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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와이프랑 대판 싸웠습니다...

아이가 약을 안먹고 바닥에 흘려서 와이프가 아이한테 벌을 세우더라고요
안스러워서 내가 보듬어 안았더니 와이프가 자기가 이렇게 하면 내가 뭐가 되냐면서
오늘 아기 자기가 보라고 막 화내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이고 별거 아닌것 같은일로 화내는것같아
왜그러냐고... 화풀라고 했는데도.. 막 화를 내서 ... 저도 모르게 너네 집으로 가라고
욕을하면서 이불을 던지고 했습니다.
때리진 않았지만 손으로 때리는 시늉도 하고.. 아.. 그러면 안되는데.. 와이프는 무서워하는 표정 보이고..
아이는 어리둥절하면서 분위기 파악하는것 같고
진짜 인생이 왜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잘삐지는 아내와 5년동안 살면서.,. 저도 많이 지쳤나봅니다.
사랑하는 딸아 아빠가 미안하고 좀더 자상한 아빠가 되지못해 미안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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