서 방문을 못했고 어제 오랜만에 맹네님 만나서 점심도 먹을겸해서 먼저 한펜에서 맹네님만나 렌즈를 찾으러 갔습니다.
뭐 여기까진 큰 문제는 없었는데요.
지난주에 뵈었던 젊은 기사분께 렌즈를 받고 카드를 드리면서 잠시 체크 좀 해볼테니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말씀드리고 카메라 가방에서 몇장 찍고 돌아서니 기사님은 벌써 안으로 들어가시고
카드랑 영수증만 덩그러니 접수대 위에 올려져있네요..^^;;
솔직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어요. 그래도 '서비스'센타라는 간판을 달고 하시는 일인데 ㅎㅎㅎ 얼마나 바쁘시길래 손님 손에 카드 돌려주는 시간도 아까우셨나 보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뭐 기분이 좀 안좋긴 했으나 그래도 내색하긴 싫어서 문열려 있는 수리실에다대고 크게 "수고하세요!!!"라고 인사했는데
정말 바쁘셨는지 대꾸도 없으시더라구요...ㅎㅎㅎ
한국보다 서비스 정신 없는 나라들을 많이 돌아다녀봤어도 불친절한 서비스에 오히려 친절함으로 대응해주면 불친절한 사람들도 친절해지던데
이런 응대는 첨으로 받아봐서 참 신선하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최소한 조금이라도 애정을 갖고 있었던 한펜에서 이런 응대를 받으니 ㅎㅎㅎ
지금도 바빠서 그랬을거야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해가 안되는건 안되는거네요...^^;;
좋았던 것들이 점점 나빠지는것에 대해 조금 씁슬해지네요...
https://cohabe.com/sisa/1109390
한펜은 요즘 장사가 잘 되시나 보네요...^^;;
- 차 살때 제일 X 같았던 브랜드 [26]
- [♩]멘토스 | 2019/07/31 13:55 | 3553
- [조언 부탁드립니다] 24-105G 렌즈 구매하려고 오픈 마켓 둘러 보다가... [5]
- Theothermny | 2019/07/31 13:55 | 4957
- 피시방 무료화된 레인보우식스 시즈 상태.gif [73]
- 하얀물감 | 2019/07/31 13:55 | 5277
- 16세 여고생과 성관계 맺은 육군 소령 [52]
- 개뇌행수 | 2019/07/31 13:53 | 2247
- ???: 최저임금 때문에 자영업자 다 죽는다 [51]
- RedbutH | 2019/07/31 13:53 | 5914
- 주로 가족 동영상 많이 촬영하시는 분들 혹시 4k로 찍으시나요? 아니면 fhd로 찍으시나 [7]
- hjsh최고 | 2019/07/31 13:51 | 2919
- 노라조 멤버 교체 전 후.jpg [10]
- 루리루리루리 | 2019/07/31 13:50 | 5892
- 헤이즈 공연 중 난입한 jyp [17]
- 게이 | 2019/07/31 13:50 | 5993
- 안흔한 신천의 어떤 아파트 거실ㄷㄷㄷㄷ [34]
- mei_ | 2019/07/31 13:49 | 4252
- [펌]알바가 3개월마다 계속 바뀌는 이유 [21]
- 울지않는새 | 2019/07/31 13:48 | 2958
- 한펜은 요즘 장사가 잘 되시나 보네요...^^;; [15]
- 하늘이좋아요 | 2019/07/31 13:47 | 5675
- 까다로운 미국 입국 심사 [43]
- 유비관우자아앙비 | 2019/07/31 13:46 | 5679
- mcu) 사실 ㅂㅅ처럼 나와서 그렇지 공략 불가능에 가까웠던 빌런 甲 [70]
- 타농부 타간지 | 2019/07/31 13:46 | 5815
- [스압] 신세경 레깅스 화보.jpg [41]
- 혜리편애 | 2019/07/31 13:46 | 4272
- 일본아이돌계가 망가진 이유 AK-47 [61]
- 루리웹-6947000687 | 2019/07/31 13:45 | 5739
저는 친절함에 대한 기대치는 없어서 그부분에 대한 실망은 없었는데요
설명을 잘 안해주는 건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냥 맡기고 가라 수리되었다 찾아가라
어떤 부분이 문제고 어떻게 수리할 것이고 수리 끝나면 문제 없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시켜줘야 하는 거 아닌지...
예전에 삼성사가 딱 그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직원 없이 사장님이 혼자서 하시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자세히 설명도 해주고 상담도 해주고 그러더군요
전 전화로 설명 안해주시는건 찾을러갈때 따로 간단히라도 물어볼 생각이었고
친절함까진 바라진 않는데 뭐가 이상있었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먼저 결제해버리고 제 카드와 영수증만 덩그러니 남겨놓고 수리실 안으로 들어가는 행동은 이해가 가진 않더라구요. ^^
1. 디지털 기술적 이해를 말로 설명하며 정확한 엔지니어급 대화를 나누기란 하는사람도, 듣는사람도 보통 수준이 아니고서는 어려운 일 입니다.
젊은분은 그 점에서 아마 (물어보시면) 관련 설명을 잘 해주시겠지만
사장님께서도 디지털 마인드로 조리있게 설명하시기란 쉽지 않으시겠지요.
(설명을 잘하는것과 수리를 잘하는것은 다르다는 의미로....)
그런점에서, 저도 공감은 되는 이야기입니다만, 나이앞에는 장사가 없으니...
기술적 이야기는 젊은분과 하고 있습니다.
2. 고객응대는 기본에 대한 이야기라 뭔가를 말할 여지가 그냥 없습니다.
단지...
사람이 나빠서 그렇다고 치기에는, 을지로 근무환경이 과연 누구에게 여유를 주는 곳인가?
그냥 제가 펜탁스 렌즈신품 안사고 중고만 사서 을지로가 각박해졌구나...
자학을 하고자 합니디....
네 ㅎㅎ 맞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수리부분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라도 듣고 싶었는데 그 이야기도 꺼내볼수도 없는 상황이어서 아쉬웠던 부분이구요.
안그래도 요즘 55스타랑 시그마70-200 OS는 DFA 50.4랑 70-200으로 신품 구매 해볼까 했는데 이런 분위기면 그냥 펜탁스를 정리해야 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드네요.
담주에 베트남 출장때 고민해보고 결정해야할것 같네요.
물론 지금 분위기에서 다른 카메라 사는건 보류하고 K-S2랑 크롭렌즈 2~3개정도로 버텨볼까봐요...^^;;
또하나 방법이라면
용산센터를 가보심은 어떨까요.
이제는 을지로의 대안이라 할만한 곳이고, 본래 니콘센터 경험으로 일을 한다시니, 아쉬운 점에 대해서는 더 낫지 않을지....ㄷㄷㄷ
제가 한번 좋은 인상 받았던 곳은 딴데로 잘 안 옮겨서요...T.T
그런 성격때문에 딴커뮤니티도 못가고 요즘은 여기서만 눈팅을...
저도 3월 15일쯤 f35-70 렌즈를 체결하다 본드가 떨어졌는지 헛돌아 우체국 택배로 서비스 보냈는데 아직까지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렌즈 수리할 때 전화로 2번 정도 못 고치면 돌려달라고 했는데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 아마도 을지로에 이 렌즈 중고가 입고되면 연락한다는 건가?)로 답변하면서 기분좋지 않은 목소리로 답변을 하고 하더군요. (나이도 저보다 많지는 않을 텐데...)
렌즈를 못고친다면 수신자 부담으로라도 돌려줘야 하는게 맞지 않나요?
하도 을지로가 '펜탁스의 축복'이라고들 하니 감히 입을 떼지 못하다가 '하늘이 좋아요" 님의 문제 제기에 힘입어서 몇 마디 적어 봅니다.
불편하시긴 하셨겠네요. 그래도 꼭 고쳐서 보내드리고 싶으셨나봐요...T.T
딱 한번 한펜에 가봤었습니다. 초점교정때문이었는데...사실 제대로 맞지도 않았구요..
니콘유저라 상대적으로 비교가 되는데...펜탁스의 축복이라니 웃음만 나옵니다.
펜탁스 유저들이 불쌍해요..
원래 펜탁스의 축복이라고 불리웠던 이유가 수리실력과는 별개로 많이 친절하셔서 그랬긴 했어요...
어려워지셔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기존에 수리 잘하시던 직원분들이 몇분 나가셔서 그후엔 수리에 대한 불만도 더러더러 있더라구요. 제가 알던 몇분도 그 이유때문에 다른데로 옮기시기도 하셨으니까요.
혹시 사진 양수리인지요^^;;
네. 사진은 두물머리(양수리)에서 찍은것 맞습니다. ^^
언젠가 용산에 맡겨보니 매우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주더군요.
나와 잘 맞는곳이 제일이라 생각 합니다.^^
영일이 초기에 40xs렌즈 고치는데 2달 걸린것 빼면 을지로도 이제껏 저는 아직 크게 불만이었던 적이 없어서요.
몇분이 용산 서비스 괜찮다고 가보라 했는데 쉽게 옮기기는 싫어서 T.T
사실 이렇게 적었어도 용산에 보넨건 극히 적어요...ㅡ.ㅡ;
거의 을지로에서 해결 해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