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정 어떤지 한번 봐주세요

원본을 같이 올려주셔야 비교가 될듯하네요
결과는... 뭐 라룸 프리셋 돌린거랑 비스무리하네요

수직을 맞췄어야하는데 안했네요.
뒷 배경은 화벨 맞추느라 푸르고 인물은 붉은게 아쉽습니다.
물론 금액이 얼마인가가 가장 중요하죠.
보통 비용에 맞춰 작업하니깐요.

이쁘고 화사사하게 나오긴 했는데 수평안맞은건 진짜 눈에 거슬리네요 ㄷㄷ

이게 업체에서 보정 한거라구요????

색감을 논하는 것은 개인마다 또는 업체마다 추구하는 이상향이 다를수 있고
또 원본의 상태에따라 극복할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보정본인 이 사진 하나만을 보고 감히 평가할수는 없습니다.
한편, 인물사진의 상업적인 보정을 평가하는 것은
색감을 보정하는 것보다는 미용보정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어요.
말씀드린 바와같이 색감이란 것은 가치기준이 다르기때문에
색감 자체로 보정을 평가할수는 없지만
미용보정은 보편적인 가치기준, 즉 날씬하고 갸름하고 눈크고...등등의 선호사항이
거의 모든이에게 해당되기 때문에 색감보다는 가치평가 기준이 객관적이라고 할수 있죠.
제가 이 사진을 보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왼쪽팔(사진상의 오른쪽) 팔꿈치였습니다.
와인잔때문에 다소 난이도가 있었겠습니다만,
팔 굵기를 손을 안댄것인지 아니면 손을 댈수가 없었던 것인지 하는 의문이 생겼어요.
제 눈에 띄었다면 이 사진의 주인공은 저보다 이 부분을 더 빨리 발견할수도 있을겁니다.
미용보정이 완벽하게 된 사진은, 색감이 어떻던지 말던지 고객이 좋아합니다.
수평이 맞지 않은 것이나, 얼굴이 너무 어둡게 나왔다던가 그런거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물론 다 좋으면 더 좋지만...)
제 경우는 와인잔이 좀 삐뚤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미용보정에 집중하고
그 다음에 삐뚤어진 와인잔을 어떻게든 복원할 궁리를 하는 편이지
와인잔이 삐뚤어질까봐 미용보정을 포기하는 성향은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이 보정본을 평가해 달라고 하시니 제 의견을 말씀드려 봅니다.

VSCO 후지필름 프리셋 적용한 듯 한 느낌인데요

이 한 장으로 평가하기엔 무리라 생각합니다.
업체의 포폴을 보고 고르셨을텐데. 그들만의 분위기가 있습니다.
원본과 보정 예시가 두어장은 더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업체마다 성향이 달라서 한장가지고는 평가하기 애매해요

색감이 과하네요

필름 느낌 흉내, 혹은 필름 프리셋에 간단한 추가 색보정한 것 같습니다. 정교한 보정은 아니고, 인스타나 스냅시드 어플로 가능한 정도, 프리셋 돌린 정도 같습니다. 좋고 안좋고는 개인 취향이므로 파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