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 있는 한 폐건물
기업에서 연수원 만들려다가 자금 딸려서 중간에 취소한 채 철거 안하고 10년 넘게 버티는 놈.
딱봐도 흉물스럽고, 다른 사람들이 봐도 흉물스러워서
이거 가지고 평창 올림픽때 외국인 오면 어쩔거냐는 얘기가 뉴스까지 나옴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아직 유치권있어서 철거할순 없으니
평창 올림픽 마스코트로 창문등 더러운 부분을 다 가림
그리고 페인트칠 새로 함.
평창 올림픽 끝나고도 방치중인건 그냥 다시 때네면 더 흉물될까봐 그런듯.
그냥 폐건물이었는데 공포영화에 나올 것 같은 건물이 됐다
강원도 넘어가니까 저런 건물 진짜 존나게 많더라....
호텔이나 휴게소 지어놨다가 망하고 건물만 남은거.
북한이면 그냥 헐었지
저런식으라도 건설 완료나 되거면 양반임
철근이랑 뼈대만 있는거 진짜 흉물 스러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공작시간때 박스랑 종이컵 수수깡으로 만든 집같아
그냥 폐건물이었는데 공포영화에 나올 것 같은 건물이 됐다
??? : 저희 마스코트 설치한적 없는데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서 공작시간때 박스랑 종이컵 수수깡으로 만든 집같아
공작시간이라니.. 그때가 언제죠?
일단 사진 찍은 시간대부터 다른거 같은데?
다른 시간에 찍었으니까 다르지 뭘 원하는거지...
그냥 위에껀 그늘져서 훨씬 더 오싹해 보여가지고 ㅎ;
아 저기 지나가면서 봤어
근데 저렇게 바꼈구나
하는짓이 북한이랑 같네
북한이면 그냥 헐었지
북한은 사유재산을 인정 안하는 공산주의잖아
우리는 그래도 사유재산으로 봐줘서 허물지 않은 거고
... 아니면
북한이 혹시 내가 모르는 유럽어느나라 이름인가?
음... 빈건물이 많은 평양의 보여주기식 이라고 말하고 싶었던건데 ㅠㅜ
누구네건물이다 이런걸 따지는게 아니라, 외국인이 방문해서 보면 깔끔히 잘사는것처럼 보이게 하지만 내부는 물도 제대로 안나온다고 테레비에서 그러니깐...
생각좀 하고 말하면 안되겠니?
88올림픽마냥 사람 사는 동네 밀어버리는것도 아니고 방치된 건물 행사중일 동안만이라도 잠깐 치장해놓는게 대체 뭐가 불만인거지...
그럼 그렇게 말하던가
내가 문장조합을 졸라 잘못 택했나봐.
불만은 없고, 위에 적은대로 '북한이 하는것을 우리도 재치있게 깔짝 흉내내서 큰손해, 건물 부수는 큰수고 없이 잘 넘겼다'라고 했어도 욕먹으면
내생각에 진심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겠음...
북한은 속에서 망하고 썩어들어가는데 겉모습만 돈들여서 꾸미고 자기들 괜찮다 하니 욕하는거지
'하는 짓' 이라는 표현에서 이미 부정적으로 보겠다는 늬앙스가 깔려 있는데 '북한처럼' 에서 부정적인 느낌을 확정시켜 버림.
덕분에 뒤에 적은 사족들도 구차해 보이기까지 함.
강원도 넘어가니까 저런 건물 진짜 존나게 많더라....
호텔이나 휴게소 지어놨다가 망하고 건물만 남은거.
저런식으라도 건설 완료나 되거면 양반임
철근이랑 뼈대만 있는거 진짜 흉물 스러움
심하면 IMF 이전에 지은것도 나옴
수도권으로 갈수록 팔리거나 놀려두기 아깝거나 해서 헐어버리는데
지방은 그럴만한 메리트가 없어서 버려두는듯
강원도 전체 인구가 인천광역시 인구만도 못 함.
도 vs 시인데도 그럼.
근데 저기서 남는 게 땅이라고 함부로 그냥 뭘 지었다고? 망하고 싶어서 환장한 거지
오래된 것들은 삭아서 완성시키기도 뭣하다더라
강원도는 땅덩어리도 ㅈㄴ큰데 사람도 없어서 원주,강릉,춘천 이 세 도시 빼고는 거의 자연과 어울려삼ㅋㅋㅋㅋㅋㅋ
하도 인구가 적다보니 국회의원 선거구 하나 면적이 서울의 10배에 육박하기도 하던데
ㄹㅇ 두배차이남. 원주야 경기도랑 붙어서 서울이랑 가까우니 도시라고 불러도 되는데 강릉 밑으로는 진짜 건물보기가 더힘듬.
구 시장 중심에 있던 폐건물 기억나네
나 어릴 적 부터 있던 짓다가 만 녀석인데
시장이 여러번 바뀌고 구 시장을 새단장 해서 그제서야 철거되고 주차장됨
아부지 말을 들어보니 대충 30년쯤 방치된 느낌이라더군
99퍼로 폐건물들은 다 저러지 뭐..
철거는 못해도 정비는 해줄수있는 모양이네
널부러진 자재들은 치웠네 그래도
양평쪽 지나가다가도 하나 본 거 같다. 클린턴 휴게소 였나 이름도 이상한 곳에 옆에 저런 폐건물 하나 있음
[카카오맵] 경기 양평군 청운면
로드뷰
http://kko.to/S5iGyocjj
지금은 클린턴 휴계소도 닫아서 폐건물 됨
헐... 클린턴 휴게소 마저! 나 홍천에서 군생활 할때만 해도 영업하고 있었는데... 10년도 넘었지만 데헷
군인시절에
양평 폐모텔? 엄첨 만음
그중에 드라마 찍은 건물도 있지
별의별 듣도보도 못한 심령공포체험 인방러들이 막 들쑤시고 다닐거 같다
점프대 만든다고 멀쩡한 나무들 전부 베어버렸지.. 옮겨심으면 비용 많이드니까..
저렇게까지 해야하나싶더라..
80년대초였나 그때 강남 은마아파트 주변에도 공구리질까지만 끝난 폐건물 하나 있었는데
애들끼리 맨날 거기서 놀고그랬던 기억 나네
일산 주엽역에도 20년넘은 흉물이 있었음 스타몰이라고 ㄷㄷㄷ 지금은 철거 하는거같지만
대천해수욕장쪽에 있는 우리집안 산소 근처인데 아파트 짓다 만 상태로 20년 넘게 그대로 있음
산소 갈때마다 보는데 볼때마다 으스스하더라;;
은근 저런거 많던데
짓다가 망하거나 부도가 나서 부수는데 돈이 더들고 투자자는 없으니 이도저도 못하는 건물들
서울 한복판에도 몇개 잇고 나 초딩때 살던곳에도 저정도 크기 건물이 20년넘게 그대로 방치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