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사람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이유는
끊임없이 주변인에게 본인의 선택이 올바르다는 걸 주장하고 확인받고 싶어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답정너짓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
굳이 고민이라면서 자기 연애사정을 말하고 다니니까 주변에서 걱정하고 조언이라도 하는건데 결국 안들음(×반복)
심지어 왜 자기한테 자꾸 안좋은 말만 하냐고.. 질투하냐고...
하...(마른 세수)
아니 그러면 그걸로 고민이라고 얘기를 하지마세요.......
한두 사람도 아니고 주변 사람 대부분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결국 뭔가 꼬였다는 걸 깨닫고 나서는 징징거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난 번과 비슷한 행동을 반복.
연애 문제라는 건 결국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본인들만 아는 사정도 있는 거라 주변 얘길 다 들을 건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 얘기가 듣고 싶어서 자기 연애 얘길 꺼낼거라면 들을 준비부터 필요하다 싶네요.
https://cohabe.com/sisa/109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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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경우로, 연애를 시작하는 이유가 상대가 너무나도 좋아서, 사랑스러워서가 아니고 그저 자신의 외로움을 참을 수 없어서인 경우가 있죠.
보통은 그 끝이 좋지 않더라고요. 외로움이 채워진 후에 어떻게 될 지는 뻔히 보이니까요.
힘들겠지만 자신을 던지지는 맙시다.
정말로 자기가 남자를 제대로 보고있고 다른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믿는 경우도 많아요. 남자를 보는 눈 자체가 달라요. 예를 들어서 폭력적인 남자를 보고 터프한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여자를 무시하는 남자를 보고 리더쉽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ㄱㅅㄲ일 뿐인데 "나쁜 남자" 스타일이라고 생각해요. 자기 눈에는 그렇게 보이니까 다른 사람의 평가나 의견이 이해가 안 가는 거죠. 남친이 때리면, 터프한 남친이 순간적으로 실수한 것일 뿐이고 원래 나쁜 사람 아님, 이런 식으로 옹호하는게 정말 그렇게 믿어서 그런 거죠. 이런 여자에게 자꾸 말해주어서 결국 현실을 깨닫게 되면 왜 난 이렇게 남자 볼 줄을 모르나, 이런 식으로 또 자학하게 되니까 방어기제로 계속 자기 선택을 합리화하기도 하고요.
그래요..뭐가 씌인다고 하죠..이해할 수 있어요..근데 어떤 문제.혹은 이상점이 생겨서 주위의 의견을 듣게 된다면 꼭 조용히 냉정하게 생각해봤으면 해요. 그게 안된다면 뭐 기왕 꼬인거 더 꼬아보던가요..
그나마 온라인이면 뒤로가기 하면 되는데 현실에선 진짜 미치죠 ㅠㅠ 가까운 사람이 그러면 더 힘들어요
그래서 가끔 저런 게시글 올라오면 날선 반응들이 많은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 특징..
나한테 와서 "애인이 이래서 속상하다 헤어져야 하나 엉엉엉" 거려서 "그래 니 애인 진짜 못대따 왜 너한테 그러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동조해주면..
"그래도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냐...잘해줄땐 잘 해주는데..너 말이 좀 심한거 아냐?그래도 내 애인인데...."
아니 ㅅㅂ 그럼 뭐 어쩌라고..나한테 그사람 험담을 하지 말던가 아이고 진짜 부들부들
동거하면서 바람까지 피고 나이많다고 어린 너 무시하고 윽박 지르면서 빚만 있고 아직도 한방 꿈꾸는 니 남친보고 내가 뭐라했어야 했냐???응????친구야!!!!난 아직도 이해가 안간다. 무슨 대답을 원했는지 무슨 대답을 정해놨었냐?? 수학보다 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