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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김해 장유 공원에 새끼냥 잃어버리신분..

 
키울 능력도 안되면서 키우는사람..그리고 버리는사람 사람으로 안보기에 버렸다고 안하고 잃어버렸다고 적습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도 제대로 안하는데..그날 따라 아침일찍 공원에 나갔다가 미~양 하는소리에 종이가방을 열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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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건과 참치캔 하나와 같이 ....아놔..독거아재인 내가 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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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없이 사무실로 데려오자마자 지쳐 잠들었죠.(아재 볼록배조심)
 
거의 사무실에서 생활하는데 (개인사업자) 빌딩내 동물허용이 안되서 이래저래 연락해서 설득한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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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정도 후에 누나집으로 고고!!  사진은 누나집간지 한두달 정도 후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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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큰뒤에...이때만 해도 만지기 참 편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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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손만 내밀면 기분좋으면 솜방망이 10연타..안좋으면 스크레치 암살시도 합니다.
 
 
그냥...버리고서 마음아파할 분인가 싶어서...잘 살고있다고 글남깁니다.
 
 
이름은 '미아'입니다.
 
다른의미는 아니고 그냥 미아 하고 어릴때 울어서 미아라고 지었습니다.
댓글
  • 드립치는중 2017/02/15 12:28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군요.
    날 키워주시겠어요? 하는 초롱한 눈으로 보다가
    키우기 시작하니
    니가 내 집사냐? 라는 표정.

    (wiXy9H)

  • 예쓰yes예쓰 2017/02/15 12:58

    작성자님 복 받으세요!

    (wiXy9H)

  • 마고릭 2017/02/15 13:24

    ㅠㅠㅠㅠ 종이백 안에서 겁먹은 저 표정 봐요.. 천만다행으로 작성자님 만나서 후덕한 카리스마냥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작성자님 포함 동물들한테 친절한 모든 사람들이 복 많이 받았으면 ..!

    (wiXy9H)

(wiXy9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