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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매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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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이카로 오면서 오버베르트 가방을 구매해 이전에 있던 빌링햄 335를 내놨지요 가죽 부분이 좀 닳았지만 깨끗한 편이라고 올렸고 판교 인천 직거래 한다고 14만원에 올렸는데 한 분 문자로 연락오더니 일산에서 판교로 갈네니 만원 네고 요청하셔서 판교 인천을 정해놓긴 했지만 배려하는 마음으로 만원깍아 드리고 판교에서 뵈었습니다.
가방 살펴보더니 앞 덮개 부분에 볼펜자국이 1센티 정도 살짝 있더라구요
다짜고짜 앞에 볼펜자국 있다고 왜 미리 말을 안했냐하며 화를 내시더라구요
14만원이면 저렴하게 내놓았다 생각이 들고 오래된 것에 비해 깨끗하다고 저는 판단이 되는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 아니냐고 답변드렸는데
볼펜자국은 지워지지도 않는다며 계속 화를 내셔서 그럼 안팔겠다고 했더니
두시간 걸려 왔으니 볼펜자국 쳐서 만원 더 빼주세요 라고 하셔서 그냥 안판다고 했더니 쫓아와서 악수 청하며 시간 걸려온게 아까워서 거래한다며
13만원 건네 넘겨드렸는게 기분 안좋은 거래였네요 ㅜㅜ
우측 가죽 밴드 옆 볼펜자국. 제가 잘못한걸까요?
댓글
  • 슈퍼짱 2019/07/26 17:48

    지송...저걸 사는 사람이 있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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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TAJ 2019/07/26 17:51

    ㅋㅋ 저걸 파는 사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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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ltagetm 2019/07/26 18:00

    사람에 따라 민감한 부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애매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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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흐엘프 2019/07/26 18:13

    볼펜자국이 있다는건 깨끗하다고 할 수준은 절대로 아니네요.
    싸던 비싸던, 애초 설명과 다르니 구매자가 더 빡칠상황입니다.
    댓글의 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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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시칸 2019/07/26 18:14

    저라도 2시간걸려왔는데 빡쳤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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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TAJ 2019/07/26 18:17

    그렇군요 제가 꼼꼼이 못살폈네요. 너무 오래된 건 안파는게 나을것 깉아요. 가격을 오래된 만큼 낮춰 올렸다 판단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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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붕어1 2019/07/26 18:17

    저였어도 엄청 화났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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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마소니 2019/07/26 18:20

    네.. 저도 기분이 안 좋을 것 같습니다.
    “깨끗한 편”이라는 게 상당히 주관적인 표현이죠.
    최소한 내구성과 관련된 부분이 아닌 흠은 없어야 쓸 수 있는 표현이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인위적인 흠이고 안 지워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이거는 당해봐야 이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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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모습뒷모습둘다폭탄 2019/07/26 18:20

    입장 바꺼서 생각해보세요
    구매자입장에서 ㅈㄴ 빡처도
    2시간 투자해서 그냥 돌아갈수 없어서
    그냥 구입한겁니다
    매너는 글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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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TAJ 2019/07/26 18:24

    제가 부족했네요. 사실 볼펜자국이 있는지 인지 못했고 꼼꼼이 제가 못챙긴 불찰이었내요. 세월에 비해 깨끗한편이라는 주관적인 판단이 제 불찰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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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n_pic 2019/07/26 18:33

    그럼요, 판매하는 입장에서 꼼꼼하게 안보신건 잘못하신거라고 생각됩니다 ! 다음에 다른 물건 파실때는 더 꼼꼼히 보시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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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dyLight 2019/07/26 18:59

    그래도 수긍하시는 모습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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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eOh™ 2019/07/26 18:21

    음 사진보고도 충분히 상태파악은 될 상황이었던 같아요. 그저 더 깍고싶어서 찌질하게 군거같다는 느낌이 더 크네요. 저는 판매자 기분이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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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TAJ 2019/07/26 18:31

    많은 분들이 제 실수라 판단하시나 제 불찰이죠 이번에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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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규장군 2019/07/26 18:22

    죄송하지만 솔직하게 빡쳤을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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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곧휴가철이네★ 2019/07/26 18:25

    사진 사전에 올리셨을테고,
    구매자도 그걸 보고 왔을텐데,,
    깨끗한 편이라는건 완전 깨끗하다 라는 말도 아닌것을..
    제가 보기엔 볼펜자국 얘기는 살짝 억지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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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mm1.4 2019/07/26 18:26

    상태가... 한때 중고거래 많이 했지만 이정도 사용감을 13만원이나 주고 사기는건 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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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양골金完起 2019/07/26 18:26

    볼펜은 쉽게 지워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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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청소기 2019/07/26 18:26

    빡빡하네요..
    빡빡 해요.전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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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토유발자들 2019/07/26 18:27

    만원 더 깎을라고 흠잡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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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zadik 2019/07/26 18:30

    볼펜 지우는건 일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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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hihu 2019/07/26 18:31

    화가 난다고 무조건 화를 내면 어디 그게 사람인가요
    개나 소지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예의 있는 행동을 보이는게 사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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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ren 2019/07/26 18:31

    만원때문에 영혼을 파는 진상이네요.
    불쾌해서 저라면 안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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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udio앤뉴 2019/07/26 18:33

    사유를 들어 네고를 요청했다가 빠꾸먹으니 달려와서 악수라...ㅋㅋ
    별 문제는 없었는데 그냥 더 싸게 사고싶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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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럴순없다잉 2019/07/26 18:35

    사진에 보이구만 저 얼룩은뭐냐고 거래전에 구매자가 꼼껌히 따져봣어야져...가까운거리도 아닌데 더 자세한사진을달라던가 다짜고짜 내고 해달라고해서 쿨거래해줫더니...
    택배 거래도 아니고 얼굴내밀고 하는 직거래에서 판매자가 뭐가 아쉬어서 숨기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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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P]산악잔차 2019/07/26 18:49

    제가 보기엔 사는 넘이 진상인듯 해요
    중고라는게 흠도 있고 그런거고 가격이 가격인만큼 감수할만한 부분이라고 봐요
    그리고 볼펜 자국 지우는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고요
    그냥 깍으려고 진상짓 한것이라 생각됩니다. 맘에 안들면 안사야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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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DMK2]EXILE 2019/07/26 19:03

    판매글에 고지안한 내용을 구매자가 발견했다면 당연히 말할 수 있죠. '깨끗한 편인 것'과 '뭐가 묻은 것'은 다른거라 봅니다. 전자는 주관적이지만 후자는 객관적으로 보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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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TAJ 2019/07/26 19:05

    제가 괜한글 올려 게시판 시끄럽게 했네요^^ 45-50만원짜리를 낡은수준 보고 낡기는 했지만 방치하기 아까워 비슷한 상태의 매물 비교하여 내놨었어요.
    거래지역은 제가 미리 정했기 때문에 멀리서 오시는 것을 제가 고려할 필요는 없었지만 저에게 미안한 기색도 없이 대뜸 제가 멀리서 가니 만원 깎아주세요 라고해서 나름 배려해 흔쾌히 깍아드렸어요. 오래된 중고고 싸게 처분하는거라 그에비해 깨끗한 편이라 적었고 큰 사진을 올렸으니 볼거라 생각했습니다.
    오래되지 않은 중고라면 흠에 대해 분명히 적었을텐데 처분 정도로 생각해 인지도 못했을 뿐도라 일일이 챙기지 않았어요. 제가 기분이 안좋았던건 만원을 흔쾌히 깍아드렸는데 저에게 화를 내셔서 황당했고, 볼펜자국 때문에 화를 내며 깍아달라고 하니 불쾌했어요. 부드럽게 의견 주셨으면 깎아 드렸을거에요. 얼마나 한다고.. 저도 기분이 안좋아 안팔겠다고 하니 바로 달려와 악수 청하며 사겠다고 하는것이 불쾌했지만 서로 힘들게 직거래해서 내어드렸어요. 글은 괜한 논란 되지 않게 좀 있다 삭제하겠습니다. 너무 오래된 건 팔지 말자. 더 살펴 팔자! 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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