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어느 가을날
모 김 상병은 싸지방 연등을 하며 야흣옹으로 딸잡이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거룩한 딸잡이는 당직사관 최 모 중사에게 걸렸고 그는 상병 2호봉 때부터 말년 병장까지 끄으으읕까지
그 당직사관에게
딸쟁이
라 불리며 무려 갓 전입 온 신병에게도 김 병장을 딸쟁이라 모욕하게 했다.
물론 눈치없이 딸쟁이라 부른 신병은 1달 동안 화장실에서 구르고 굴렀다.
그리고 그의 동기와 심지어 중대장까지 그를 딸쟁이라 불렀다.
그는 고통속에서 누구도 배웅하지 않는 쓸쓸한 전역날을 맞았다.
그러나 누가 알았겠는가
김 병장이 최 중사 하나를 조지기 위해.
ROTC로 재 입대를 할 줄
심지어 최 중사를 조지기 위해 전방으로 가기 위해 대령의 똥꼬를 치질이 날 정도로 빨줄.
시간은 흐르고 흘러 중위를 달고 드디어 최 중사가 있는 부대에 도착했다.
그는 전입온 부대에 사복을 입고 들어갔고.
당일 당직 사관이었던 최 중사는
김 병장이 김 중위가 됬으리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어! 이게 누구야! 딸쟁이 아냐!"
"씨#새#가 상관한테 뭐라 지껄이는거야?"
그 말과 함께 그는 중위 베레모를 최 중사에게 던졌다.
최 중사의 얼굴은 벙쪘다.
그는 무려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인 지금까지.
매우 합법적으로 최 중사를 굴리고 또 굴리고 있다.
ㅋㅋ 갓중위가 중사한테 배레모를 던진다고?
됨. 쟤는 저 아저씨 조지려고 재입대 했으니까.
거기에 장교는 부사관 보다 높음.
현실적으로는 짬이 안 맞는데.. 뭐 군 법규는 쟤가 상관이지
알티 똥군기 용케 버텼네 ㄷㄷ
암묵적으로 짬대우 해주는거지 계급대로는 가능함
너냐 딸쟁이?
딸쟁이 수준
알티 똥군기 용케 버텼네 ㄷㄷ
ㅋㅋ 갓중위가 중사한테 배레모를 던진다고?
암묵적으로 짬대우 해주는거지 계급대로는 가능함
예의때문에 막 안대하는거지. 계급상으론 중위가 중사보다 위에 있는게 맞지.
어! 이게 누구야! 딸쟁이아냐!! 입에 튀어나온 시점에서 예의.... 예의가 어딨어
짬밥대우,나이대우해주는거지 계급상으론 위로 상사,원사,소위 계급 세개나 더있자너. 군법상 장교는 지휘관이고 부사관은 그 보조임.
애초에 조지려고 들어왔으면 빌미까지 만들어주니 좋아서 던질듯
너냐 딸쟁이?
중위가 중사를 굴리는게...되나?
됨. 쟤는 저 아저씨 조지려고 재입대 했으니까.
거기에 장교는 부사관 보다 높음.
현실적으로는 짬이 안 맞는데.. 뭐 군 법규는 쟤가 상관이지
우리부대도 말년 중위가 상사한테 개거품 물고 지랄함.
근디 사관입장에서는 전혀 문제 없음
레벨도 사관이 더 높아. 소위가 원사한테 지랄해도 전혀문제 없지만 상호간에 존중땜시 지랄 안하는거지
소위면몰라도 중위면 가능하지
그건 말년 중위고
소위가 원사한테?????
현실적으로 뿅뿅되는 수가 있음.
내가 실제로 중사 때 장교랑 싸울 뻔 했는데
내 대신 그 장교를 조져준 게 고참 장교들임.
얼굴 본지 며칠 안 된 후배보다 연단위로 같이 근무한 부사관이 더 친함.
나이랑 짬때문에 어느정도 대우해 주는거지 평판이나 아싸 각오하면 가능하긴 함...
나만 이세계 군대를 다녀온건가....
딸쟁이 하고말지 군대를 2번간다고?
팬픽이냐
지금까지...?
리얼타임 실화냐?
카톡으로 생중계 받는 중
상관 아니지 않나? 장교랑 부사관은 다르지 않음?
소위>원사임
상사 이하면 맞는 그위부턴 무궁화급은 되야지
그건 계급상 그런 거고
실제 상황에선 소위가 원사한테 깝칠 수 없음.
군대에 무궁화 계급장은 없어
음?
요즘은 령급 사람들 무궁화라고 안하나?
우린 모두 합쳐서 그냥 무궁화계급이라고했는데?
령관은 대나무꽃(...)
헐
ㅅㅂ 요즘은 그렇게 부르나보네
미안해요 예비군도 끝난지 오래라
우린땐 무궁화라했어유
그래서 우리때 소령진급한사람 당직해서 점호한날
우리중대는 무궁화계급 입성 축하한다고 노래까지 불럿는데
설마 우리만 그렇게 불럿나
나 민방위 5년차인데 나 현역일때도 군인 령관은 대나무꽃이었음.
무궁화를 계급장으로 쓰는건 경찰쪽임
ㅅㅂ...
우리부대는 왜그렇게 불럿지
군대는 계급보단 짬이 우선인터라 그런거 용납안할텐데
됨. 선임들이 와서 말리면 또 모르겠지만 아예 조지러 온 거라
그렇긴 한데 부사관이 임관한 장교한테 초면부터 저런식으로 부르면 조지긴 하지 않을까
니 말대로면 대통령이 4성장군 밑에 있겠다.
그치?
짬 대우는 해주지만
그래도 체계상 계급이 우선이고
아무리 짬이 높아도 계급상 상관한테 저런 식으로 막말하면
까이는게 당연
그래서 원사 준위도 소위한테 반말이나 막말은 안함
자네가 주임원사인가
물론 짬+상호존중때문에 부사관들한테 존댓말쓰고 그러지만, 엄연히 소위일지더라도 원사(혹은준위)보다는 높음. 즉 다른사람 눈치를 보면서 군생활을 원활하게하려면 원랜 중위라도 중사한테 저리하면 안되겠지만, 이건 본인이 아예 각재고 조질라고 시작한 군생활이니 저래도 상관은없지. 뭐가됬은 상관이니까.
쟤만조지면 된다는 생각이니 장기생각은 하지도 않겠네
구라같은디
상관 면전에서 모욕은 상호존중 이전 문제라
(특수한 경우는 빼고) 일반적으로 ROTC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2학년 1학기임을 감안하면
ROTC 가려면 병장 전역 후 3년은 대학을 다녔다 가정해야 하고.
거기에 훈련 받고 중위 되기까지 시간 생각하면 대충 계산해서 4년 이상 걸린다는 얘긴데
4년 전에 전역한 사병을 보자마자 기억할 정도라 ... 흠 ... 뭐 이런상으로야 불가능하다 볼 수 없겠지만 현실적으로는 ...
흠 ... 흐음 ...
반짬 인정해주자너. 병사생활 절반
딸쟁이라면 가능하다
현역갔다왔다가 다시 알티로 갔다고?
1학년때 입대후 복학해서
2학년때 알티 들어가서
3,4 끝내고 1년간 쏘가리 끝내고
중위 달고 중사를 조지러감?
구라가 아니라 사실이라면
복수를 위해 도대체 몇 년을 꼬라박은거냐
군번도 자기 대학 동기들에 비해
최소 2년은 늦을텐데....
근데 장교들도 병사 군번 인정해주냐?
반짬 인정함. 병사생활 절반
그럼 좀 다행이네.
보통 장교들이 비사관이면
대학교 3학년부터 짬 인정해주니까
군생활 2년에 복학 후 2학년짬 빼고
3,4학년짬 인정하면 그나마 낫긴한데
이게 첨보는 사이인데 병출신이라
임관군번 이전 짬 있는 건 서로 어찌 알고
서열정리 해주냐?
부사관이야 병사에서 부사관으로 진화하는 일이 많으니
서로 따진다만
장교는 그런일이 거의 없으니
뭐 짬대우는 말 그대로 대우고
목적이 확실하면 그딴거 없지
딸치다걸리믄 성군기위반아님? 원칙대로면 영창각아녀? 중위임관이니뭐니 뇌내망상같은데
부대 내에서 징계 없이 자체 처리했나보지
장기를 달 것도 아니고 한번 병 출신으로 갔다 왔으니 아예 현실성 없는 것도 아님
중위가 중사를 저렇게 조지면 대위급이 말리러 올텐데 주작아니냐?
걍 망상소설같은데 ㅋㅋ
딸중위 됬네 ㅋㅋ
근데 쟤 전역하고 임관하고 중위 달때까지
저 중사는 상사도 못 달았나보네
빠르면4-5년차중사달고10년차넘을때까지 상사못담
애초에 중사 조질려고 각잡고 간거면 장기 생각도 없고 오로지 조질려고 간거라 뭐가되든 한귀로 듣고 흘리고 계속 조지다 군생활 끝내지 않을까 ㅋㅋㅋㅋ
진실이든 아니든 재미만 잇으면 그만 ㅋㅋ
이래서 주작도 미필이 하면 안돼.
자네가 주임원사인가 때문에 이상하게 학습됐나 중위가 중사한테 못할게 뭐야 ㅋㅋ
게다가 병 마치고 재입댄데 짬으로만 치면 4년은 된거잖아. 군생활 알거 다아는 무서운 중위다.
저거는 저 중사가 대대장한테 마음의편지 쓰지 않는이상 벗어날수 없음
물론 그 대대 모든 부사관들한테 찍히고 들어가서 군생활 자체는 망트리겠지만..ㅋㅋ 뭐 단기겠지 뭐
1.원하는 부대를 어케가지.
2. 5년동안 그 부사관이 부대이동 안할리가 없음.
3. 2013년에 가을에 상병이랬으니 2014년 2월에 어찌 전역해서 3월에 복학했다치자.. rt가면 2015년 , 소위임관하면 2017~2018년 잡고.
중위어케 2019년에 달지.?
뭐 말이 다안댐;
훗~딸중위 아닌가?
합법적으로 어떻게 굴릴 건데...?
직속상관이 아닌 이상에야 얼차려는 애초에 줄 수도 없는데 얼차려 자체도 없어진지 몇년 됐고
고작 대령한테 살랑거려봐야 장교 한명을 특정 부사관이 있는 부대로 보내서 직속상관으로 앉히는 건 불가능함.
대령이 무슨 육본에서 커피심부름하는 무궁화래도 말도 안되는데 설령 대령이 아니라 사실은 스타라서 보내긴 보냈다고 해도
저 상황에서 부사관이 장교한테 구를 정도로 엄청난 잘못을 한 것도 아님. 끽해야 모르고 반말텄다는 거 정도인데 그걸로 중위가 각잡고 잡으려고 했다고 해도
헌병 계통으로 보고해서 징계를 주면 줬지 쌍팔년도 기합주듯이 굴릴 수는 없음.
합법적으로라고는 하지만 저 상황에서 육군규정에 의거해서 합법적으로 중사를 엿먹일 수 있는 건 상관모독죄에 의한 징계위원회 회부지 얼차려가 아님.
애초에 진짜 중위 짬먹을 정도로 소위로 굴러봤으면 저짓을 할 수 없다는 건 김병장 출신 김중위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었을건데.
걍 대충 쓴 소설같은걸.
그냥 니들이 예비군 갔을 때
이등병 조교가 니들한테 '말 좀 처 들어! 이 ■■들아!'
라고 소리치는 장면을 상상해 보면 됨.
그 때 니들이 그 이등병 조교한테 대놓고 지랄할 거 아니잖아.
병장 조교 하나 불러다 얘기해 주면 끝나지.
저것도 같은 거임.
저기서 중사가 대놓고 개겨봐야 하극상 소리밖에 못 듣지만
친한 고참 중위들한테 '이번에 온 모 중위가 나한테 이러던데?'
한 마디 하면 그걸로 상황 종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