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울 능력도 안되면서 키우는사람..그리고 버리는사람 사람으로 안보기에 버렸다고 안하고 잃어버렸다고 적습니다.
평소 운동이라고는 숨쉬기도 제대로 안하는데..그날 따라 아침일찍 공원에 나갔다가 미~양 하는소리에 종이가방을 열어봤네요
흰수건과 참치캔 하나와 같이 ....아놔..독거아재인 내가 어쩌라고...
할수없이 사무실로 데려오자마자 지쳐 잠들었죠.(아재 볼록배조심)
거의 사무실에서 생활하는데 (개인사업자) 빌딩내 동물허용이 안되서 이래저래 연락해서 설득한 끝에
10일정도 후에 누나집으로 고고!! 사진은 누나집간지 한두달 정도 후인거 같네요.
좀더 큰뒤에...이때만 해도 만지기 참 편했는데 말이죠...
지금은 손만 내밀면 기분좋으면 솜방망이 10연타..안좋으면 스크레치 암살시도 합니다.
그냥...버리고서 마음아파할 분인가 싶어서...잘 살고있다고 글남깁니다.
이름은 '미아'입니다.
다른의미는 아니고 그냥 미아 하고 어릴때 울어서 미아라고 지었습니다.
역시 고양이는 고양이군요.
날 키워주시겠어요? 하는 초롱한 눈으로 보다가
키우기 시작하니
니가 내 집사냐? 라는 표정.
작성자님 복 받으세요!
ㅠㅠㅠㅠ 종이백 안에서 겁먹은 저 표정 봐요.. 천만다행으로 작성자님 만나서 후덕한 카리스마냥이 되었네요. ㅋㅋㅋㅋ 작성자님 포함 동물들한테 친절한 모든 사람들이 복 많이 받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