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1103700

짤방[사진 주의] 불페너와 시골 고양이 .jpg

제 블로그에서 퍼온거라 사진이 잘 안보일 수 도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https://blog.naver.com/guitarkirk/221595747639


저희 가족이 된지 3년 5개월된 

야옹이 '노랑이' 를 소개합니다 

 

2019년 여름 현재 



 

 

3년전 추운 봄 몇 마리의 야옹이들과 노랑이가 우리 집에 왔다 

난 육포와 소고기등 먹을것을 주었다 

 

2016년 봄 


 

 

사람을 잘 따르는 노랑이와 얼룩이는 우리 집에 눌러 앉았다 

그리고 꽃과 화분등을 망가트리기 시작 했다 


2016년 여름 


 

 

절구통에 심어놨던 꽃들이 사라졌다 



 

 

집 앞에 기웃거리며 항상 뭔가를 얻어 먹는다 

 

 

현관문 앞에서 기웃거린다 잠도 잔다 


 

 

멍멍이를 보고는 몇 번 도망가고 하더니 

그 다음부터는 신경도 안쓴다 


 

 

날씬했던 3년전 

엄마와 노랑이 


 

 

아빠와 얼룩이와 노랑이 


 

 

노란 꽃 앞에서 자는 노란 노랑이 




 

 

개집에 안에도 기웃거려 본다 


 

 

개집 월담 


 

 

욕실까지 따라 들어왔다 


 

 

때깔 좋았던 시절 

노랑이와 얼룩이와 애기(멍멍이) 

 

2016년 겨울 


 

 

창고에서 사과 작업 할때 

노랑이와 애기는 잠을 잔다 

 

2017년 봄 




 

 

밖에서 내가 지나가면 쳐다본다 




 

 

뒷뜰에 엄마 딸기 따는데도 

기웃거려 본다 


 

 

차도 가까이에서 기웃거리다가 

아빠한테 잡혀왔다 




 

 

거실 소파에도 기웃거린다 


 

 

엄마와 노랑이 




 

 

김치 꺼내는데 기웃거려 본다 


 

 

주방에도 기웃거려 본다 




 

 

씽크대에도 기웃거려 본다 


 

 

애기 한테 친한척도 해본다 


 

 

다른 야옹이들 하고는 별로 안친하다 


 

 

거실에 누워있길래 찍어봄 


 

 

밖에 날이 추워서 뒤안에 김치 냉장고 위에 

거기서 자라고 이불을 깔아 주었다 

김치 냉장고 위에서 쳐다보는중 

 

2017년 겨울 



 

 

내려오라고 혼나기 3초전 


 

 

돼지가 됨 


 

 

김치 냉장고 위에서 

집안을 쳐다보는 노란색 돼지 


 

 

다리 잘리기전 노랑이 

 

 

보름만에 발견한 노랑이 

올무에 다리가 걸려서 다리가 썩었다 

거의 뼈만 남은 아사직전 동네 아주머니가 우연히 산에서 발견해서 살았다 

 

2018년 봄 



 



 

 

동네 대장이더니 

이제는 나갔다 하면 엄청 얻어 터지고 들어온다 



 

 

노랑이와 애기 

 

 

고양이인지 돼지인지... 

엄마와 노랑이 

 

2019년 봄 


 

 

집 옆 과수원에서 노랑이와 애기와 하얀코 



 

 

포터를 가끔씩 태워준다 




 

 

포터 밑에 들어갔다가 

얼굴에 검은것을 얻어 왔다 



 
 

 

집 앞에서 애기와 노랑이 

 

2019년 여름 


 

 

꽃에 관심이 있어 보였다 


 

 

그래서 머리에 올려주었다 


 

 

몸에도 올려주었다 


 

 

못 생겼다 


 

 

'어흥'이 아니고 하품이다 


 

 

나와 노랑이 

얼굴 진짜 완전 둥굴고 크다 


 

 

웃는 노랑이 

내가 여기저기 긁어주는걸 좋아한다 

 

오래오래 같이 살자 

 

끝 



댓글
  • GKangel 2019/07/26 01:02

    치즈돼냥이 이쁘네요
    고등어는 어디갔나요?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6 01:06

    GKangel// 2017년 여름 집 나간뒤로는 다시는 안보입니다 ㅜㅜ
    저희집에 고양이들이 10마리 넘게 많이 사는데 어떤 고양이들은 나가서 다시는 안돌아오는 녀석들도 많더군요 다들 어디로 갔는지....

    (tGcsPl)

  • 모든것겨울 2019/07/26 01:08

    코끝이 찡하네요. 노랑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tGcsPl)

  • 샤키레또 2019/07/26 01:11

    사진 누름면서 보면 선명하고 이뻐요~
    노랑이 인생들이 보이네요...사고도 있었구나...
    그래도 핀란드아재님 동물들을 참 행복같아 좋습니다.

    (tGcsPl)

  • 샤키레또 2019/07/26 01:12

    핀란드용필// 대부분 멀리 떠나는 아이들은 수컷들이 발정기가 와서 많이 떠나더라구요....발정기 끝나서 못돌아오던가...아님 새 터전이 생겼거나......구청에 한번 전화하셔서 싸그리 실어가서 중성화 함 하셔도 좋을듯^^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6 01:13

    모든것겨울// 그동안 여러 고양이들이 사고로 죽거나 집을 나간뒤 안돌아 오거나 하는데 노랑이만 오래도록 우리집에 같이 살고있네요 작년엔 노랑이도 차사고로 죽을 뻔 한적도 있었어요 살 연이 이어지면 이렇게도 사나봐요 차사고로 꼬리도 잘렸어요 사고 안나게 같이 잘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6 01:16

    샤키레또// 우리집에 온 녀석들도 어디 다른데서 살다가 우리집에 눌러앉은 녀석들도 있으니까 우리집에 있던 녀석들도 다른집에 가고 그런거 같에요 저희 동네에 고양이가 거의 없었는데 3,4년전 부터 많아 지더니 이제는 정말 많아요 사람들이 대부분 좋아하지만 여기가 관광지라 주말에는 항상 차도 많이 다니고 그래서 사고도 많고 그래요 우리집에 오는 녀석들은 우리집에 있는동안 만이라도 행복하게 살다 갔으면 좋겠어요 ㅎㅎ

    (tGcsPl)

  • 학주누나 2019/07/26 01:36

    정말 좋은 분이신 게 느껴집니다. 보면서 울컥했어요. 용필님과 노랑이의 마음이 보이는 듯해요. 오래오래 함께하시길 빌어요^^

    (tGcsPl)

  • 이안문 2019/07/26 02:03

    노랑이가 마당에서 집안으로 들어오면서 잘 먹어서 그런가 얼굴이 점점 커지네요~ㅋ넘 귀여워요^^앞으로도 종종 사진 올려주세요~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6 06:58

    학주누나// 동물이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것 그게 크기 때문에 그만큼 동물들도 행복하게 살라고 하고 살아요 노랑이 말고도 이세상에 사는 다른 동물들이 다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6 06:59

    이안문// 집에 들어오면 저희 어머니는 그냥 내보내냐고 먹을거라도 주라고~ 집에 들어오는 양이들은 항상 잘 얻어 먹어요 그래서 현관 앞에 기다렸다가 문만 열면 먼저 들어 오려고 ㅎㅎ 감사합니다~

    (tGcsPl)

  • 조민 2019/07/26 08:24

    넉살이 좋은 녀석이네요 ㅎ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6 19:55

    조민// 네 고양이중에도 사람한테 잘붙는 녀석들이있고 사람한테 절대 가까이 안오는 녀석들도 있죠 사료만 얻어먹고 ㅎㅎ

    (tGcsPl)

  • gwondalf 2019/07/27 10:30

    ㅎㅎ 감동받았어여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7 13:43

    gwondalf// 아이고 갑자기 조회수가 많아져서 깜짝 놀랐네요~ 감사합니다~ ㅎㅎ

    (tGcsPl)

  • mygoyang 2019/07/27 20:29

    조금 울었어요.주위에 사람들도 많은데.. 추천 드립니다.

    (tGcsPl)

  • 핀란드용필 2019/07/27 23:01

    mygoyang// 노랑이가 복받을 명이라 그런가 같에요 감사합니다 ~ㅎㅎ

    (tGcsPl)

(tGcs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