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게임 난민들 만화

왜불러

검은 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사랑할것을 맹새합니까?

뒤뜰에 매어놓은 송아지 한마리 보았소?

보았지

어쨌나

팔았지

몸보신하려고 먹었지

보았지 ....우리 누렁이 ..."
아내의 그한마디에 나는 죄책감에 빠졌다 ...우리누렁이 지난 20년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고생한 우리가족 .....
아내 는 치매에걸려 아직도 누렁이를 송아지로 ..착각한다 .....
자식들은 도시로 떠나 . 우리노부부와함께 살아온 고마운 누렁이 ....
"여보 누렁이가 아파서 병원에 데려다줬어 ...

이자식 무슨짓이야

그때 방문을 열면서 화가난 큰형님이 나를보며 욕을한다

그리고 그 때, 제노모프가 누렁이의 배를 찢고 나오는데...

"이사람아!!!!누렁이한테 뭘먹이면 배에서 저런게 나와!!!!!!!!!!!!!!!!!!!!!!!!!!!!"

할머니는 이를 뿌드득 갈며 빌어먹게도 삐꺽이는 무릎을 주먹으로 짓누르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게, 그게 어딨지?
할아버지는 당황한 듯 보였다. 적어도 할머니가 뒤를 돌아서서 할아버지의 비릿한 웃음을 보기 전까지는.
일순간이었다. 백전노장도, 산전수전을 겪어온 영웅도, 혹은 늙은 영웅의 남편도 이젠 없었다. 오직 파멸을 위해 자신의 소중한 존재의 목을 조르는 배교자와, 살기만을 위해 추하게 발버둥치는 옛 영웅이던 보통 할머니많이 있을 뿐이었다.
늙은 영웅은 그 여정의 끝을 맞이했다. 늙은 배교자도 영웅, 할머니의 목을 붙잡고 희열과 안타까움, 그리고 슬픔과 성취감으로 가득찬 복잡한 표정으로 할머니를 바라보았다.
'지금 두 분 다 뭐하시는 거에요?!'
영웅과 배교자가 그리도 지키고 싶어했던 그들의 손주가 '그 물건'을 움켜쥐고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할머니를 살해한 할아버지를 바라보기 전까지는, 적어도 그랬다.

이제 무리야 ....

여신의 보석이라고 다른겜으로치면 진화템임

여신의보X

그러하다