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하게 집에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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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장 신부는 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전이네 ㅎ 스페인전이 토요일 낮이었던걸로 기억 ㅎ
저는 GOP에서 관람
무슨 경기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광화문 광장에서 경기 보겠다고
오전부터 신문지 깔고 대기하다가
갑자기 비가 엄청와서
깔고 앉은 신문지가 모두 종이 죽이 되어버림;;;
팔딱 팔딱 뛰면서 응원해 옷은 엉망이 되고
그 상태로 경기 끝까지 보고 친구들이랑 술도 한잔해
꼬질꼬질 한채로 지하철 타고 집에 갔는데;;;
집에 오니 어머니가 한숨를 푹 쉬시며
'어휴 쓰래기가 걸어들어오네..' 하셨음
이탈리아전이 가장 핫했던거같아요,...
차도 많이 부서지고...
그렇게 불타올랐던 축구는 승부조작으로 다말아먹기시작하는데...
저땐 결혼하고 신혼여행 가는것보다 축구 보는게 더 재밌었을듯
심지어 훈련소에서도 훈련병들 티비 시청 시켜줬습니다
전 당시에 위병 근무를 서서 제대로 본 경기가 거의 없었어요ㅠㅠ
군부대 앞에 지나가는 차들이 하나같이 빠방~빵! 빵! 빵! 울리고 가는데 얼마나 짜증나던지...
당시 왜 그렇게 너도나도 같이 모였을까요? 요즘 분위기 보면, 만약 다시 한국에서 월드컵을 또 다시 진행한다면, 예전만큼 모일 수 있을까 의문이에요.
저 저때 고3...
저주받은 세대 03학번들...ㅠㅠ
저는 그때 해군기초군사학교 ㅠㅠㅠㅠㅠㅠ
군인이었음
유격훈련 오전에 뛰고 오후에 티비 시청
유격 복귀 행군 중 어느 마을 공터에서 티비 시청
다시 보는 2002년 이라고 해서
이승엽과 마해영의 연타석 홈런이 나오는 줄 알고 들어왔더니 아니네요.. ㅜㅜ
20년 不飛不鳴. 다시 한번 도약 하는 그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때 저는 광주 월드컵 경기장 도로 하나를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에 살고있었음.
아마 우리집 베란다에서 직선거리 50미터. ㅋㅋㅋㅋㅋㅋ
베란다에서 공짜로 구경하다가 아무래도 축알못이라 그런지 해설이 없으니 별 재미가 없었음.
그래서 후반전은 아파트 옥상가서 실황중개 해주는 동네 아저씨들한테서 치킨 얻어먹으면서 구경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주 캔버라에서 연변 아주머니들과 일하던 때…
2002년 당시만해도 어느 유럽팀이랑 붙어도 쉽게 질것 같지 않았음....
월드컵... 기말 고사 기간 아니였습니까? ㅡ.ㅡ ???
전공필수 때문에.... 덜덜덜...
아들이 2002년 6월18일생 입니다.
이날이 이태리전이었고 16강 확정지었던 날이기도 했고요.
다들 아들 이름을 십육 또는 십육강 으로 하라고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지만 그당시에는 살짝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국운이 좋을때 태어나서 좋을거라고 했는데 지금 아들하는 행동보면 ㄷㄷㄷ ㅎㅎㅎ
하여튼 그때 대한민국 대단했었죠.
음...당시 군생활중....일병....
미국전부터 이탈리아전까지 휴가....ㅋㅋㅋㅋ
헐.. 상주 손목에 수갑
인줄..
부럽다..죄다 부러워 3월입대였다 ㅜㅜ
저때 부모님이 치킨집 하셔서 치킨배달 하느라고 축구는 하이라이트만 봤어요ㅠㅠ..
그 때 치킨이 다 떨어져서 수화기를 빼놓고 ㅜㅜ 배달하려면 2시간이상 밀려있고;; 밀려서 늦게 갔는데도 반갑게 받아주시고-0-
아파트가 전체적으로 시끄러우면 계속 되면 골을 넣었다는걸 알았어욬ㅋㅋㅋㅋ
골이 안 들어가면 아우...하고, 그 때 아파트가 말을 하는 줄 알았어요 ㄷㄷㄷㄷㄷ
저는 인도네시아 신혼여행가서 이탈리아 애들하고 같이 이탈리아 전 관람. 살벌한 분위기였지만 한국 신혼부부가 많아서 싸움은 안나고 우리끼리 낄낄댐..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