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뉴욕도로입니다.
숫자가 순서가 있죠?!
이건 우리 동네입니다.
지번주소입니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지번적힌 동네지도를 못 찾아서 제가 써 넣었네요.
숫자 따라가보세요.
순서가 있죠!?
이것도 우리동네 도로명주소입니다.
순서 있어요?
없어요.
순서가 없어요.
순서가 없는것도 빡치는데 자기네들끼리 난리가 났네요.
아니 무슨 도로측량오차값 매기는것도 아니고 주소에 순서가 없어요. 순서가.
외국인 관광객이 와도 힘들어요.
뉴욕살던 외국인이 한국오면 잘 찾을것 같죠?
이름만 같은 도로명주소면 뭐하나요.
근본적인 '구조'가 다른데요.
잡지책을 1월호, 2월호, 3월호 이렇게 발간을 안하고
124호, 231호, 423호로 발간하면 이게 몇번째 책인지 앞에는 몇호가 더 있는지 뒤에는 몇호가 더 나올건지 어떻게 아나요.
순서가 없는데...
도로형태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뭐 바둑판이면 보기는 좋겠네요.
책상에서 서류만 보던 사람들한테 맡기지 말고 우체국, 택배, 음식배달하는 사람들 머리 모아서 도로명주소 만들어보라고 시키면 걸작이 나왔을텐데 말입니다.
어쩌피 핸드폰으로 다 찾아져서 별 상관 없음.. 불편한 것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