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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반려견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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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독일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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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반려견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반려견을 키우는 인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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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식당과 같은 공공장소에도 반려견을 데려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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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신기한 것은, 다른 손님들은 반려견이 들어와 있어도 아무도 불평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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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도 아주 조용하고 편안하게 가만히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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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안 데려오는 손님들에게도 이런건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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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동물권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된 문화를 가졌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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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렇다고 아무런 준비 없이 개를 키우는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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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물론이고, 견주까지 함께 1년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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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아온 반려견 훈련학교인 '훈트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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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견주가 목발 짚고 걷는 사람과 함께하는 훈련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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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겐 평범한 목발이지만, 개들에게는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물건이라 익숙해지는 훈련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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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낯선 것을 위협으로 인식해서 공격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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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억지스러운 상황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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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차림의 인간이 막대기를 들고 달려드는 돌발상황에서도 함부로 공격하지 않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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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로 저럴 괴상한 인간은 실제로는 거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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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무수히 많고 많은 돌발상황에서 개들이 사고치지 않게 하려면 반드시 해야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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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도 그렇지만,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일들이 개들에게는 큰 위협으로 느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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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견주들에게도 '개들은 사람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보지 않는다'는 것을 필수적으로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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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는 견주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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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는 사냥개나 투견용으로 사육되어 온 사나운 성향의 맹견을 약 20 종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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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20여 종 중에서 4개 종은 일반인이 절대로 사육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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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맹견종들은 무조건 공격성 테스트를 통과해야 될 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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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공격성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추가훈련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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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놈들에게 물리면 최소 중상에서 최대 사망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터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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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수레를 끌고 오는 사람을 보고 놀라는 맹견.

 

하지만 견주가 안심시켜주자 꼼짝않고 가만히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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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견들은 경험이 적을수록 낯선 것에 매우 공격적으로 변하는 성향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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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했지만 단 한 번의 사고도 치명상을 입히기에 적응훈련을 몇번이고 반복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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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들이 사회로 나가 인간들과 공존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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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테스트를 통과한 맹견이 있는 집에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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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맹견으로 분류된 로트와일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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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태어나자마자 교육을 받았고, 공격성 테스트도 무사히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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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결과서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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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맹견은 일반견보다 세금이 더 빡센데, 이 공격성 테스트만 통과하면 일반견과 같은 세금을 적용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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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무리 교육받았어도 맹견은 맹견. 보험 가입은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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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견까지 범위를 넓히면 독일 반려견의 71%는 이 책임보험에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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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 개를 데리고 공공장소에 가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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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다.

다만, 닫힌 공간,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무조건 입마개를 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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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 테스트를 통과한 맹견이라면 그 외의 공간에선 입마개를 채우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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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견주들은 식당에 맹견을 데리고 들어갈 때, 개를 뒤에 두고 내부 상황을 확인해야 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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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는 탁자나 의자로 다른 손님들과 차단해서 조용히 있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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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편안하면 저희도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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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맹견까지 아울러서 인간과 공존하려면 반려견 교육과 견주의 책임의식이 필수적이란 것이다.

 

 

 

 

 

 

 

 

 

 

 

+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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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독일은 2002년에 세계최초로 헌법인 독일기본법에 동물보호를 국가의 의무로 규정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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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이 동물권 조항의 근간이 된 동물보호법은 1933년에 아돌프 히틀러가 세계최초로 만들었지.

댓글
  • 독캐 2019/07/15 10:22

    애견러 말고 개빠들 특징이
    앞에 부분만 보고 부러워함 ㅋㅋㅋㅋ
    저걸 정착 시키기 위해 뭘 해야 했는지는 중요치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 Eㅔ디 2019/07/15 10:31

    요청하신 느낌표 나왔습니다

  • 독캐 2019/07/15 10:29

    후라이드 치킨 같은 느낌이다

  • Rafel 2019/07/15 10:22

    ....기승전히...............응?

  • Eㅔ디 2019/07/15 10:23

    그런데

  • 바bam바 2019/07/15 10:21

    지옥의 히틀러: 흐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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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수집꾼아바투르 2019/07/15 10:22

    동물 복지의 시작이 누구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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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28

    '그 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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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fel 2019/07/15 10:22

    ....기승전히...............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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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ㅔ디 2019/07/15 10:23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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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28

    아니지. 그런데!
    느낌표도 붙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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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ㅔ디 2019/07/15 10:31

    요청하신 느낌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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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31

    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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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rd Commissar 2019/07/15 10:41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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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ㅔ디 2019/07/15 10:42

    요청하신 하지만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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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rd Commissar 2019/07/15 10:42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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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42

    이거 말고 오니짱 합성한 버전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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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ㅔ디 2019/07/15 10:44

    그러나는 ! 빼고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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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캐 2019/07/15 10:22

    애견러 말고 개빠들 특징이
    앞에 부분만 보고 부러워함 ㅋㅋㅋㅋ
    저걸 정착 시키기 위해 뭘 해야 했는지는 중요치 않음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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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27

    견주도 책임의식이 있어야지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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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므므 2019/07/15 10:41

    ? 유태인 갈아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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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피넬리아 2019/07/15 10:47

    아니 너무 과거로 갔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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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명의유저 2019/07/15 10:47

    래디컬 페미니즘 같네여
    과정은 없고 결과만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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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네스스스 2019/07/15 10:49

    이제 곧 휴가철인데..
    또 강아지들 버려지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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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28

    너네 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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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랑결혼하고싶어 2019/07/15 10: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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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캐 2019/07/15 10:29

    후라이드 치킨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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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29

    겁나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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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30

    아 시밬ㅋㅋㅋㅋ 그렇게 말하니 진짜 그렇게 보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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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인자매 2019/07/15 10:44

    난 보자마자 치킨인줄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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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fleman 2019/07/15 10:31

    갑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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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꽃저그 2019/07/15 10:39

    우리나라도 훈련소 수료의무화해서
    수료증 받은 개들은 입마개 대신 목줄 같은곳에 수료마크 박고 다니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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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아의밀크 2019/07/15 10:40

    역시 제도를 만들어야 되는거군. 선진국이 돈만 많으면 되는게 아니라 시행착오를 통한 제도가 발달되어있어서 선진국인데 우리는 그런면에선 이제 시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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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4846057656 2019/07/15 10:41

    저런거 부럽단말이지, 우리나라는 새끼때 귀엽다는 이유로 맹견류 같은 공격성 강한걸 너무 쉽게 키우는 경향이 있어
    맹견류가 아니더라도 주인들 인식도 떨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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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사랑해 2019/07/15 10:42

    견주들 자체적으로도 노력해야 되지만
    제일 핵심은 그걸 의무화해야된다고 봄
    그게 지금은 법률로 규정이 안 되어 있으니
    견주들 자체적으로 노력하고 교육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견주들이 조오오오온나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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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별수호자 니코 2019/07/15 10:44

    좋은거 같다가 마지막에 갑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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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배2018 2019/07/15 10:44

    제도라든가 의식 자체가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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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끝까지달려 2019/07/15 10:44

    히틀러가 저런 법 만든 것도 엄청안 애견가였으니까 그래. 애견이던 블론디를 어지간한 사람보다 신뢰하고 아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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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88마도사 2019/07/1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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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21746280 2019/07/15 10:52

    독일 처럼 될려면 일단 법 , 국민의식 수준 등등 우선 되야 저런 문화가 확실히 자리 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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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래알모래알 2019/07/15 10:54

    근데 보통은 저런거 의무적으로 안함
    일정정도 이상 집 크기에 집주인 허락서류 받고
    Tierheim이라고 보호소가서 데려오면 끝임
    맹견종은 저럴수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서류몇장이면 끝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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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 AaA 2019/07/15 10:58

    이 개1새끼 이름이 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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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동강 2019/07/15 10:59

    나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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