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사업 관련하여 어제 심사가 있었습니다.
일차로 서류가 미비하여 재심사인데 역시 많이 깨졌지만 분위기는 승인쪽으로 보입니다.
6시반에 출발하여 대전쯤에서 심사가 있었는데
이야기를 와이프와 저녁먹으며 했습니다.
심사교수가 너무 깐깐하다, 대놓고 무시하더라 이야기를 하니,
추임새가 '진짜 왜그러는데', '싸가지 없다.' '나 같으면 때려치고 나왔다 ' 등...
일반적인 남편의 푸념과 와이프의 장단인데
갑자기 든 생각이
'아... 이여자에게는 거의 10년 넘게 갑이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직업 특성상 온통 갑뿐이라서 제게는 익숙한 풍경인데....
이 사람은 익숙하지 않을 수 있겠구나.
어쩌면 자게이형님들이 싫어하는 소수 아줌마들의 답답한 마인드가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오랜기간 군립하였기에 생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https://cohabe.com/sisa/1101047
이여자에게는 '갑'이 없구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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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누군가요?
gnzkek dpdlal라던데요.
후카다 에이미요?
훅간다 애미야;
속마음과 달리
남편이 힘들어 하니
편 들어주고 위로하고자 한 말이지요
저기 지우지마셔유 ㄷㄷㄷ
님도 참 이상하네요.
와이프는 님 편 들어주려고 그런말 한건데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하시네요.
이야기 중, 무의식 건너편 어디쯤에서 든 생각입니다.
와이프에게 한 소리는 아닙니다.
222222
와이프 말도 갑의 입장에서 평가하는 심리 아닌지..
사진에 vr 컨텐츠는 ㅎㄷㄷㄷㄷ
사진좋넉요
그런 것도 같네요... 그런 사회 괸계랑 관계없이 사니 여자들이 장수하는가 봐요
갑이 없었는게 아니라
그런 갑들 사이에서 고생하는 남푠 기살려주는 말(?) 이라고는 생각 못하셨나요~???
아마 님 말듣고 거기서 와이프가 아~ 그래도 먹구살려면 살살겨야지~ 입앗에 잘 맞춰줘~ 알아서 기어~ 했다면(?) 지금보다 더큰 좌절이였을 겁니다~~!!
사람에 따라 다른거같아요
제 와이프도 글쓴분 와이프같이 대응해주는 스타일인데
전 그래도 힘들었겠네 그래도 잘참아보자 좋은날오겠지 그렇게 말해주는게 더 위안이 되더라구요,,
슴가만 비싼데가서 했으면 대박이었을텐데 ㅜㅜ
와ㅡ.와이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말을 이렇게 삐딱하게 받아들이는구나..속으로 얼마나 와이프를 한심하게 보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나네..이러니 이런 무시를 겪은 여자들이 남혐으로 가는거지..
아니요. 항상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단지 삐딱한 점은 제 쓴글이 모자란것입니다.
남,여혐, 무시 따위는 절대 아닙니다.
혹시라도 이런 낌새를 느꼈다면
아 이 남자는 10년 넘게 심사가 꼬였던 적이 많았겠구나...
라고 아내분이 생각할 지도요.
여자들의 대화능력인 '공감해주기'라 하던데....
와이프"아이고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고도 맨날 같은 투정이냐.. 그래 또 맞춰줘야지.. 이제 그러려니 할 때도 됐건만.. 힘내서 같이 욕해주자"
텍스트만으로는 말투나 감정을 읽을 수 없으니, 저도 그냥 아내분께서 맞장구쳐준 정도로만 이해되네요
저는 공감합니다. 제가 하는 일의 특성상 30대후반~40대후반의 여성을 자주 만나고 얘기해야하는데 사회생활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여초인곳에서 한 사람들은 느낌이 다릅니다. 비슷한나이와 성별의 사람들끼리만 생활해서 그런지 막무가내이며 예의없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봤을때 분명 본인도 잘못한걸 알고는 있는데 미안하다라는 얘기를 하는게 예의가 아닌 자존심과 관련된 부분이라 생각하는것 같더군요.또 가끔 너무 우습게도 본인이 갑이라고 생각해서 하대하려고 하기도 하구요 ㅎㅎ 상황과 관계에 대해 파악하는 능력이 상당부분 퇴화한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게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 할수는 없지만 확률은 상당히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