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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면 길 존나 웃기는 애였음
근데 왜 그땐 안웃겼지
내가 정형돈 팬인데도 무도 초창기 정형돈은 진짜 재미없긴 하던데
길은 팬 아니여도 다시보기 보면 양세형 나오던 때보다 재밌더라...
양세형 개그가 내 스타일 아니긴한데... 길도 딱히 막 맘에 드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래서 초반에 정형돈이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한다고 그런식으로 자막나오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본인이 그것도 되게 부담스러웠다고는 했었음 ㅋ
나나!! 내가 있어!! 길랑우탄!!
약간 늦었지만 내가 더 고화질이군
빨리 오랑우탄짤
지금 보면 길 존나 웃기는 애였음
근데 왜 그땐 안웃겼지
나나!! 내가 있어!! 길랑우탄!!
약간 늦었지만 내가 더 고화질이군
재미있다가도 무리수 몇개 던져서 에이 하는게 있었음. 근데 그 무리수에서 상황이 꽤 자주 만들어지더라구
난 그 금강불괴 드립이 개 재미있었는데
이거 말고도 명수는 10살인가? 철산고 쓰다가 뿅뿅한테 밀려서 ㅋㅋ
원래 무도가 서로 근본없는 디스를 하며 노는 그런 분위기가 있는데,
길은 자기 놀리면 좀 정색하고 그래서 잘 웃기지도, 어울리지도 못하다가,
파업 이후에 갑자기 스스로 망가지면서 엄청 포텐 터지기 시작 했어여
제 기억이 맞다면 이 짤이 바로 그 파업 이후 포텐 터지던 시기.
사실 초반에 리쌍 길의 멋짐만 고수하면서 진짜 핵노잼이였으니까. 거기다 무도 들어오니 뭐니 시건방진 캐릭터때문에 더했고.
근데 점점 녹아들면서 (저렇게 인기가 어딨어!나 일개 대머리야! 처럼 셀프디스도 하게 되고) 점점 재밌어지고 잘한다 잘한다 하니까 자기도 신나서 더 잘하게 되고... 음주운전을 몇번이나 한 이상 방송가 자체에 복귀할수 있을까는 모르지만, 진짜 그런 의미에선 너무 아까워. 점점 재밌어지고 칭찬받아서 신나서 더 재밌어지고 잘 녹아들고 하던 차에 그래가지고...
재밌어 진 타이밍은 그보다는 쪼끔 더 전이라고 생각하고,
계기는 파업도 파업이긴 한데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슈퍼7 사건때 길 까던 팬들도 합심해서 응원해줬으니...
진짜 어떤 순간 부터 포텐터져서 명짤 많이 나왔는데 한순간의 실수가 너무 아까웠음
난 이나영이랑 엠티가서 막춤배틀하면서 이 분장했을때가 젤 빵터짐ㅋ 뭔가 구슬픈 가락이랑 어울려서
이건 저낳돈 돼끼리가 너무 임팩트가 컸고...
이거 말고 길 진짜 존나 웃겼던게 그 외계침공인가 거기서 매운거 배틀할때...
내가 정형돈 팬인데도 무도 초창기 정형돈은 진짜 재미없긴 하던데
길은 팬 아니여도 다시보기 보면 양세형 나오던 때보다 재밌더라...
양세형 개그가 내 스타일 아니긴한데... 길도 딱히 막 맘에 드는 스타일은 아닌데
그래서 초반에 정형돈이 웃기는거 빼고 다 잘한다고 그런식으로 자막나오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본인이 그것도 되게 부담스러웠다고는 했었음 ㅋ
난 정형돈의 웃기는거 빼고 잘하는 부분때문에 좋았음 ㅋㅋㅋ
뚱보인데 진짜 어지간한 몸으로하는건 다 잘해서 ㅋㅋ
길은 진짜 저기 있으면서 성장했어 사람들 기대치도 높다보니 저평가 된거지 근데 뭐 이제와서 이런 얘기해서 뭐하겠어 본인이 차버린걸
자리재배치 특집때 보면 느낌이 뿅뿅 뒤에서 가려서 그랬던거같음
정형돈은 그 뭔가 기를 쓰고 웃기려는데 정작 안웃긴게 오소독스한 맛으로 웃겼으니까...
길도 저 당시 즈음해서 포텐터져서 1인분 잘했는데 그렇게 완성되는 과정에 음주운전..으휴 거기서부터 내리막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